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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끼융 2022.11.24 09:42
    @말을말자
    여의사님 되시는군요!
    저도 동일 직군에 있습니다만 저희과는 여자 안뽑아요 ^_^

    여자 교수님 한분 계셔서 보통 2-3명 뽑는데 남2/여1, 남2 조합으로만 뽑았는데
    레지던트 두분이 같이 임신하셔서 아주 분위기가 개x 같이 되버렸었거든요 ^_^

    한분은 원래 자기 차례여서 하신거지만
    다른 한분은 다른 분들 다 x 되던 말던 쟤도 하니깐 나도 해야지~
    해서 1년차 선생님 도망갔어요! 고생 끝난줄 알았던 제가 연속 당직 스려니깐 x같더라구요!
    선생님도 아시다시피 던트가 2명씩이나 임신하면 과가 안돌아 가잖아요 ^_^

    1년차때 부터 전공의 법 이야기 하시면서 근무 칼같이 잘 하셔서 같은 동기 남자애들이
    그 똥 다 치우고, 주말 쉴때도 행사 있고 하면 남자동기들이 개인 차 몰고 교수님들 다
    모시고 다닐때도 '휴일에 병원 절대 안나옴. 알아서 하시구요' 시전도 하시더라구요.
    덕분에 심지어 여교수님 마저 빡쳐서 이제 더 이상 여자는 안받게 되었어요.

    병원내에서 여자들이 받는 차별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요. 학생때랑 던트때는 여자라서 살짝 배려를 해주긴
    하지만 과선택 할때는 무조건 불이익 받죠. 여자 안뽑는 과가 많으니깐요.
    오스같은데는 아직도 수술실 탈의실에서 귀싸대기 맞으면서 일해요!
    일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할 수가 없거든요. 여선생님한테 지랄했다가는 매장당하지요~

    '여자는 안된다'는 농담은 10년전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도 그래요 선생님. 선생님 앞에서는 이야기 안할 뿐이죠 ^_^

    저도 던트때 여선생님들 똥치우던거 생각하니깐 잊고 있던 빡침이 훅 올라오네요.

    참고로 저도 여성 혐오자 아닙니다. 결혼도 했고 멀쩡히 잘 살고 있어요.
    선생님이 열심히 하셔서 스스로 쟁취한 현재의 자리에 서 계신거 잘 알고 의사로써 받은 차별에 대해서도 이해해요.
    근데 저는 여자랑은 하기 싫어요. 폭탄 걸릴 확률이 매우 높거든요. 굳이 왜 그런 위험부담을 안고 여자를 뽑을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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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ㄱㄱㄱ 2022.11.24 04:26
    @말을말자
    대부분 직장은 남초가 많고 남자 100 중 3~4명이 병신짓하면 그놈이 병신새끼가 되지만, 여자 10중 3~4명이 병신짓하면 여자들 왜 다저러냐가 자연스레 되는거 아닌가..

    여성가산점, 여성주차시설, 체력시험특혜 등 스스로 사회적으로 약자라고 인정하는 제도들땜시 멀쩡한 여자들도 싸잡아 욕먹는거 억울하겠지만 그게 대다수 여성들이 원해서 생긴 사회적 인식인걸 어째?

    요상한 페미가 아닌건 알겠음
    비추 나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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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소원은토일 2022.11.24 05:23
    @가조비
    근데 아직 못만나 본거지 만나보면 학을 땔거임. 여자 엔지니어들은 이미 공대 생활하면서 저 과정을 거쳐 반쯤 나가떨어졌거나 여왕벌이 되었거나 ㅋㅋ
  • ?
    가조비 2022.11.24 00:54
    난 공대, 개발직인데 여지껏 사회생활에서 만났던 여자 엔지니어는 다 괜찮았어서 본문이 별로 공감이 안됨. 그리고 본문의 의사 양반도 훌륭한 여자 의사샘도 많다고 하긴 했지만 이미 전체화에 가깝게 결론내리고 말하고 있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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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소원은토일 2022.11.24 05:23
    @가조비
    근데 아직 못만나 본거지 만나보면 학을 땔거임. 여자 엔지니어들은 이미 공대 생활하면서 저 과정을 거쳐 반쯤 나가떨어졌거나 여왕벌이 되었거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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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조비 2022.11.24 07:17
    @우리소원은토일
    님 말씀대로 이미 필터링됐을 수 도 있죠.. 제 경험으론 반대로 이미 학을 땐 남자 엔지니어들은 쎄고 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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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을말자 2022.11.24 01:48
    의사 남자중에서는 본인이 '의사'고 '남자'라는 두가지 사실에 어깨뽕들어간 새끼들이 꽤 있는데, 걍 그중 하나로 보임. 글쓴거보니 인턴 나부랭이같구만.

    남자나 여자나 어디든 병신같은것들은 있기 마련인데... 저런식으로 일반화해서 여자는 걸러야한다는 명제를 세워놓고, 확증 편향으로 여자는 안된다는 집단의 믿음이 점점 강해짐.
    참 희안하지, 남자 하나가 병신같이 일을 하면 그 새끼는 병신이야~가 되지만
    여자 하나가 병신 같이 일을 하고 책임감없이 굴면 여자들은 왜 다 저러냐 하는 결론이 나와. ㅎㅎ

    문제는 그 "여자는 프로답지 못하고 같이 일하기 불편하고 잘못됐다"는 사회적 믿음을
    내 개인의 특성과 상관없이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시작부터 개별 여성에게 연역적으로 적용시켜버리는게 멀쩡한 여자입장에서는 좆같은거임. 그게 내가 느끼는 성적 불평등임.

    요즘은 여자가 오히려 기회를 더 많이 받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고, 과하게 역차별이 돼서 그런 분야도 분명 있고, 그건 잘못됐다고 생각함. 다만 내 개인적인 삶의 경험에서 내가 의사로서 학생 인턴 전공선택 스탭선발되는 과정에서는, 성별에서 단 한번도 자유로웠던적 없음. 적어도 대학병원에서는 확실히 그럼. 적어도 나는 그렇지 않다는걸 증명하려고 아무리 뒤지게 일을 하고 아무리 뒤지게 회식에 따라다니고 따까리를 해줘도 결국 중요한 순간에는 여자라서 안 됨. 근데 좆도 모르는 인턴새끼가 저런글을 쓰다니...?ㅎㅎ 잊고 살았는데 여자의사한테 진료나 수술 안받는다는 댓글을 보니 잊고있던 빡침이 훅 올라오네.

    참고로 나는 래디컬 페미니스트 아님. 매우 가깝게 지내는 남자인 친구들도 많고 결혼도 해서 멀쩡하게 살고있음. "여자는 안된다"는 남자애들 사이에서 돌던 농담이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하다는게, 그거에 대한 자각도 없이 공개적인 게시판에 저런 글을 쓴다는게 참.. 쟤가 어떤 앤지 알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시발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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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ㄱㄱㄱ 2022.11.24 04:26
    @말을말자
    대부분 직장은 남초가 많고 남자 100 중 3~4명이 병신짓하면 그놈이 병신새끼가 되지만, 여자 10중 3~4명이 병신짓하면 여자들 왜 다저러냐가 자연스레 되는거 아닌가..

    여성가산점, 여성주차시설, 체력시험특혜 등 스스로 사회적으로 약자라고 인정하는 제도들땜시 멀쩡한 여자들도 싸잡아 욕먹는거 억울하겠지만 그게 대다수 여성들이 원해서 생긴 사회적 인식인걸 어째?

    요상한 페미가 아닌건 알겠음
    비추 나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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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월유월 2022.11.24 06:16
    @말을말자
    직장생활 안해본 티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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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rhherrf 2022.11.24 06:28
    @말을말자
    서윗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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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끼융 2022.11.24 09:42
    @말을말자
    여의사님 되시는군요!
    저도 동일 직군에 있습니다만 저희과는 여자 안뽑아요 ^_^

    여자 교수님 한분 계셔서 보통 2-3명 뽑는데 남2/여1, 남2 조합으로만 뽑았는데
    레지던트 두분이 같이 임신하셔서 아주 분위기가 개x 같이 되버렸었거든요 ^_^

    한분은 원래 자기 차례여서 하신거지만
    다른 한분은 다른 분들 다 x 되던 말던 쟤도 하니깐 나도 해야지~
    해서 1년차 선생님 도망갔어요! 고생 끝난줄 알았던 제가 연속 당직 스려니깐 x같더라구요!
    선생님도 아시다시피 던트가 2명씩이나 임신하면 과가 안돌아 가잖아요 ^_^

    1년차때 부터 전공의 법 이야기 하시면서 근무 칼같이 잘 하셔서 같은 동기 남자애들이
    그 똥 다 치우고, 주말 쉴때도 행사 있고 하면 남자동기들이 개인 차 몰고 교수님들 다
    모시고 다닐때도 '휴일에 병원 절대 안나옴. 알아서 하시구요' 시전도 하시더라구요.
    덕분에 심지어 여교수님 마저 빡쳐서 이제 더 이상 여자는 안받게 되었어요.

    병원내에서 여자들이 받는 차별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요. 학생때랑 던트때는 여자라서 살짝 배려를 해주긴
    하지만 과선택 할때는 무조건 불이익 받죠. 여자 안뽑는 과가 많으니깐요.
    오스같은데는 아직도 수술실 탈의실에서 귀싸대기 맞으면서 일해요!
    일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할 수가 없거든요. 여선생님한테 지랄했다가는 매장당하지요~

    '여자는 안된다'는 농담은 10년전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도 그래요 선생님. 선생님 앞에서는 이야기 안할 뿐이죠 ^_^

    저도 던트때 여선생님들 똥치우던거 생각하니깐 잊고 있던 빡침이 훅 올라오네요.

    참고로 저도 여성 혐오자 아닙니다. 결혼도 했고 멀쩡히 잘 살고 있어요.
    선생님이 열심히 하셔서 스스로 쟁취한 현재의 자리에 서 계신거 잘 알고 의사로써 받은 차별에 대해서도 이해해요.
    근데 저는 여자랑은 하기 싫어요. 폭탄 걸릴 확률이 매우 높거든요. 굳이 왜 그런 위험부담을 안고 여자를 뽑을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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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조비 2022.11.24 10:40
    @끼융
    다른건 몰라도 임신한 걸로 뭐라진 맙시다. 그게 전부 계획대로만 되는것도 아니고.. 사회 생활에서 임심으로 인한 공백은 사회가 안고 고민해야하는 것이지 그걸 개인의 이기심으로 치부해버리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인식들이 더욱 출산율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구요.
  • ?
    끼융 2022.11.24 14:59
    @가조비
    그건 잘 모르셔서 하시는 말씀이세요. 던트때는 결혼, 출산에 대한 암묵적 룰이 있어요.

    출산 장려야 배부를때 하는 소리이고
    실제로 한명이 비면 안그래도 하루에 20시간 병원에 있는 x같은 날도 많은데
    한명 임신해서 칼퇴 하고 당직 안서고, 출산때 되서 휴가 가면
    아예 물리적으로 다른 사람들은 생활자체가 불가능 해요.
    그래서 나아중에 치프 되고 실무에서 손 뗄떼쯤 되면 임신하거나 전문의 달고 해요.
    어쩔수가 없어요. 다들 너무 할일이 많아서요..

    개인적 이기심이 아니라 하루에 4시간도 겨우 자던걸
    집에 못가고 쪽잠 자면서 일해야 하는데 출산율을 위해서 이해해야 하나요..?
    저희과는 아주아주 분위기도 좋고 교수님들도 훌륭한 분이라서 던트 끝날때쯤
    임신할 수 있는거지 다른과는 꿈도 못 꿉니다.
  • ?
    가조비 2022.11.24 15:46
    @끼융
    의료인분들이 너무나도 고생하시는 것 간접적으로나마 알고 있습니다. 다만 언급하신 그 암묵적 룰이란게 결국 임산부로 인한 공백을 회사나 사회가 아닌 개인들이 짊어지고 있기 때문에 만들어진 것 아닐까요? 이상적인 얘기이긴 하지만 애초에 언제든 출산으로 인한 공백을 매울 수 있는 구조라면 출산 당사자가 느끼는 부담감도 덜어내고 주변 의료인들도 출산을 간접적으로 장려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물론 현실이 녹록치 않단 것을 알지만..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던 것을 당연하지 않다고 생각할 때 유의미한 변화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의료인분들 모두 노고가 많으십니다.
  • ?
    아리아오잉 2022.11.24 18:33
    @가조비
    댓글쓴이 본인 자신이 인지하고 싶듯이 이상적인 이야기를 하지말고...

    그리고 첫 댓글에 전제가 잘 못 되었어... 이기심으로 치부하면 안되는게 아니라
    그 기업, 조직, 회사에 명문화 되지 않은 불문율, 터부, 룰이 있다는 것을 본인 외에 모두가 인식하고 따르고 있는데
    그걸 무시하고 모르겠다 하는 것을
    우리는 '이기'라고 하는거야..
    이기심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이기적인건 이기적인 것이야 그런 행위를 하는 부류가
    여성이 높은 비율로 많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고...

    논지를 제대로 파악해

    그걸 제도적으로 보완하고 출산율에 대해서 심각성을 인지해야 하는 것과
    논점이 달라

    해당 내용은 출산율의 문제가 아니라
    본인이 처해있는 상황과 환경을 무시하고
    개인적 이익에만 매몰되어 행동하는 많은 여자들을 욕하는 거야...

    뭐가 다른지 알겠지?;;;;;
  • ?
    가조비 2022.11.24 22:42
    @아리아오잉
    ㅋㅋㅋㅋㅋㅋ 어처구니가 없네.. 제 논지 파악은 님이 못하고 계신데 뭘 가르치려하십니까 같잖게 말이에요.
    애초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집단에서 이기심을 부리는 사람은 나올 수 밖에 없고 그럴 때 그 집단은 이기심을 부리는 사람을 이기적이라고 낙인찍고 비난할 게 아니라 그 집단의 근본적인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얘깁니다. 애초에 그 행동이 잘못된 게 아닌데 잘못된 시스템이 당사자를 이기적인 사람을 만드는 시스템을 비판한겁니다. 그걸 이해를 못하시나요? 그럼 님은 회사에서 10명이 할 일을 5명한테 주어주고 일하라고 하면서 휴가쓰면 다른 사람한테 피해가 가니까 절대 쓰지 말라는 팀장님 말씀 아주 잘 듣고 사시나봐요?
  • ?
    체사레보르자 2022.11.24 11:57
    @끼융
    여혐인데 여혐 아닌척 하시기는
    혓바닥이 왜 이렇게 길으셔
  • ?
    끼융 2022.11.24 15:07
    @체사레보르자
    저 여자 좋아하는데요..
  • ?
    말을말자 2022.11.24 22:01
    @끼융
    아랫년차의 임신에 의해 고생하신 개인적인 경험 잘 들었습니다. 뭐 선생님뿐만 아니라 다들 각자의 개인적인 경험이 '여자랑 일하기 싫다'를 강화시키는 이유들이 됐겠죠.그 경험들에 대해 제가 반박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저도 앞서 이야기한 내용에 한편, 여성으로 살아가게 힘들게 만드는 엿같은 여성들에 대한 불만도 당연히 존재하구요.

    하지만 저는 그게 결정권자가 주로 남성인 경우가 많은 이 사회에서, 성차별이 반쯤 (병원에서는 특히 그렇지요) 공식화되고 당연하게 여겨지는 사회분위기와 ㅡ 여성이기 때문에 (같이 일하면 좆같은 일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어) 뽑지 않겠다는 말이 성차별이 아니라고는 하지 않겠지요? ㅡ 여자를 뽑지않겠다는 암묵적인 규율 안에서 차별의 대상자가 된 여성으로서 겪는 부당함과, 그게 옳은지에 대해 이야기한 것 뿐입니다.

    선생님도 선생님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무엇이 됐든간에, 쟤는 이러이러하니까 안될거야 라는 타인의 생각으로 선생님 개별의 능력치와 상관없이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면 억울하지 않겠어요? 선생님 따님이 너무나 능력을 갖추고, 뺑끼치지 않는 훌륭한 여성으로 자라서 뭐좀 해보려고 하는데, 여자는 폭탄일 확률이 높아서 뽑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윗사람들 때문에, 그 자리가 성적도 퍼포먼스도 마인드도 병신같은 다른 남성에게 밀려버린다면, 아 그래 그건 니가 여자라 어쩔수없다.. 그냥 받아들여야해 당연한거야라고 말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그리고 선생님은 댓글 전반적으로 현실이 이렇다는 얘기를 많이 하시는데, 현실이 그런 것과 그게 옳다는 것은 다릅니다. 오스가 아무리 바빠도 아랫년차한테 귀싸대기 날리는게 당연하고 그걸 감내해야하는게 당연하고 옳은 건 아니구요. 임신과 출산을 하면 다른 전공의에게 고스란히 그 짐이 가기 때문에 임신과 출산을 하면 안되는게 아니라, 다른 전공의한테 고스란히 그 짐이 가는 시스템이 잘못된겁니다. (물론 시스템이 안되는 상황에서 때는 이때다 하고 임신하는게 얼마나 빡치는 일인지는 저도 잘 압니다. 그분들을 옹호하려는 건 아닙니다.)
    선생님도 노교수님들 시절의 기준하고 선생님 시절의 기준하고 마땅하다고 보는 기준이 많이 다르다는 것은 잘 알고 계시지요? 저는 전공의 법이 없던 시절에 근무를 했고 아랫년차 없기도 해서 일주일에 168시간 근무도 많이 했습니다만, 병원에 사람이 없으니 수련을 받으려면 그렇게 하는게 당연한거아니냐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시대가 변해서 저희과는 전공의 없이 스탭+PA 당직을 서기도 하고, 촉탁의도 요즘은 많이 쓰지요. 뭐가 옳으냐가 분명하면, 방법은 찾게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여간 무슨 맥락에서 말씀하시는지는 알겠습니다만 선생님 안에서 그 둘의 구분이 필요해보입니다.


    선생님은 일년차때 전공의법이 생겼다고하시는걸 보면 지금 아마 전문의 1~2년차시거나 군의관으로 계실거라고 짐작되네요.
    선생님 본인 환자 진료를 보신적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왜 인턴나부랭이라는 말이 나왔냐하면, (원글에 올라온 블라인드 글에 선생님 댓글을 보고 글을 다시 보니 전공의정도 되어 보이네요. 인턴이나 전공의나 뭐 자기 환자 없기는 마찬가지니까요. ) 제 생각에 의사는 진짜 자기 진료를 보고 자기 환자를 가져봐야 의사로서의 정체성을 가질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의사가 자기 환자를 어떤 마음으로 보는지 안다면, <여자 의사는 환자가 안좋다고해도 핑계대고 가보지도 않는다는 사명감 없음을 욕하는 글>을 무찌마에 씨부릴수는 있을지언정 저렇게 일반인이 많은 게시판에 쓸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뭘 어쨌다고 ^_^ 이런 비꼬는 이모티콘으로 가득한 댓글을 받아야하는지.. 의도하신대로 조롱받는 기분에 불쾌하네요. ㅎㅎ

    아이고 어쨌거나 모쪼록 좋은 저녁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어차피 이런 논쟁으로, 서로 눈과 귀를 열어주기는 어려울겁니다.
  • ?
    체사레보르자 2022.11.24 11:57
    @말을말자
    선생님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하시는 일 늘 건승하길 기원하겠습니다
  • ?
    끼융 2022.11.24 15:14
    @말을말자
    아! 그리고 선생님. 선생님 댓글 보고 본문글 다시 정독해 봤는데
    저게 어딜봐서 인턴 나부랭이가 쓴 글처럼 보일까요?

    환자가 안좋은데 인턴 나부랭이가 왜 뛰어가요??
    인턴 나부랭이가 누굴 쪼여요??

    저 글을 보고 인턴이라고 하시면 병원 생리에 대해서 전혀 모르시는분 같은데요 ^_^

    스탭이시라면서요......
  • ?
    말을말자 2022.11.24 22:10
    @끼융
    아 그리고 안타깝게도 저는 스탭은 못되었습니다. 저는 로컬에서 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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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면증 2022.11.24 06:26
    여자3명보다 남자2명이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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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IPR 2022.11.24 08:34
    여자는 열등한게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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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조비 2022.11.24 10:42
    @IIPR
    또 분위기 파악못하고 튀어나오네 ㅋㅋㅋㅋㅋ
  • ?
    Ikmyung 2022.11.24 15:00
    이래서 정작 피해는 정신 멀쩡한 여자들이 제일 크게 보지 여자를 안 뽑으려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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