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끌고 부산에서 함경도 까지 가는 비용

??? 전쟁사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꽤 유명하신 분인데 개소리로 치부하신 근거가 있으신가요?

실제로 병사가 부산에서 신의주 일은 거의 없었고, 위에는 가정으로 계산한 겁니다. 1명이 농사를 지어 나오는 1년 치 식량 중에 반을 먹어야 기병 1명이 부산에서 신의주로 갈 수 있다는 가정이지만 실제로 기병 1명에 주변인원과 말까지 먹어야하니 반년치는 아니더라도 4~5개월치는 될 것으로 판단되는게 상식적이죠.
이런 이유 때문에 북방 방어선은 함경도와 평안도에서 차출된 인원이 대부분이고, 전라와 경상에서는 해군으로 차출이 많이 되었죠.
상식을 따지실려면 그만한 지식과 합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상식을 따져주세요.
위에 짤은 내용을 함축적으로 요약한 짤에 불과합니다. 그저 짤에 불과한 토막 지식으로 상식을 논하지 말았으면 하네요

실제로 부산에서 신의주까지 안 갔다니까요? 그리고 가더라도 배로 가지 말로 왜 갑니까? 배로 가는 것도 계철과 날씨가 맞지 않으면 못 가긴 합니다만, 부산 사람들은 해군으로 차출되서 갈 일이 없었다고요. 조선은 적어도 향토 방위군 개념이라 그 지역사람들이 그 지역을 방어했고, 지휘관만 그 지역과 결탁하지 못하게 2~3년에 한번 교체해줬습니다. 그래서 대규모 동원을 한다고 해도 최북방 인원이 남쪽으로 내려올 일도 없고, 최남단 인원이 북쪽으로 갈 일도 없습니다.
게다가 기병은 최정예부대라 대부분 양반가나 서얼, 돈 있는 양인이 주로 구성된 걸로 압니다. 이미 무과시험에서 자신의 활과 말이 없는 자는 시험조차 치르지 못했으니까요.
님 말대로 조상님들도 저러면 효율이 좋지 않다는 걸 계산했으니 조선에서 향토방위군 같은 군시스템을 만든거 아니겠어요?

창피하실듯...

전문가와 ㅈ문가

전쟁동원 기병이다보니 1명만 갈것도 아니고 적게는 수백에서 만단위까지 보내야될텐데 중간 지점에서 그만한 말을 보유하기도 힘들기도하고 군마는 일반 말과 달리 각종 소음과 여러 상황에 당황하지 않게 훈련까지 하니 전쟁동원으로 파발마는 힘들껍니다.

전투용 말은 훈련이 되어 있어야죠. 옆에서 포탄이 터져도 폭음에 안 놀라야 함.... 이리 가라 저리 가라 말도 잘 듣고 기동력도 좋아야 기병 작전대로 움직일 수 있고요.
파발도 딱 자기가 다니는 구간은 돌멩이 하나 굽이 하나까지 사람도 말도 다 길을 외웁니다.
현대에서는 철도기관사가 자기가 다니는 구간은 어느 모퉁이에 구배 기울기가 몇 도다까지 외우고 있죠. 지금은 KTX라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번에 내지르지만 재래식 철도(새마을 무궁화...)는 서울에서 출발해서 동대구역에서 기관사 교대승무 합니다.

실제 기병 1명을 무관이라고 치고 이 사람은 녹봉을 받는 장교였고, 말은 그 지역 관에서 관리하거나 무관 개인 말이라면 개인이 관리했을 꺼고, 나머지 보좌 인원들은 농사짓던 사람을 차출했으니 실제로는 말과 기병 1명 유지비만 든다고 봐야 합니다.

차륜형 아니면 장거리 이동할 때 다른 거에 태워서 보내야 할껄? 이동시 소요되는 비용은 기차/배/비행기 등등에 얼마나 많이 싣느냐에 따라 달라질듯

그쵸. 당연히 장거리 이동은 다른 수송장비를 이용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