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2일차

금연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이 정도의 고통을 감내하는게 무서워서 피하고있었던 내가 좀 부끄러울 정도로 아무렇지 않았다

고비가 딱 두번있었는데 길거리에서 소위 길빵하는 새끼가 앞에서 걷고있었는데 그 담배연기가 .. 너무 맛있었다.. 바로 파이프와 멘톨캔디를 꺼내 물고 한 고비를 넘겼다

두번째는 저녁으로 내 최애음식 중 하나인 돼지국밥한뚝배기 거하게 먹고 식당에서 나올 때였다 와 여기서 담배한대 딱 피면 ㄹㅇ 꿀맛이겠지? 이생각이 너무 강하게 들었는데 산책하면서 파이프 열심히 빨면서 겨우 넘겼다

금연 이틀차지만 바로 느껴진 좋은점은 아침에 입에서 똥냄새가 안났다는것과 운동할 때 숨이 차면 폐가 뒤집히는 느낌이 들곤 했는데 조금이나마 나아진거같다 적어도 느낌만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