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 물건두고 내렸을 때 꿀팁

7. '안보이는데요? 다른승객이 가지고 갔나보네~' 라는 답변을 받는다.

옛날에 핸드폰 두고내려서 개 멘붕햇다가
내가 탓던 곳에 택시 기사가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으로 가서 기다리니깐 진짜 내가 탄 택시라고 확신이 드는 택시를 발견 (내부가 특이햇고 특히 앞좌석 가족사진이 기억에 남앗음), 아저씨한테 12시경 저 태우고 어디로 가시지 않으셧냐니깐 그런적 없다고 함;;
속으로는 100프로인데 그 사람이 아니라니깐 더 할 말이 없고 발만 동동 구르다가 진짜 바로옆 지구대 들어가서 사정 설명하고 경찰 분께 도와달라해서 같이 동행
근데 가보니깐 택시는 온데간데 없고(택시 줄이 길어서 절대로 그 짧은 시간에 승객 태우고 갔을수가 없음) 바보같이 번호판도 안 외워서 그대로 꿀먹은 벙어리행ㅜㅜ
경찰분이 그럴땐 택시기사 데리고 같이 지구대 왓어야된다고... 분실접수 하고 1주 지낫는데 결국 아무런 소식 없길래 그냥 딴거 새로삿지...
옵티머스G.... 잘 쓰고있었는데

폰 두고내려서 연락하니까 다행히 받아주셨고
차 돌려서 가져다 주시기까지해서 5만원인가 드렸던거 기억나네

1. 지갑 두고 내린거 바로 알았다. 좀 마이 당황스럽다. (3분)
2. 카드 번호 20자리를 모른다! 카드회사에 전화해서 알아낸다.(3~5분)
3. 1644 뭐시기에 전화한다. 차량번호는 알아냈다. 근데 개인택시! (3분)
4. 개인택시 1544에 전화한다! 기사님 전화번로를 알아낸다. (3~10분) <- 이거 제가 할 때는 조회 후에 전화 다시 와서 알려줌
5. 기사님께 전화해본다!
5-1 다행히 다음 손님이 기사님께 인계를 잘했다. 위치 장소 말씀드려서 다시 온다 (30분 및 돈 3~5만원 수고비)
5-2 다음 손님이 먹튀. (이러면 뭐.. 해당택시 블박에 카드 긁은거 조회에.. 존나 골치아파짐. 할 수는 있는데 경찰도 안도와주려고 함)

이거 이용 세번 해본 사람으로서 느끼자면..
경찰측에서 통합 시스템이 갖춰줘야 한다고 봄..
아무리 적절하고 빠르고 침착하게 대처를 해도 위에 적어놓은거처럼 3군데 이상에 전화를 해야 하고
그러다보면 택시기사랑도 15~30분의 시간이 지난 후에나 연결이 되거든?
그 동안 다음 손님 안태웠겠냔 말이다..
두고 내린걸 1분내에 알아차린다면 그냥 택시 근처에 잇을테니 바로 부르면 장땡인데.. 좀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