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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근데 회사에서 피드백이나 충고 주는 사람 있으면 감사한 마음이에요? 아니면 줘패고 싶은 심정이에요?
저 같은 경우에는 그 순간에는 짜증나고 그러는데 시간 지나면 그사람한테 감사하더라구요
다들 저한테 무관심한데 그래도 저한테 관심을 갖고 할말 해주는 사람 있으니 당연히 감사하죠 혹시나 저만 그렇게 생각하나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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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피 2024.04.11 12:33
    감사함을 느끼시면 충분합니다. 당장은 내가 잘모르고 실수한거라서 아차싶겠지만 그걸 알고 고쳐야지 한단계 나아가는 거니까요. 훌륭하시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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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그러냐 2024.04.11 12:34
    직장생활중에 못하거나 잘못한 업무는 대부분 알려주는 사람 없어서, 안배워서 라고 1차적 대답할겁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알아서 다 해내시면 피드백이나 충고해줄 이유도 할 필요도 당연히 없겠죠. 현명한 직장생활이라는 말도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협업의 과정입니다. 글쓴님 정도면 쏘쏘합니다.

    누군가 알려주면 감사한게 당연한거 아닐까요? 당연하다고 말하는게 좀 거슬리신다면 최소한 첫줄처럼 반응하지 말고 스스로 알아서 담당자로 지정된 해당 업무 처음부터 다 해내야겠죠. 줘패고 싶은 심정이 생기는 사람은 남과 협업하는 분야에 몸 담으면 안되는 사회 부적응자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피드백과 충고 범위내의 반응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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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ak 2024.04.11 13:33
    그냥 문제점만 비꼬는게 아니고 개선점에 대한 피드백을 주는거라면 전혀 기분나쁘지않고 감사하죠. 근데 다들 본인일에만 관심있는 경우가 많아서 제대로된 피드백을 주는 사람들이 거의 없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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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m 2024.04.11 14:44
    충고라는 게 진심 어린 충고가 있고 충고를 빙자한 공격이나 자기 홍보 같은 것도 있어서
    구분하기가 쉽지 않죠
    충고가 고마운 이유가 나한테 관심 갖고 도와주려는 의도가 있다고 생각하니까 고마운 건데
    만약, 다른 의도가 있다면, 고맙진 않죠

    특히나, 요즘같이 정말 일이 많고 힘든 시대에 완전히 순수하게 저 사람을 돕고 싶어서
    자기 할 일을 제쳐두고 남한테 관심 갖고 적극적으로 도와주려는 그런 이타적인 마음을
    갖기가 쉽지 않잖아요
    반대로 생각하면 충고를 하는 많은 경우에 순수하지 않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을 수 있는 거죠
    그만큼 순수하게 충고해 주는 사람들은 너무 좋죠

    그런데, 댓글 쓰다가 생각난 건데
    만약, 받은 충고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여겨 따르지 않았을 때,
    충고해 준 상대가 서운해하거나, 화를 내거나, 관계가 틀어져 버린다면 어떨까요?
    순수하게 이타적인 마음으로 충고를 한 사람도 그럴 수 있을까요?
    그게 가능하다면, 너무 고맙고 좋은 사람이 도움이 안 되는 충고를 할 경우
    나에게는 도움이 되는 게 아니라 방해가 되겠네요,
    억지로 잘못된 충고를 받아들이거나, 아니면 고마운 사람과 관계가 틀어지거나 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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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G 2024.04.11 17:11
    조언이나 충고도 계속 받다보면 감이 옵니다.
    좋은 의도인지 불순한 의도인지요
    하지만 불순한 의도여도 감사하다고 얘기해야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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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타혹 2024.04.12 13:32
    태도에 따라 다르겟죠 좋은것도 어떻게주느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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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eeefo 2024.04.12 15:47
    요즘에는 다른 사람도 다 똑같이 할수 있는 조언은 참견으로 들리고 뭔가 확실히 알맹이가 있는 조언은 감사할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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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탱탱구구 2024.04.13 21:53
    누가 알려주면 그게 당연한거고 꼰대소리만 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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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핫정보보보 2024.04.22 11:57
    아무래도 말을 하는 태도로 판단되는 것 같아요
쑥덕쑥덕 자유게시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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