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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꿈꿨던 상상 속 동화 같은 이야기가
하나둘씩 내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것만 같아

한 걸음씩 걸을 때마다 동화 같던 시간들을
볼 수 있어 느낄 수 있어 정말 다행이야

이런 아름다운 이야기 속처럼
단 한편의 주인공인 것처럼
그렇게 항상 웃는 척 항상 행복한 척했었어

이젠 아름다운 이야기 속만큼
내 삶의 마지막 장을 채워나가며
보내주려 해 웃으면서 보내주려 해
이제는 안녕

오늘도 바라보는 그곳 현실 속에 동화같이
눈부시게 또 선명하게 내 곁으로 오는 것만 같아

모든 것이 멈췄으면 해 꿈속에서 깨긴 싫어
잡고 있어 놓지 못한 채 멍하니 서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