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이 생각하는 만화 '킹덤'의 현재 문제점

침맨 말도 맞는데 내 생각에 더 심각한건 연출력이 너무 떨어짐. 합종군 때 작화나 연출력보면 명작 반열에 오를까 싶었는데 요샌 작가가 뭘하는지 재미가 없음.

이목을 저그화 시킨 작가 연출보면 킹덤말고 그냥 판타지 액션물이나 내주면 좋을듯

첨부터 큰 계획 안세우고 닥치는대로 전투 하나하나마다 적군 등장인물 내놓는 느낌. 그래도 워낙 원래 이야기가 흥미진진한 이야기니까 보게 되는데 이게 침착맨 말대로 반복되니 재미있을수가... 심지어 환기땐 그냥 병력 많은거로 퉁치고 넘어가서 어처구니 없었음. 작가가 연재나 겨우겨우 따라가는듯한 느낌.

진나라 육대장군 VS 조나라 삼대천이 동급처럼 묘사했는데

현실은 삼대천 1명(이목)한테 죄다 털리고 인외의 무를 가진 삼대천급(방난급) 장수(사마상, 요운같은 애들)가

어디선가 쑥쑥 나옴.

병사도 인구가 어디서 그렇게 나오는지 항상 진나라보다 몇 배로 많음. 전국 최강국가 조나라

작중 합종군편 때 여러 나라랑 연합해서 조나라 재상 이목이 진나라를 멸망 직전까지 몰아붙이는데,

굳이 그럴 것 없이 후방에 꼼쳐둔 조나라 장수들 다 데려오고 (사마상과 부장4, 요운, 조아룡, 호첩과 부장 3, 기혜와 부장2 등등)

버로우시켰던 수십만 병사들 데려왔으면 조나라 혼자서도 진나라 멸망시켰을 것 같음

데스노트에 아이큐 200 천재가 나와도 작가가 200천재가 아니라서 딱히 머리쓰는 장면이 없었던 것 처럼
킹덤에 불패의 명장이 나와도 할 줄 아는건 리액션과 야부리 터는 것 밖에 없음
그런점에서 보면 양영순이가 진짜 난놈이긴 한데...신이 개쩌는 재능을 주면서 빅똥도 같이 준게 안타까울뿐...

역사에서 벗어나고 창조해도 재밋으면 ok인데 둘 다 흔들리니..

하료초라는 무쓸모 캐릭터가 계속 나오는것도 노잼포인트

처음에 레전드들 다 끌여다 써놓으니 뉴비들이 파워인플레 돼서 나오니 잘 안보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