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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에 실패할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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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긔 2017.02.07 04:12
    @ㄱ
    그 다양한 기호를 선택할수가없는 상대적 박탈감때문에
    글을 쓴건데 이해가 부족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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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ㄹㅇㅊㅇㅊ 2017.02.06 18:31
    글쓴이 글빨도 좋고 정말 똑똑하네
    감탄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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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ㄱㅈㅂ 2017.02.06 16:02
    같은 직장 계속 있더라도 어느새 주변 사람 하나둘씩 잘려나가고 열사람이 할 일 다섯이서 하게 되니 당연히 주 5일제는 허울뿐인 이야기에 야근은 기본...이제는 열사람이 할 일을 세명만 남기려는 순간이 됨. 근데 이렇게 좆같이 일 하는데도 벌이는 20년 전인 90년대 중반이랑 별 차이가 없다는 거. 하지만 물가는 20년 전에 비해 다이나믹하게 쳐오르셨다. 회사 사정이 안 좋아서 인원을 감축한다는데, 윗분들은 돈으로 구축된 자본주의 귀족계급을 누리고 계시니, 인간들이 남녀노소를 안 가리고 점점 비천한 계급사회적인 마인드로 회귀하기까지. 이렇게 능력과 효율과 합리는 동떨어진 채 타고난 지위와 신분이 절대적인 것이 되어가고, 건전한 자유주의와 시장경제의 공정성이 무너진 이래 중산층도 붕괴해서 절대다수의 인간들이 몸은 지치고 지갑은 텅 비어가니 가성비란 단어를 쓸 수 있다는 것조차 부르주아틱한 삶에 속하는 것이겠지.

    일자리 줄여서 개개인의 노동력을 쥐어짠 뒤 봉급은 짜게 주니, 저항할 길 없이 더러운 노예짓에 충성을 다하는 것 이외에는 선택지가 없는 삶을 살게 되고 그마저도 없는 인간들은 여전히 고시원 쪽방에서 갓-9급의 비상구를 노리거나 자소서에 절망으로 부질없이 희망을 그려보곤 하는 것이 지금 이 나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봉급쟁이들과 젊은이의 모습이니 어찌 비전 있는 나라가 이런 상황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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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2017.02.06 15:47
    나랑 비슷하네 나한텐 조금의 여유자금도 없다는거 하나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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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ㅇㅋ 2017.02.06 15:56
    저건 돈보다 마음의 여유가 없는거 아님?? 나는 저런상황에서 그냥 막고르는데 실패해서 진짜 못먹을정도면 걍 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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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07 06:37
    @ㅇㅇㅇㅋ
    20대중 집세하고 식대만해도 허덕이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경우 소비의 '실패'를 겪으면 아찔한 사람들이 다수. 실패해서 버리는 선택지 조차 없는 경우도 꽤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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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탕 2017.02.12 19:53
    @ㅇㅇㅇㅋ
    진짜 못먹을정도가 아니라
    못먹으면 굶어야 하는 상황에 쳐해 있으니까
    소비의 실패에 대한 두려움,
    즉, 생사의 갈림길에 서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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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06 15:59
    ?? 단한개가 주어져도 할놈은 새로운 시도를 하기 마련이지 시작부터 근거가 틀려먹었네
    어제 새로 사본 팝콘을 실패해서 다 내다버렸지 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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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ㄱㅈㅂ 2017.02.06 16:02
    같은 직장 계속 있더라도 어느새 주변 사람 하나둘씩 잘려나가고 열사람이 할 일 다섯이서 하게 되니 당연히 주 5일제는 허울뿐인 이야기에 야근은 기본...이제는 열사람이 할 일을 세명만 남기려는 순간이 됨. 근데 이렇게 좆같이 일 하는데도 벌이는 20년 전인 90년대 중반이랑 별 차이가 없다는 거. 하지만 물가는 20년 전에 비해 다이나믹하게 쳐오르셨다. 회사 사정이 안 좋아서 인원을 감축한다는데, 윗분들은 돈으로 구축된 자본주의 귀족계급을 누리고 계시니, 인간들이 남녀노소를 안 가리고 점점 비천한 계급사회적인 마인드로 회귀하기까지. 이렇게 능력과 효율과 합리는 동떨어진 채 타고난 지위와 신분이 절대적인 것이 되어가고, 건전한 자유주의와 시장경제의 공정성이 무너진 이래 중산층도 붕괴해서 절대다수의 인간들이 몸은 지치고 지갑은 텅 비어가니 가성비란 단어를 쓸 수 있다는 것조차 부르주아틱한 삶에 속하는 것이겠지.

    일자리 줄여서 개개인의 노동력을 쥐어짠 뒤 봉급은 짜게 주니, 저항할 길 없이 더러운 노예짓에 충성을 다하는 것 이외에는 선택지가 없는 삶을 살게 되고 그마저도 없는 인간들은 여전히 고시원 쪽방에서 갓-9급의 비상구를 노리거나 자소서에 절망으로 부질없이 희망을 그려보곤 하는 것이 지금 이 나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봉급쟁이들과 젊은이의 모습이니 어찌 비전 있는 나라가 이런 상황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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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06 16:32
    세상이 내 시야만큼 '납작해져' 있었다 라니

    존나 배때지가 '빵빵하게' 불렀다고 본다
    저 글쓴이뿐만 아니라 요즘 시대가 전반적으로 다 마찬가지지만
    역사적으로 인간이 이렇게 풍족하고 다양한 기호를 다 누리고 사는 시대가 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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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2017.02.06 16:42
    @ㄱ
    왜 과거랑 비교하나... 그러면 겨우겨우 최저시급 받고 일하는것도 행복한거야
    미래와 비교해야지! 나아진 미래와 현재르 비교하면 물론 불행하지만
    그 과정에서 더 나아지는 현재를 볼 수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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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긔 2017.02.07 04:12
    @ㄱ
    그 다양한 기호를 선택할수가없는 상대적 박탈감때문에
    글을 쓴건데 이해가 부족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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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07 06:38
    @ㄱ
    비슷한 논리로 노력이 부족해 전쟁을 겪어보기나했니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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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2017.02.07 10:04
    @ㄱ
    ㅋㅋㅋㅋㅋㅋ미친ㅋㅋㅋㅋ바꿔 말하면 역사적으로 이렇게 땅값과 물가가 비싼적이 없었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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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ㅉㅉㅉ 2017.02.07 17:11
    @ㄱ
    병신같은 틀딱충 같으니
    그래서 넌 뭔 취향을 가지고 있냐?
    무슨 기호를 가지고 있냐?
    어리다면 남들 다 하는 핸드폰 겜질이나 하고 있을거고
    틀딱이 맞다면 기껏해야 손주 장난감이나 남들 다 사주는거 뭔가 알아보러 다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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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06 17:47
    무슨 난독증이 이렇게 많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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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07 06:40
    @ㅂ
    어디서 자기가 아는 거 나온 것 같으니깐 다들 글 쓰는 중인데 결국 자신의 의견도 글쓴이가 비판한 몰개성과 획일화된 대량소비같은 흔하디 흔한 가치도 없는 글이자 애초에 논지조차 못짚은 의견이라는 걸 인식조차 못해서 난독증 글이 많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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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ㅇ 2017.02.06 17:57
    다시생각해보니 돈의 문제가 맞는듯. 과자야 비사봐야 만원이하니까 그정도 돈의 여유는 내가 있는거고. 핸폰이다 전자기기 사는 50만원이상은 나도 잘못하고 유명한 플스나 엑박 이런거 사겠지. 그니까 그정도 돈의 여유는 없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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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ㄹㅇㅊㅇㅊ 2017.02.06 18:31
    글쓴이 글빨도 좋고 정말 똑똑하네
    감탄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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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2017.02.06 22:33
    글 졸라 잘 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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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ㅉㅉㅇd 2017.02.07 00:38
    와 필력보소... 쩌는구만;; 간만에 진짜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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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2017.02.07 14:02
    징징?
    반대로 말하면 돈 펑펑 쓰고 싶다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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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2017.02.08 16:56
    @11
    어딜가나 ㅄ은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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