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대한민국 흡연 가능 구역

고속버스 뒷자리 창문 열고 담배 피는 게 최고 악당 아니었나요

좀 오래된 고속버스 의자 뒤보면 재떨이 달려있음 ㅋㅋㅋ

저 당시에는 의사도 담배 피면서 환자 외래진료 했다는 ㅋㅋㅋ

구형 비행기에도 재떨이 있음

그냥 못피는 곳 없지 않았나

솔직히 담배는 이제 사람들이 해로운것으로 확실하게 인식하고 다들 난리난리 치면서 자리 잡아서 그렇지 지금도 말도 안되게 해로운 것들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잘만 하고 있긴 함 예를 들면 과당 잔뜩 들어 있는 음료라던가 직화구이라던가

만원 야간 기차에서 어린 나이에 복도쪽 앉았더니 손잡이에 걸터 앉아 얼굴 정면에 방구 끼며 담배피던 아저씨..
내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토하고 쓰러졌던... 차도 아니고 기차에서

옴스크에서 돌아오던 날
군용화물기를 개조한 여객기에 한 번 놀라고
포스 넘치던 승무원 할매에게 두 번 놀라고
카고에서 담배 물고 카드치며 세 번 놀랐지

지하철 기다리면서도 한대 흡연했지 ㅋㅋ

시내버스 운전석 뒷자리가 최고임.
지하철 막 생겼을땐 자판기나 편의점이 없는 시절이라
야밤에 늦게 공부하다가 담배 떨어지면 지하철 타는곳 가면 장초 수북해서
그거 수거해서 사전종이에 말아피면 골이 핑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