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 왜 찍는 거예요?

??? : 히히 대성공

하이브 주식삼?

법률 문제나 당사자들 간의 이해 관계에 관한 주요 쟁점들은 아직 사실 관계들의 확인이 필요하지만.
그래도 저는 아직 민씨가 잘못했다고 하는 건 섣부르다는 생각입니다.

1. 기자 회견 보시면 눈물이 증거라는 식의 억울하다는 눈물은 1도 없었어요.
그리고 중언부언 감성에 호소했다는 것도 동의하지 않는 게,
반박을 하기 위해 필요한 사건 정황을 전체적으로 설명할 필요가 있었음.

왜냐하면 법적인 쟁점만 다루고자 하면 기자 회견은 애초에 할 필요가 없지만
며칠 간 인터넷 여론 상에서 민희진은 이미 재기 불능이었고,
그리고 뉴진스의 컴백을 며칠 앞두고서 하이브에서 이런 여론전을 펼친 것에 대해 바로잡아야 뉴진스 활동에 적어도 다른 의혹들이 붙지 않았울을 테니 이 프레임 자체를 바꾸는 건 사실 상 불가능해 보였기에 여론을 바꾸기 위해서는 상당한 충격 필요했을 거임.

실제로 저도 인터뷰 전에는 민희진이 다 잘못한 상황인데 무슨 할 말이 있을까? 했지만 전체 인터뷰를 다 본 입장에서는 아직 서로 간에 입장을 다시 들어봐야 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ㅁ 업무상 배임 - 하이브와 본인 간에 아티스트들을 육성하고 엔터 업을 함에 있어서 주요 쟁점들 언급하는 와중에 뉴진스에게 불합리하게 작용되온 것들을 언급하며 뉴진스 애들 얘기할 때만 눈물을 흐렸지 상호에 관한 입장을 얘기할 땐 뭐 눈에 불이 켜지던데요.
ㅁ 경영권 찬탈 - 법률 전문가들은 현재 상황에서는 배임에 해당하다고 보긴 어렵다는 견해가 대부분임
(민씨 말처럼 실제 의도가 없었을 수도 있고, 실현 가능성도 낮고, 모의 자체는 배임죄에 해당도 되지 않음)

3. 개인적으로는 좀 감명 깊었던 게, 이미 이 사람은 이 업계에서 발도 못 붙이겠구나 생각하게끔 했던 여론이 먼저 형성되었었고, 기자 회견 때도 이 사람이 어떤 식으로든 무너지겠네라고 생각했지만 나름의 언어로 쟁점들을 짚어나가면서 분위기를 바꾼 게 대단하다고 느꼈음.
내용물을 보지 않고 그걸 더러 감성이 의한 호소, 혹은 쇼라고 치부해버리는 게 오히려 불합리하다고 생각함.

5. 3번과 같은 의견으로 전체 입장을 들어 봐야 이해가 되는 정황들이 있었기에 풀 영상으로 들을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