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지 뿜뿜

꼭데기 --> 꼭대기

선생님 말고는 잘 이해가 안된당. 물론 고딩들기준이었으니 대충 이해는 한다만
간호사는 일단 밤낮이 바뀔때가 많고 항상 아픈 사람들이 가득한 환경에서 일하다 보니
아픈 사람들의 꼬장 받아주기 + 나까지 괜히 아픈거 같은 느낌 에 찌들어있을때가 많음.
즉 근무시간 내내 부정적인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보니 보람을 느끼기가 힘듦.
스트레스 엄청 받다보니 생리불순 자주 오고 식사 거를때가 태반임. 게다가 박봉 (우리 친누나가 간호사)

발레나 체조선수들은 간호사보다 더 힘든것이 뭐냐면 현역으로 있는동안 계속 다이어트를 해야함.
은퇴후에도 여자들은 본인의 아름다움을 잃지않으려는 본능이 있기 때문에 거의 평생을 다이어트 한다고 봐도 무방.
나도 건강식 좋아한다면 크게 상관없을수도 있지만 먹는거 좋아하는 남자라면 이것도 꽤나 스트레스임.
솔까 밤에 와이프랑 같이 술도 한잔 하고 싶고 치킨 뜯으면서 심야예능도 보고 그런게 낙인 사람들도 있는데
혼자만 먹을수도 없고 ㅋ 보는 와이프는 얼마나 먹고 싶겠음 ? ㅎ
그리고 예술하는 사람들은 뭔가를 창조해내는 직업이다보니 본인의 일에 몰두할때 굉장한 집중력이 필요하고
뜻대로 잘 안될때 히스테리를 부릴 가능성도 큼. (<-- 요건 케바케)
특히나 무대에 서는 사람들은 캐스팅이 되어야 하는건데 내 실력이 넘사벽이 아닌이상 오디션에서 떨어지는게
비일비재 하고 그게 반복되다 보면 그로인한 우울증이 말도못함.
그래서 음악, 미술, 뮤지컬 같은 직업의 사람들이 동종업계 이성을 만날 가능성이 큰거임.
서로 이해를 해주니깐. (내가 현대무용 하는 여자 2년 사귀어봐서 써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