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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주 남양 홍씨 모임 있어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홍세표 전 한미은행장 등을 만났다. 홍 회장이 지난주 화요일(22일) 청와대로 장대환 매일경제회장과 함께 들어가 대통령을 만났다는 것.
이들 두사람은 “각오를 아주 단단하게 하고 들어갔다”고 했다.
두 사람의 전언에 따르면 “청와대는 홍 회장에게 애기해서 안되니까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을 불러 세번이나 애기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어 (홍 전 총장은 이 부회장을 '그 어린 사람'이라고 지칭) 이 부회장은 “홍 회장님(외삼촌)은 부친께서도 말씀을 못하시는데 제가 어떻게”라며 압력을 피했다고 했다.
또 홍 회장의 전언에 의하면 대통령이 얘기하는데 완전 딴 세상 사람처럼 얘기하더라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내가 무슨 죄를 지었나. 최순실이 잘못한 것이지, 자기는 억울하고 분하다“고만 얘기하더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홍 회장과 장 회장은 하도 기가 막혀서 얘기를 못하고 적어온 게 있는데 그 것을 비서관에게 맡기겠다고 하니 대통령이 줘보라고 하더라는 것이다. 내용은 굉장히 세게 적었다는 것.
이후 홍 회장은 “말을 하고 싶어도 사안을 접근하는 시각이 너무 다르니까 거기다 대고 할 말이 없었다”고 했다.
심일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