의사 vs 9급 공무원

결과적으로 일정 수준이상의 소득이 보장되어 생계유지 및 노후대비를 착실히 한 사람이라면
"내 시간"에 포커스가 맞춰지게 되어 있다. 안타깝게도 대기업 다니면서 공무원 준비하는 공시생도 수두룩한걸..
얼마나 즐겁게 살다 가는가가 중요한거지 얼마나 죽도록 일하다 가는가는 부차적인 문제.

한줄요약 : 돈을 많이 벌고 싶다 = 의사 / 적정수준의 소득을 유지하며 내 시간을 많이 가지고 싶다 = 공무원

그러니까 의사들이 돈을 더 많이 버는거지
생명 무게에 대한 책임감과
공부를 많이 해온 것에 대한 respect로서 말이야
공무원들도 맘 편한거 같지? 느낌은 언제나 상대적인거라고.. 공무원들도 스트레스 많이 받기는 마찬가지야

공감이 가는 댓글이고 의견엔 동감하지만
환자가 잘못되지는 않을까 긴장하고 마음졸이며 수술실에 들어가는 것 보다
짜증은 날지 몰라도 사무실에 앉아서 업무보는게 더 낫지 않나 싶네
단지 마취만으로도 혹은 양악수술 만으로도 사람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데
죽어라고 공부해서 딴 의사면허 날라갈까봐 노심초사 일하고 싶진 않다

종합병원 말고 의사가 일요일에 일 하는거 봤수? 응급실만 너무 본거 아녀?
그리고 의사들 출근시간 몇시인지 함 알아봐라. 퇴근시간이랑
10시 11시까지 일하는 애들은 응급실이나 당직의다. 정규진료 받아보려고 해봐. 언제부터 언제까지만 가능한가

칼퇴하는 공무원이 없어도... 10시11시까지 일하고 주말까지 일하는 공무원은 없잖냐~
글고 의사로 성공하는것도 엄청 힘들어~
성공한 의사들만 보여서그렇지~ 병원 차리고 망하는경우가 엄청 많아~

정부청사보셔요 맨날 불켜져있는디.. 지방직도 마찬가지에요 정말 열심히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생각보다... ㅡㅡ;;

좀 큰 청사 가면 밝게 켜져있음...
장관새끼들이나 국개새끼들만 보고 공무원들 놀고처먹으면서 연금받아간다는 소리 믿지좀 마...
말단들은 맨날 죽어나니까...
걔들이 윽 하면 우리는 시바 걍 오만 지랄 발광을 다 해야 돼.

칼퇴하는 공무원이 없다라는 말은 공감못하겠다.
여러 국가기관 돌아봤는데 오히려 야근하는 공무원을 못봤음
지금 소속된 국가기관도 주요 국가기관인데
저녁타임 근무하면 근무한 시간만큼 다른날 일찍 집에 보내줌;

나이 40에 사무관 달기 힘들지
그 능력이면 의사를 했어도 성공할 놈이고..
그리고 요새 칼퇴하는 공무원 거의 없다
의사보다 한가한건 분명하지만 칼퇴는 직급 올라갈 수록 힘들단다.
아부지가 사무관 퇴임 작년에 하셔서 안다.

글고 성형외과 아는 형 있는데 주 3일 일하고 네가 알고 있는 부부 공무원 월급 받는 형 봤다.

자기는 자기만의 시간 많이 가지고 싶다고 해서 주3일만 일한다고 하는데도 그러더라.. 욕 나오는걸 혀뿌리에서 참았던 기억

그만큼 의사는 벽이 있어. 아무리 그 벽이 얇아지고 낮아졌다고 해도 말야

공무원에 대해 잘 모르나본데요.
20년해도 6급 팀장 못다는 사람도 많아요.
40살에 6급 진급해도 막상 자리 없어서 주사보로 있다가
뱅글뱅글 돌다가 45~50 사이에 팀장 달고
사무관 달 나이면 명퇴 다가와요.

그리고 칼퇴 5시 아니고 6시 칼퇴고
그 칼퇴마저 행정직 아니면 불가능해요.
시설직 지적직 건설직 같은 직종은
하루 8시간 근무의 8할이 출장 및 상담전화가 대부분이고
나머지 야근시간 할당해서 인허가 서류보는 게 전부.
그리고 주말에도 일찍은 아니어도 12~1시 넘어서 출근해서 업무 보고 들어가요.

참고로 이건 지방직 공무원 사례고 국가직공무원은 모르겠네요.

9급 초기 월 수당 100만원이고
각종 휴가보상비 야근수당 다 포함해야 150 될까말까.

공무원 하는 형이 저한테 한 말이
"집이 좀 살면 공무원해라. 근데 너 밀어줄 돈 없으면 그냥 회사 다녀라"


공무원 시험 본다는 사람들 공무원에 대한 환상 좀 깨고 들어갔음 해요.
진심 개노답 상사 만나도 잘리지도 않아요 상사.
끽해야 좌천이고 지방직이면 시,구청 돌아다니다보면 다시 만나고 다시 붙고 이래서
환장할 노릇이고.

페이닥터 일주일 이틀나가고 월급천만원 꽂히는 사람도 있는데...

줄고 있다고 확인 가능한 자료라도 있나요?
국세청에서 발표하는 바에 따르면 의사에 대한 세수는 계속 더 증가하던데?

도쿄대 박사나와서 7급 공무원 시험? 그냥 셤 본거겠지.. ㅋㅋ 할 줄 아는게 공부밖에 없으니깐... 그걸 일반화의 오류라고 한다.

삶의 질을 따지는데 의대 1년차? 다큐멘터리나 의사들 일상 다루는 방송도 안보고 그냥 무작정 댓글 단거 맞지?
하루 4시간 이하로 자는 의대생들이 수두룩한데 얼어죽을 삶의 질은 개뿔
너야말로 사회생활부터 해 보고 댓글 달아라 추측성으로 하지말고
공무원 부심 부리는 정신나간 놈들은 상대하기 짜증나지만 그만큼 메리트가 있으니 능력자들도 많이 도전하는거다.
얼마전에 도쿄대 박사나와서 7급공무원 시험본사람도 있더만 농촌가서 일도 하고 자식이랑 시간보내며 살고싶다고.

그냥 내 보기엔 너가 아직 철이 없어서 여자, 지위, 돈 이런데 얽매여서 그것만 보고 판단하는 것 같다.
야근에 치이고 주말에도 출근하다보면 돈이고 명예고 나발이고 시간이 절실해질거다.

누군가를 치료하면서 얻는 즐거움으로 버티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걸. 솔직히 의학윤리 같은건 이상적인 지침에 가까운거고 동기는 개개마다 다를거라고 봐. 동기도 단순히 한가지가 아니라 여러가지로 복합된 것일 테지만 성욕이나 남에게 인정받는게 절대 약한 동기는 아니라고 봄.

지멋대로 계산하고 지멋대로 의사랑 공무원을 성향 정하고 ㅋㅋㅋㅋ
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페닥도 전공마다 다르지만 대개 세전도 아닌 세후로 1억정도로 시작합니다.

9급 35년차는 좀 심했지만...
요샌 앞에 똥차가 많아서 7급가는것도 열심히 해야됨.
자리가 없는데 진급시켜주겠나... 아마 재수없으면 7급 퇴직해야 될 인간도 있을걸?

연차로 6급까진 그냥저냥 간다는건 과거 이야기.
요새는 워낙 밀려서...
진짜 7급도 열심히 해야 가능한 일.

그 분은 뭔가 문제가 심각하게 있는건데?
근무성적평정관련해서 평점점을 주는 상급자가 지나치게 야박하게 주고
개인적으로 시험치는 것 역시 전혀 패스하지 못했다는 소린데
결국 자리에만 눌러앉아서 직장에서도 일도 안해, 동료들과 소통도 없어, 퇴근하고 개인공부도 안해
뭐 그냥 인생실패의 삼위일체로 사신분인데?
왠만하면 그냥저냥 6급까진 연차 차면 올라간다. 5급 사무관부터 승진시험이 어려워서 그런거지

노력안하면 7급이 아니라
노력해야 7급간다
9급 35년차도 있는데 뭔 헛소릴

초딩인가? ㅋㅋ 세상이 그렇게 만만한줄 아는가? 그냥 앉아있는데 몇백주는 회사는 아버지가 회장이라 낙하산으로 하청업체 사장으로 가지않는한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