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남직원이 머리 묶고 다니래요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인터넷에 글을 안썼을테니까요 ㅋㅋ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니 묶어달라는게 뭐가 잘못인가요? 회사는 공공장소 아닌가요? 공공예절은 좀 지켜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니면 직접 청소를 하셔야지.

나는 직접하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저정도가지고서 남한테 뭐라고는 안하죠.

세상에 더 중요한게 얼마나 많는데
공공장소인데 냄새심하니까 점심마다 샤워하고 와라, 발냄새난다 신발좀 신어라, 시끄럽다 다리떨지마라 다 한소리씩 하고 다녀야 하나요..

중요한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고 저 정도가 그 사람 입장에선 저 정도가 아닐 수 있음
타인의 언행이 법에 어긋나거나 도덕적으로 큰 하자가 없는 한
자신의 기준이 편협할 수 있다는 생각도 필요
나 또한 과하다 생각하나
타인의 머리 풀고 다닐 자유로 내 불편이 늘어난다면 말 한 마디 '할 수도' 있지 않나 라고 생각해보려 노력함

내 여동생 머리 무지 빠지는데..

내 방 오지말라고 해도 내 방에 여동생 머리카락이 자꾸 있음..
진짜 마음같아선 동생 잘때 머리 밀어버리고 싶음

매일 남자들이 돌아가며 청소.
여직원들은 주 1회.

어차피 하는 청소인데 어지간하면 별로 말 안하겠지만 머리카락 대리석 바닥에 붙으면 잘 안떨어짐.
그리고 그런건 청소해도 돌아보면 또 보이고 또보이고..

어떤 부류의 사무실인지 모르겠지만 청소하는걸로 스트레스 받으면 그런말 할 수 있죠.

저 원글 네이트판 댓글들도 존나 욕하고있는데 여기만 이런건 아니지않냐

글을 읽기는 한거냐? 아님 이해력이 달리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