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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의 무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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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역 2016.03.23 13:29

    저 정도가 실제로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하게 말 할 수 있는 것 한가지는 남자와 여자는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감각이 전혀 다르다는 거지.
    남자가 원룸에서 혼자 자취한다고 이웃집 사람한테 스트레스 받는 일은 거의 없지만, 여자 혼자 살면 180도 다른 것 처럼.

    이런 얘기하면 남자들이 그냥 성적으로 껄떡대는 경우만 생각하기 쉬운데, 한국에서 여자로 살아간다는 거 정말 쉬운일이 아니다.

    하다하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마주친 아줌마가 옷차림이나 얼굴 표정가지고 시비거는 경우까지 있다.

    도심지 한 복판에 쇼핑몰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생면부지 처음보는 아줌만데 잔소리를 한다고.....이해가 가냐?

    남자들은 이런거 이해 못하지. 그런일이 어디가 있냐고 그냥 지어내는 말이거나 정말 극히 드문 케이스인 줄만 안다. 사실 나도 그랬고...

    근데 여자가 혼자 귀농하겠다고 내려간 시골 깡촌이면?? 난 충분히 벌어지고도 남을 만한 일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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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2016.03.23 07:50
    하하. 미개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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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3.23 08:09
    ㅋㅋㅋ 진짜면 미개라는 단어가 아깝지않네.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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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2016.03.23 08:11
    픽션아니냐 무슨 재산포기각서를 쓰고 가라는게 말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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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2016.03.23 08:32
    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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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2016.03.23 08:34
    도시 좁밥들은 귀농따위 했다간 시골 토박이 님들에게 삼보일배하면서 다녀야 함. 그렇게 해도 온갖 심술크리 다 먹고 돈 뜯을 궁리와 헛소문 퍼뜨리는 사방의 적들과 싸우다가 암걸려 죽는게 귀농의 정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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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2016.03.23 08:35
    근데 결국 정치력 싸움. 일종의 삼국지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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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2016.03.23 08:36
    친척끼리 근처에 살면서 서로 도와주면 못 건든다. 덩어리가 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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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2016.03.23 08:36
    근데 결국 친척끼리도 싸우게 되어있다. 남만도 못하게 서로 상처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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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2016.03.23 08:37

    그러니까 결국 지옥이야. 토박이님들의 텃세에 농약 독살크리 먹고 골로가기 싫으면 도시좁밥님들은 귀농을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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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2016.03.23 08:40
    네이버에 농약 독살만 검색해도 시골 인심이 얼마나 훈훈한지 알 수 있다. 헬조센 악마들은 시골이나 도시나 가리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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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2016.03.23 08:41
    도시에서도 꼴아본다고 먼저 시비털다가 칼쳐맞고 뒤지는 병신도 있고 묻지마 폭행도 있는데 시골에 독살이 있다고 해서 더 위험할 건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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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2016.03.23 08:44
    도시아파트 살아도 층간소음에 칼침맞고 의처증 정신병자의 망상으로 살해당하기도 하기 때문에 사실상 안전한 천국은 없어. 헬조선 악마들을 조심하고 사는 수밖에..근데 남이 보기엔 너도 나도 똑같은 헬조센 악마일뿐이니 이곳은 악마들이 사는 지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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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서커 2016.03.23 12:56
    @ㅇㅇ
    병원 소개해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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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v 2016.03.23 08:48
    말이여 방구여? ㅡㅡ 머 별 갖지도 않은 말들 하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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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 2016.03.23 10:01
    전라도 깡촌에 내려와서 산지 3년째지만 저정도는 없습니다ㅎ
    여기도 다 사람사는곳이라 비슷비슷 합니다
    그냥 케바케 인듯 합니다ㅎ
    너무 선입견 안가지셔도 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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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aa 2016.03.23 10:36
    대학가기전까지 시골에서 살았는데 저런거 업따 할배 할매들 잘해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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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1 2016.03.23 11:15
    당연히 케바케고 저렇지 않은 데가 많을 텐데
    우리 알린이들은 목표 정해주면 앞뒤 안가리고 까는건 잘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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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2016.03.23 12:40

    어지간 하면 저런곳 없는데...
    만약 있다면 버스로 몇시간 들어가야 하는 깡촌 시골은 저럴 가능성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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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역 2016.03.23 13:29

    저 정도가 실제로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하게 말 할 수 있는 것 한가지는 남자와 여자는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감각이 전혀 다르다는 거지.
    남자가 원룸에서 혼자 자취한다고 이웃집 사람한테 스트레스 받는 일은 거의 없지만, 여자 혼자 살면 180도 다른 것 처럼.

    이런 얘기하면 남자들이 그냥 성적으로 껄떡대는 경우만 생각하기 쉬운데, 한국에서 여자로 살아간다는 거 정말 쉬운일이 아니다.

    하다하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마주친 아줌마가 옷차림이나 얼굴 표정가지고 시비거는 경우까지 있다.

    도심지 한 복판에 쇼핑몰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생면부지 처음보는 아줌만데 잔소리를 한다고.....이해가 가냐?

    남자들은 이런거 이해 못하지. 그런일이 어디가 있냐고 그냥 지어내는 말이거나 정말 극히 드문 케이스인 줄만 안다. 사실 나도 그랬고...

    근데 여자가 혼자 귀농하겠다고 내려간 시골 깡촌이면?? 난 충분히 벌어지고도 남을 만한 일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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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ㅁㄹㅇㅇㄴㄻ 2016.03.23 15:29
    @기역
    동감하는데
    근데 여자 혼자 귀농하는 경우는 없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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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역 2016.03.23 18:52
    @ㅁㄹㅇㅇㄴㄻ

    한 명이 아니라 여러사람 트윗을 짜집기 한 거라 나도 혼동했는데,
    다시 보니 여자가 혼자 귀농하겠다고 내려간 게 아니라 가족이 같이 갔고, 부모님이 외출해서 혼자 있던 상황이었네요.
    마지막 짤은 혼자 귀농했다는게 아니라 그냥 혼자 살았다는데, 뭐 어떤 과정을 거쳐서 그렇게 된 건지 우리가 진위판단까지 할 필요는 없겠죠.

    포인트는 왜 혼자 살았는지, 그런 경우가 있는지 없는지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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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3.23 19:11

    zzzzz 보다보니까 아주 시골을 웹툰 이끼급으로 표현해놧네 하기사 어디 염전노예촌 같은곳이 존재는하것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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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2016.03.24 00:15
    왕따 엄청 심해 멀쩡하게 내려가서 우울증걸리지말고 문명의 혜택을 받으며 도심에서 살어 가끔놀러만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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