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고등학생이 접한 한국 중학교 수학 문제

4차 함수 풀고 있는 애들이 초딩 수학 문제도 못풀고 있으니 웃기긴 하지.

되게 기울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

글고 수학 시작 부터 포기할 대가리면 포기 안하고 계속 한다고 해도 별 거 없다 걔는...

결국엔 난 넘들만 하는게 수학임.

글고 기하학이 '아무 쓸데 없다'라고 말하는 정도의 대가리 수준이면 너도 딱히 뭣도 없어.

수학자가 아니고서야 기하학이고 나발이고 왜 알아야 되냐??
그것도 어린 나이에 그딴걸 배워서? 너 취직하고 그딴거 쓸것 같음?

음... 그 쓸데없다는 짓의 의미가 그런게 아니었는데...
쟤들도 고딩인데 한국애들은 비정상적으로
이상한(?)걸 푸니 쓸데없는 짓이란 소리였지
원리는 쥐뿔만큼도 없고 외워라 일색인...
쟤들도 고등교육과정 밟는 애들인데
그점에서 뭔가 이상하단 생각은 쥐뿔만큼도 안듬?
쟤들은 원리로 어떻게든 시도라도 해보고 있는데
아마 우리나라 애들이면 딱 보고 모르면 아 이건 공식몰라서 모르겠어요~
하고 손도 안댈거야...

우리 과정 자체가 그만큼 흥미와 경쟁력을 떨어트리는
지극히 헬스러운 과정이라는 말이었는데...

왜 기하학이 쓸데없다는 소리가 나오냐...
쓸데는 있지...
대부분의 일반인들한텐 교육/시험외에
별 의미가 없어서 그렇지...

삼각함수는 이공계열에서 기본중의 기본이 되는데 안배우는게 이상하지 ㅋㅋㅋ

이분 삼각함수도 모르신답니다

대학 들어가면 몰라도 돼~
계산기가 해주는데 뭐하러 필요함?
시험칠때도 공학용 계산기 쓰는데...

쟤들이 문제를 못푸는게 계산을 못풀어서가 아니라
생각하는 방법 자체를 몰라서 저런거잖아

결국엔 수학도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는 수단중 하나인데 계산기쓴다고 생각하는 방법을 아는건 아니지

어차피 암기해두는거 아니면 못푸는 한국식 문제인데
쟤들 나라에서 배운게 통할거 같아? 생각하는 방법은 무슨...
한국에 생각하고 푸는 문제가 있긴 하냐?
논술조차 다 테크닉인데...

글고 야 임마 계산기 있어도 해법을 모르면 못풀어 ㅋㅋㅋ
있어도 못푸는게 공업수학이다... ㅅㅂ
계산기 있으면 풀줄 안다는건 계산과정을 안다는건데
그게 왜 방법을 모르는거냐?

예전 방송에서 이런 내용 했음

서양쪽 애들은 당연 울 중 고딩 수학 안배워서 못품 울 중고딩 애들 서양애들 보며 개쪼갬

대신 대학교때 완전 뒤바뀐다고 함

서로 새로운 문제가 나오면

외우려는 울 학생들이랑 토론 이해하려는 서양 애들이랑 차이가 이때 나온다고함

우리나라는 암기암기암기 수학조차 암기니...
뭐 아주 기본적인 암기까지 필요없단건 아니지만
그런 과정을 하나같이 세뇌하다시피 주입하니...
이해하려는 쪽보다는 결국 뒤쳐지게 되지
쟤만 봐도 계산기 쓴다 하면
ㅉㅉ 계산기 써서 푸는게 무슨 수학이야
계산방법도 모르면서 ㅉㅉ 같은 반응이니...
과정의 전체 상을 알아야 계산기도 정확하게 쓰는건데...
이해를 하면 암기같은건 사실 거추장스럽지
나중에 식을 까먹어도 이해한 사람은 알아서 찾아내거든
계산은 계산기가 해줄테고 말이야
외국은 이미 그렇게 하고 있는데...
중고딩때나 쪼갤수 있지 국제사회에서
필즈상에 근접하기라도 하는 한국인이 없는것만 봐도 답 나오잖아?

우리나라는 주객전도니까.....예외지....
과외하다보면 어쩔수없을때가 종종 있잖아
생각하는법을 내가 알려주면 애가 지쳐하는게 보여서 나도 힘듦....
가르치는 사람은 괜찮은데 수업 받는 사람은 굉장히 힘들지 아무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