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벤쿠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
반바퀴도 안 남은 상황에서 한국선수들끼리 부딪혀 넘어짐
이정수(243) - 성시백(244) - 이호석(242)
이대로만 들어왔으면 충분히 금-은-동 싹쓸이 할 수 있던 상황이었는데
이호석이 무리하게 인코스로 끼어들다가 성시백까지 넘어짐
이정수는 1위로 들어오면서 금메달 획득
성시백은 5위
이호석은 실격
이호석은 2006 토리노 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으로 이미 군면제를 받았지만
당시 24살(87년생)이던 성시백은 메달을 따지 못하면 그대로 군입대를 해야하는 상황
(다행히 성시백은 며칠 후 열린 500m에서 은메달을 따면서 군면제)
또한 성시백과 이호석이 넘어지면서 뒤에 오던 미국 선수들이 2,3위를 하며 메달을 가져가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