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며칠 동안, 다들 알다시피 유엔을 비롯한 국제 사회는 조미(朝米) 사이의 말싸움이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간절히 소원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지난 주말에 또다시 우리 지도부에 대해 오래 가지 못하게 할 것이라는 걸 공언하면서 끝내 선전포고를 하였다. 미국의 현직 대통령이 한 말이기 때문에 이것은 명백한 선전포고가 된다.
지난 유엔 총회에 참가하고 있는 모든 성원국 대표단들을 포함해 전 세계는 이번에 미국이 먼저 우리에게 선전포고했다는 것을 똑똑히 기억해야 될 것이다. 유엔 헌장은 개별 성원국들의 자위권을 인정하고 있다.
미국이 선전포고를 한 이상, 앞으로는 미국 전략폭격기들이 설사 우리 영공계선을 채 넘어서지 않는다 해도 임의의 시각에 쏘아 떨굴 권리를 포함해 모든 자위적 대응권리를 보유하게 될 것이다.
누가 더 오래 가는 지는 그때 가보면 알게 될 것이다.
속으론 죽을맛이겠다 진짜 처음에 외무상 됐을땐 한자리 차지했다고 좋아했을텐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