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빚에 우는 부모들

무슨 소리냐 ㅋ
부모가 집담보까지 해주면서 돈을 대출해서 주는데 부모를 잘못만났다고?
선생하고 친구탓은 왜 나옴? 따당해서 우울증 걸렸다는 이야기도아닌데

부모가 돈만 잘 주면 좋은 부모냐?
물론 저 짤로만으로는 저기 나온 부모들이 자식들이 어떻게 키웠는지 알 수 없지만
너 말대로 돈 대출해서 빌려주는 부모가 좋은 부모는 아니야.
자식들이 클 때, 어떻게 키웠을까? 부모한테 돈달라고 하는 놈년들은 아무래도 오냐오냐 키우지 않았을까?
저렇게 된거는 자식탓도 있고...부모도 책임이 조금 있고...남이 자식을 잘 키웠다 못 키웠다 할 내용은 아니지만 방송에서 저렇게 하소연 할 정도면 결국 자기얼굴에 침 뱉는거지. 나 자식 제대로 못 키웠소...하고 말야.

처음에는 온전히 부모탓이라고 댓글달라고 그랬는데 그러면 저 부모님들이 너무 불쌍해서 그다음으로 애새끼 인격형성에 영향 줄수 있는 친구 선생까지 엮어넣었음.
호텔알바 식당 알바 해서 애델고 오는 고객보면 애랑 부모랑 말투부터 행동까지 똑같음.
가장 비싼 룸에서 먹는 애새끼가 "야 이것좀 따라봐." 하길래 저새끼는 뭐지했는데 아빠가 토씨하나 안틀리고 한시간있다가 똑같이말하더라.

사치하는 소비습관, 돈의 무서움에 대해 교육하지 않음, 책임감 부재, 근본원인은 이건데 부모가 애가 어릴때 제대로 보여주지않았을 심산이 큼. 그게 아니면 학창시절에 나쁜친구 만났는데 친구란건 사실 유유상종이라 생각해서..

누구는 부모한테 맞고 자라도 약간의 폭력성을 가졌지만 멀쩡히크고 누구는 부모한테 욕한마디 들은걸로 살인마로 크는 등의 차이는 있어도 살면서 부모만큼 인격형성에 영향주는 사람 있냐?

소비습관도 마찬가지다.
부모가 생각없이 돈쓰고, 돈가지고 싸우고, 가진돈에 비해 과소비하고, 돈의 무서움과 중요성 그리고 이를 관리하는 법과 통제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는데 애가 알수 있냐?

통계에 의하면 부자는 자기 월급에 대해 자식에게 공개하고 용돈을 정기적으로 줘 돈이 어떤건지 어렸을때부터 습관적으로 알려준다.
서민은 반대로 부정기적으로 용돈을 주고 돈에대해 얘기하는걸 꺼린다.
부자뿐 아니라 자수성가 한 사람도 서민시절부터 부자들이 하는 경제교육을 자식에게 했던걸로 나타났음. 정기적인 용돈 및 월급공개와 자식과 소비습관에 대한 대화 등.

더 안타까운것은 상술한 부모가 쓰레기였어도 잘 자라는 애들이었다면 그나마 저정도 까진 안갔을텐데 그런애들이 흔하지 않았고 욕한마디에 살인마가 되는 애들이 저런 부모님 밑에서 나왔다는거지.

집착하는건 더문제다. 집착해서 가르치는 건 부모인생 자식인생 더 망친다.

그리고 그렇다고 저 자식놈의 새끼들이 부모탓에 내가 이렇게 된거니 책임져! 하라는 말이 아님.

인격형성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건 유전자고 나발이고 부모임. 부모 유전자말고 딴사람 유전자가 섞이나? 부모님 만큼 많은 시간을 인격형성에 가장 중요한 어린시절에 보내는 사람이 있나?
그걸 말하고자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