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행동이 그렇게 별로야?

누군가 부탁을 하면 해줄수는 있는데, 만약 나라면 일단 들고 있는 음식이랑 아이랑 테이블에 앉혀놓고, 다시 아이스크림 퍼갈듯~

아이스크림 하나 퍼달라는 부탁하는것도
이렇게까지 눈치봐야하는 차가운 사회라는게 참 안타깝다.

나는 뷔페에서 아이스크림에 손이 잘 안닿거나 푸기 어려워 하는 애들 있으면
'아저씨가 퍼줄까?' 물어보고 되게 스쿱으로 똥그랗고 이쁘게 퍼주는데... 그럼 대부분이 감사합니다~ 이러면서 배꼽인사 하고 감

저 경우에도 저정도는 얼마든지 퍼줄수 있지 않나?

30개월이면 4살 정도잖아
불가피하게 꼭 안고 다니면서 우리 애기 뭐 먹고 싶어
할 정도는 아니었지 싶은데...
아이스크림 푸는데 5분이 걸리나 10분이 걸리나
잠깐 내려 놓으면 될 것을

저정도 친절도 배풀기 어려운 각박한 사회가 된게 안타깝네. 왜 이렇게 적대적으로 대하는지..

보호자가 보호자가 아니고 애네. ㅋ

ㅋㅋㅋㅋ 이런댓글 쓰긴 좀 그렇지만 욕먹을 각오하고씀 ㅋㅋ
여리여리하고 이쁜 애엄마가 부탁한다 -> 흔쾌히 웃으며 도와줄거같음
살 디룩디룩쪄서 딱봐도 관리안한 애엄마가 부탁한다 -> 불쾌하지만 도와줄거같음

난 소심해서 부탁은 못 하지만 부탁하는 자세에 따라 다르지 못 해줄게 뭐 있나? 세상 왜 이리 각박해?

블라는 너무 여혐 남혐 맘충같이 혐오사상이 너무 깔려있음 저 정도 부탁하는건 무리한 부탁도 아니고 들어주는 사람도 금전적 손해 없이 작은 시간을 할애해서 선의를 베풀었다는 마음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상황인데 그걸 부4-정적으로만 판단하고 욕하기 바쁨 몇몇이 댓글 단 것처럼 정말로 저런게 불편한 사람도 있겠지 근데 혐오충들이 온라인에만 수두룩한 것처럼 그런 사람들이 어딘가 모자라고 결핍된 소수의 사람인거지 아직까지는 저게 평범하고 정상으로 보일 정도까지 오진 않았다고 생각함

30개월이면 내려놓고 바지 잡고있으라고 아이스크림 퍼준다면
다는 아니겠지만 대부분아이들은 바지잡고있음

퍼줄수 있을거 같다. 개인주의를 잘못배운게 우리나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