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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간대에 진행된 경기들이 많아 4경기만 추리게된 점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볼로냐 vs 인테르

 

 

′32 베르디(AS 페트코비치)

′77 이카르디(PK)

 

우선, 볼로냐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그들은 단 45분만에 주앙 마리우를 경기장에서 벗어나게 만들었다. 풀가르가 중심을 잡아주고 양쪽에서 돈사와 폴리가 감싸는 형식으로 인테르의 중앙 전진을 막았다. 이 부분에선 인테르의 문제점도 드러났다. 상대가 전방압박을 해오면 그에따른 준비를 해야한다. 지난 레알 소시에다드와 레알 마드리드 경기 이야기를 잠깐 해보면 레알 소시에다드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강한 전방압박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에게 선택을 강요했다. 모드리치와 이스코 두 명의 미드필더를 낮은 위치에 배치시키든지, 아니면 라인을 전체적으로 끌어올리든지. 레알 마드리드의 선택은 모드리치를 내리되 베일과 아센시오의 간격을 상당히 좁히면서 측면 풀백을 활용하는 것이었다. 

 

인테르는 안일했다. 볼로냐의 압박에도 발레로나 베씨노는 번갈아가며 내려올 뿐이었고, 전방압박에 고전했다. 인테르에는 아쉽지만 모드리치같은 선수가 없다. 레알 마드리드가 모드리치 한 명으로 소시에다드의 압박을 무력화 시켰던 것은 모드리치라는 선수때문이다. 발레로와 베씨노는 탈압박과 패싱에서 모두 모드리치에게 밀리는 양상인데, 이 선수들 중 단 한 명의 선수만으로 볼로냐의 압박을 파훼하는 것은 확실히 무리였고, 욕심이었다. 체크백을 행하는 건 오직 한 번의 빌드업이 진행된 상황에서의 주앙 마리우였다. 하지만 그에게 공이 연결될 즈음에는 이미 사방에서 볼로냐의 선수들이 그를 감쌀 준비를 마친 상태였고, 마리우는 아무런 힘도 쓰지 못했다. 그렇다고 측면 공격이 활발했나? 아니다. 나가토모와 담브로시오는 애매한 위치에 서있었다. 칸드레바는 사이드 깊숙히 포진해있었고 페리시치는 중앙을 왔다갔다는 하지만 그게 뚜렷한 공격찬스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한 마디로 인테르의 공격은 애매했다는 것이다. 주앙 마리우가 좀 더 편한 환경에서 공을 잡을 수 있도록 페리시치와 칸드레바가 도와주는 형식의 공격이 이뤄졌어야 했는데 모두 따로노는 모습이었고, 이는 피올리 감독의 인테르를 보는듯 했다.

 

반면, 볼로냐의 공격패턴은 확실했다. 전반전에 그들이 보여준 퍼포먼스는 가히 엄청났다. 볼로냐의 공격패턴은 딱 두가지였다. 페트코비치의 포스트플레이를 기반으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베르디와 디프란체스코의 침투, 그리고 한 명의 선수가 슈크리니아르를 역마크하면서 담브로시오와의 1:1 상황을 만들고 그를 통해 찬스를 창출하는 플레이. 볼로냐는 정말 대놓고 인테르의 우측면을 공략했다. 슈크리니아르가 백업조차 오지 못하도록 페트코비치나 마씨나, 디프란체스코 등 공을 잡고있지 않은 볼로냐의 다른 선수들이 그를 역으로 마크하며 담브로시오와의 1:1 상황을 연출했다. 효과는 좋다 못해 환상적이었다. 베르디와 디프란체스코는 이 공간에서 매우 많은 찬스를 만들어내고 위협적인 상황을 인테르에게 제공했다. 오죽하면 디프란체스코와 베르디, 마씨나 등 볼로냐의 측면 자원들이 모두 인테르의 우측을 공략하는 장면까지 나왔을 정도다.

 

 

하프타임이 지나자, 스팔레티 감독은 이른 시간 교체를 감행한다.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주앙 마리우는 볼로냐에게 힘 한 번 써보지 못했다. 전방에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느라 바빴다. 스팔레티는 에데르를 투입시켰다.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었다. 에데르는 주앙 마리우에겐 없는 직접적인 공격본능이 존재하는 선수다. 골을 넣어줄 수 있는 선수다. 그러면서 조금이나마 마리우가 해줄 수 있는 것들을 할 수 있는 선수기도 하다. 2-3선에서 이뤄지는 체크백이나 측면 커버에 주앙 마리우에게 없는 직접적인 공격가담. 인테르에게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과연 에데르가 베스트였을까? 이다. 인테르의 문제점은 3선에 있었다고 생각한다. 마리우가 못한 것은 맞다. 하지만 인테르의 전반전에서는 어떤 선수가 와도 힘들었을 것이다. 측면에서의 지원은 없고 그렇다고 이카르디가 내려와서 뭘 해결해주는 타입의 스트라이커도 아니고 말이다. 필자는 내심 갈리아르디니의 투입을 기대했다. 3미들로 단단하게 중앙을 정비하고 볼로냐의 압박을 천천히 풀어나가는 그런 형태의 경기를 기대했다. 그 만큼 인테르의 압박 대처는 미숙했었다.

 

물론 인테르의 교체가 실패까지는 아니었다. 교체투입된 에데르가 우연찮게 PK를 획득하며 동점은 만들었으니. 다만 아쉬운 건 사실이었다. 인테르의 큰 틀은 변하지 않았다. 그저 단순히 더 공격적으로 밀어부칠 뿐이었는데, 그게 끝이었다. 볼로냐는 서서히 내려앉기 시작했다. 나가토모와 담브로시오는 측면으로 빠져 크로스만 올려댔고, 나머지 선수들은 패널티박스안에서 공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골은 터졌다. PK는 얻어냈다. 그런데 이는 완전한 운이었다. 음바예가 미끄러 넘어지면서 에데르를 건드린 것이 화근이었던, 정말 그저 운이라고밖에는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인테르는 무패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최근 그들의 경기력에는 의문부호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잠시나마 스쳐갔다.

 

BEST PLAYER - 시모네 베르디

WORST PLAYER - 주앙 마리우

 

 

베네벤토 vs AS로마

 

 

′22 에딘 제코(AS 콜라로프)

′35 루씨오니(OG)

′52 에딘 제코

′74 베누티(OG)

 

인테르는 볼로냐의 압박에 허둥지둥대며 제대로 된 대처를 이뤄내지 못했다. 하지만, 로마는 달랐다. 베네벤토의 압박에 의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들은 제코와 펠레그리니, 페로티를 적극 활용했다. 베네벤토의 압박을 정면으로 받아치는 것이 아닌, 그들의 수비간격을 좁혀 측면 공격에 주력했다. 스트루트만과 고날론스가 각자의 공간을 양분해 사이드체인지를 행하자 주앙 페레즈와 콜라로프는 측면에서 좀 더 자유로운 상황을 맞이할 수 있었고 측면에서 만들어낸 3골은 이를 증명하는 결과였다. 

 

에딘 제코는 환상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전방에서 쉴새없이 움직였다. 상대의 수비를 혼란시키며 자신이 어떤 위치에서 볼을 받아야하는지 정확히 파악한 모습이었다. 그는 골 이외에도 상당히 위협적인 모습이었으며, 올 시즌 역시 자신이 득점왕 후보에 오를 것임을 똑똑히 보여주었다.

 

베네벤토의 경우 중앙 수비에 너무 과도한 투자를 한 게 아닌가 싶었다. 양 쪽 풀백들이 보여주는 수비는 수비형미드필더가 아닐까 할 정도로 공격적이었는데, 이에 측면은 활짝 열린 상태가 되고 말았다. 그렇다고 그 수비가 효과적이었던 것도 아니었다. 로마는 페로티와 윈데르를 좁은 간격으로 배치하고, 펠레그리니를 전진시켜 압박에 대한 대처를 확실하게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메누샤이와 라자르는 역습시 가동되는 인원이었기에 측면 커버를 들어가기 애매한 상황이었고, 베네벤토의 측면은 말 그대로 탈탈 털렸다.

 

BEST PLAYER - 에딘 제코

WORST PLAYER - 제타노 레티지아

 

 

유벤투스 vs 피오렌티나

 

 

′52 마리오 만주키치(AS 콰드라도)

 

피오렌티나의 전략은 디발라 묶기 였다. 최근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있는 파울로 디발라에 대한 견제를 기본으로 깔고, 경기에 임했다. 그 임무는 대체적으로 바델리가 수행했는데, 효과는 만점이었다. 디발라가 묶여버림으로써 유벤투스는 공격에 있어 상당한 동력을 잃어버리게 되었고, 산드로마저 나오지 않은 그들은 다시 한 번 측면 자원의 한계점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했다. 물론, 이 경기의 풀백은 아사모아와 스투라로였기에 더욱 부각되었을 수 있다. 필자가 아쉬운 건 디발라가 묶인 상황에서 정말 별 다른 방법이 없어보였던 것이다. 콰드라도의 크로스 덕분에 한 골 넣으며 이길 수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유벤투스의 공격은 무뎠다.

 

(▲ 디발라를 집중마크하는 바델리)

 

가장 처음 생각난 건 베르나데스키였다. 키에보전에서 보여준 볼 조달 능력을 보았을 때 그는 디발라와 함께 뛰게 되면 디발라의 부담을 줄여줌과 동시에 그의 역할을 어느정도 배분받을 수 있는 자원이었다. 피오렌티나에서 보여준 직접 무언가를 해결하려는 역할 말고 옆에서 보조해주는 것도 수행할 줄 아는 선수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의 출장시간은 채 15분을 넘기지 못했다. 디발라는 바델리가 퇴장당하기 전 경기 내내 이렇다할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고, 이는 그에게 집중된 마크를 덜어내줄 선수가 없었던 것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알베스의 부재로 인해 콰드라도가 나왔을 경우, 유벤투스의 측면 활동범위는 매우 좁아졌다. 좁은 위치에서 상대를 압박했던 알베스와는 달리 리히슈타이너나 데 실리오, 스투라로는 그 낮고 좁은 위치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즉, 유벤투스의 측면 자원 중 한 명정도는 디발라가 상대 수비에게 고전할 때 직선적인 움직임 보단 중앙지향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어야 한다. 

 

아참, 이 날 루가니의 컨디션도 매우 안좋아보였다. 터치미스나 세세한 부분에서 끊임없이 드러났다. 유벤투스의 올 시즌은 강학보단 양학을 어떻게 이뤄내느냐가 되게 큰 비중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긍정적인 면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피아니치 대신 출전했던 벤탄쿠르는 자신에 맞는 역할을 잘 수행했다. 안정감있는 빌드업을 보여주었고, 이 점은 칭찬해줄만 했다. 

 

피올리는 베나씨를 중앙 공격형미드필더 자리에 배치했다. 그리고 그는 다시 한 번 빠른 시기에 교체되었다. 베나씨의 피오렌티나 적응은 정말, 정말 오래걸릴 것으로 보인다. 아니 영영 주전자리를 잃어버릴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경기에서 베나씨의 존재감은 단언컨데 0에 수렴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경기에 개입하는 빈도가 적었으며, 그저 공격 가담과 수비 가담만을 반복하는 마라톤 기계같았다. 오히려 그의 존재감이 조금이나마 살아난 상황은 본 포지션으로 내려와 낮은 위치에서 볼을 만지고 있었을 때였다.

 

베나씨가 살아나는 방법은 역시 3선에 위치해있다는 걸 보여주는 경기였고, 피올리는 그의 기용 형태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해보아야한다. 현재 바델리 베레투 3선이 꽤나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당장 바델리의 퇴장으로 다음 경기 이 두 조합을 볼 수 없는 상황인데 그의 선택이 심히 궁금하다.

 

BEST PLAYER - 마리오 만주키치

WORST PLAYER - 마르코 베나씨

 

 

라치오 vs 나폴리

 

 

′29 데 브리(AS 임모빌레)

′54 쿨리발리

′56 호세 카예혼(함시크)

′59 드리에스 메르텐스

′92 조르지뉴(PK)

 

전반전의 라치오는 룰리치를 좁게 포진시키고 사비치를 측면과 전방에 배치해 중원에서의 힘싸움을 자신들의 것으로 가져오고자 했다. 루이스 알베르토는 적절히 빌드업에 가담해주며 중원 싸움에 기여했고, 라치오는 나폴리와의 중원 힘싸움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루이스 알베르토는 인자기 감독에게 자신이 강팀과의 대결에서도 효과적인 자원이란 것을 어필했으며, 사비치는 수많은 클럽들이 왜 자신을 그렇게 원하는지 증명해내었다.

 

문제는 바스토스의 부상이었다. 바스토스가 부상으로 나간 직후까지는 괜찮았다. 전반전까지는 나폴리가 측면에서 힘을 제대로 못썼고, 인시녜의 위치가 낮아지면서 전방에서의 위력도 낮아진 상황이었다. 하지만 후반전 인자기 감독이 데브리를 빼고 무르지아를 넣자 이야기는 달라졌다. 중원에서 중심을 잡아주던 루카스 레이바가 한 단계 낮은 위치로 이동하게 되었고, 파롤로는 전진 수비보다는 팀의 밸런스를 맞춰주는데 주력하게 되었다.

 

나폴리는 후반전 돌입 후 완전히 경기의 컨셉을 바꾸었다. 측면을 공략했다. 전반전, 낮았던 인시녜의 위치도 후반전에 들어서자 높게 유지되며 전방에서의 수싸움도 이길 수 있었다. 나폴리는 마우리시치-바스타가 이끄는 우측 수비라인을 주로 공략했다. 이는 상당히 효과적이었다. 파롤로는 수비상황에서 나폴리의 전진을 저지하지 못했다. 이로인해 바스타의 수비위치도 높아지게 되었고, 수비 뒷공간은 넓어질 수밖에 없었다.

 

 

나폴리는 측면 자원 중 한 명을 마우리시치에게 밀착시켜 바스타에게 수비 부담감을 안겨주었고, 이로인해 라치오의 수비 밸런스를 완전히 정말 완전히 흐트러트리는데 성공했다. 수비에 균열이 생긴 라치오는 나폴리에게 좋은 먹잇감이었다. 공간 활용의 끝을 보여주며 나폴리는 4-1, 완벽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바스토스의 부상은 라치오에게 너무도 치명적인 악재가 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승점 3점보다 더 귀중한 것을 잃었다.

 

BEST PLAYER - 드리에스 메르텐스

WORST PLAYER - 마르코 파롤로

 

 

 

5R BEST PLAYER - 에딘 제코

 

 

정말, 정말 마음같아선 시모네 베르디에게 한 표를 행사해주고 싶다. 그렇지만 에딘 제코의 퍼포먼스는 너무 완벽했다. 상대 수비 속에서 자신의 공간을 점유해 득점과 수비미스를 유도했다. 독보적이었다. 

 

5R BEST MATCH - 라치오 vs 나폴리

 

바스토스의 부상이 아니었다면 더욱 재밌는 경기가 나왔을 지도 모른다. 전반전의 라치오는 상당한 수의 선수들을 중원에 배치시키며 나폴리를 상대로 중원싸움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이를 바탕으로 그들의 공격을 저지했다. 나폴리는 바스토스의 교체 이후 라치오의 약점을 파악해 후반전에 들어서자 180도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승패는 중요치 않다. 그들은 전반전과 후반전 각자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플레이들을 보여주었고, 이 경기는 5R 베스트매치에 뽑힐만한 가치가 있는 경기였다. 

 

 

 

출처 : 디팔티 님

http://www.kick-off.co.kr/pub/column.aspx?mode=view&postNum=89&pageNum=1&searchType=&searchText=&con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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