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입장에서 너무한 요구같아?

본인 40세
남자 결혼 전

시기부터 이미 말이 안되는데 논리를 따지고있네
그냥 본인 40세 되고나서 고자를 찾는게 더 논리적일듯

ㅋㅋㅋㅋㅋㅋ

돈도 동등하게 하는지 궁금하군

그러니까, 남녀를 떠나서 내용만 생각해보면

결혼전에 한 쪽이 불리한 상황이 불안하니까,
1. 불안함을 없애고 싶고
2. 서로 유불리가 있는 게 불공평하니까
상대의 유리한 점을 강제로 없애도록 요구해서
유불리 없는 공평한 관계로 만들고 불안하지않게 되고 싶다는 건데

너무 이기적인 발상이다
서로의 믿음과 사랑을 얘기하면서
실제로는 상대를 전혀 믿지 않고 억지로 같은 상황에 만들어야 안심한다는 거고
자기는 아무 손해가 없고 상대만 손해를 감수하는 요구인 거임
즉,
1. 나는 너를 못 믿는다, 그러니 발 빼지 못하는 상황을 강제로 만들겠다
2. 너에게 손해를 끼치는 요구지만 나는 내 이익을 위해서 요구하겠다

그리고, 상대에게 손해가 되는 요구를 하면서
어차피 약속을 지킨다면 딱히 손해가 아니지 않느냐는 건데
일단 피임 수술은 좀 선을 넘는 문제고 유리한 입장을 포기하게 하는 거 자체가 손해를 끼치는 거임
상대가 손해보는 건 확실한데 그걸 은근히 가스라이팅으로 강요하는 거 같음

1. 사랑하는 사람의 불안을 없애줘야 한다
2.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유리한 입장을 이용하면 안된다, 즉, 이용안 할 거면 유리한 입장일 필요가 없다
이런 선의나 아끼는 마음을 이용해서 그걸 해주지 않으면
사랑하지 않는 거라든가 진심이 아니라든가 하는 가스라이팅이 들어가는 방식임
그런 가스라이팅이 깔려 있으니까, 마치 그걸 요구하는게 당연하다는 듯한 태도가 나오는 거임
안 해주면 넌 진심 아니니까, 해주는 게 당연한 거야, 이런식으로
자신의 요구가 논리적으로 문제 없다는 표현이 이런 사고 방식인 거 같음

정리하면,
강제로 피임 수술을 요구하면서
1. 난 너를 못 믿음
2. 너에게 손해를 끼치는 건 상관없음, 별 대단한 손해같지도 않음
3. 니가 나를 사랑한다면 이런 손해를 감수하는 건 오히려 당연한거임
이런 느낌임
자신은 아무것도 손해보지 않으면서 이득을 취하는 거임
너무 계산적이고 이기적인 느낌임,
자신의 불안과 미래에 손해볼 가능성을 감수하지 않고 상대에게 전가시키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