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아이 지우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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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에 있어서는 정말 철저했는데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피임약은 왜 끊었을까, 왜 3일만에 사후피임약 먹으러 가질 않았을까 난

그나마 다행인 건 12일만에 알게 되었다는 거. 엄청 전전긍긍하다가 두줄 뜬 거 눈으로 직접 보니 참 아득하더라. 어쩐지 속이 너무 안 좋았고 덥다가 춥다가 하더라.. 손발 저린 것도 이 증상일 줄은. 

그리고 초기에 ㄴㅌ수술 없이 몸 덜 상하는 다른 시술로 보낼 수 있다는 데 지인 통해 알아내서 가려는데, 남자보호자가 꼭 필요할 거라고 하네... 그 남자애는 낳으라고 난리치는데 차라리 날 생깠으면 하는 심정이다  그건 그거대로 마음이 아프겠지만, 겪어보니 나이를 떠나 사람이 어딘가 무서워서 믿을 수가 없다 

일단 남자 보호자 구해보려고 하는데... 구해지면 걔한텐 호르몬 수치 낮아서 유산되었다고 하고 서서히 정리하려고 해. 쉬운 여자 만나서 이런일 겪은거 넌 신경쓸필요 없다 돈이든 뭐든 알아서 하는데 보호자만 따라가달라 이래도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니...


너무 맘이 복잡해서 횡설수설했는데 얼마 안 되었지만 이 아이에겐 죄스럽고 축복받지도 못하고 떠나보내게 되어 정말 미안하다  미안하고 다음생에는 좋은 부모 좋은 환경 밑에서 행복하게 크렴  나나 걔 같은 사람 밑에서 절대 태어나지 말구


나도 아이 보내고 나면 앞으로 정신차리고 나쁜 생각 먹지 않고 일만 하고 살아야겠다상담소에서 상담도 받고, 절이나 성당 가서 아이 위해 빌어주려고 한다 그걸로 내 죄가 씻기진 않겠지만


  • ?
    익명_4971fc 2017.07.06 02:09
    들어보니 아기집만 보이다 계류유산하신 분도 있다고 하던데 차라리 그런 거였으면 좋겠어요. 차라리 제가 없는 아이 가지고 망상했다는 편이 나을 것 같아요. 잠이 안 와서 굳이 안 해도 될 회사 일에 손을 좀 대고 있어요. 실적이고 뭐고 마이너스 나고 돈 다 물어내야해서 빚이 생기는 상황이 차라리 나을 거 같다. 시간을 돌릴수있다면
  • ?
    익명_9d9717 2017.07.06 07:25
    @익명_4971fc
    네 저도 아기집도 있었는데 유산되고 그러더군요

    날이 더워서 잠이 안왔나..
    잠도 조금자고 하면 몸이 피곤해지고
    그럼 또 정신에 영향이 ㅎ
    쉬엄쉬엄 하세요
  • ?
    익명_4971fc 2017.07.06 09:16
    좋은말 해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해요. 여기도 그렇고 다른 곳도 그렇고 힘들어서 털어놓았는데, 나쁜말 하시는 분들은 한 분도 못봤네요 아직.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그리고 저같은 일 절대 안 일어나셨으면 해요..저 원래 남자쪽이 콘돔을 하든 제가 경구피임약을 먹든 피임에 정말 철저했던 사람이고, 불안하다 싶으면 택시 불러서 사후피임약 처방받으러 갔을 정도로 철저했어요.. 처방 자주는 아니고 두 번 정도. 한 번 정신줄 놓으니 일이 이지경이 되네요
  • ?
    익명_9d9717 2017.07.06 12:00
    @익명_4971fc
    한번의 실수고 경험이였다 생각하세요.
    물론 그 대가가 마음의 짐으로 크게 남았지만 ㅠ

    다음부턴 잘 챙겨서 조심하시길 ㅎㅎ
    그래도 다행이네요.
    다들 좋은말 써주시니 연락하자는분만 아니면 될듯

    수족관? 에서 먹이주는건
    어떻게 신청해서 하는건가요?
  • ?
    익명_4a5958 2017.07.06 12:30
    진짜 힘드시겠다........아마 계속 마음 한켠에 짐으로 남으실지도 모르겠지만

    기운내세요.. 이럴 때 상대측에서 힘이라도 되어줘야하는데 댓글이랑 보니..참..ㅋㅋ... 그런 남자라서 더 그런 선택을 하신거겠죠..

    몸조리잘하세요. 진짜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수술 후에도 몸이 많이 안좋으실 수 있으니 몸 잘 챙기세요.. 앞날은 좀 좋은 일이 많길 바랍니다.
  • ?
    익명_4971fc 2017.07.06 19:09
    글쓴이구요 계속 여기에 한탄하고 가는데. 위로의 말씀 남겨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해요.. 여기 익명게시판 치다가 모르고 들어왔는데, 다시 보니 남초사이트인 듯 하네요. 그런데도 안 좋은 말씀 없이 다들 격려해주시니 여긴 참 좋은 곳 같네요..ㅠ
  • ?
    익명_a95517 2017.07.06 23:25
    @익명_4971fc
    남초사이트가 뭐에요? 남자들 많다는 곳이라는건가??
    댓글의 시작이 훈훈하게 퍼진것도 한몫 하지 않을까 싶네요 ㅋㅋ 저도 주기적으로 님 위로 해드리려고 한거도 있고

    위안 많이 삼으셔서 다행이고 더 좋은일들만 있으셨으면 ㅎㅎ
  • ?
    익명_4d4f0b 2017.07.07 00:22
    @익명_a95517
    여성보다 남자수가 훨씬 더 많은 사이트에요. 예를 들면 알싸,이종 ?? 같은 데. 여기도 뒤늦게 보니 뭔가 남자회원분들이 더 많은 곳 같았어요. 그래서 오히려 더 놀랍고 감사했어요 그 흔한 엄마왜죽였어 같은 악질적인 드립도 없어서; 주기적으로 글 봐주시고 따뜻한 말씀해주셔서 늘 감사드립니다..!
  • ?
    익명_9e515a 2017.07.07 07:38
    @익명_4d4f0b
    아니에요 ㅎㅎ
    사실은 위로가 될지 안될지 모르지만
    옛생각도 나고 해서 하게 된거에요

    그래도 잘 받아주셔서 저도 더 한듯 하네요 ㅎㅎ
    악질드립은 놀랍네요 ㅋㅋㅋㅋ
    본인들이 그상황이면 절대 못할말들인데.

    아무튼 자기비관 만큼은 최대한 피하시구
    밝게 지내셔요 ㅎㅎ
  • ?
    익명_193774 2017.07.07 11:02
    웃긴게 어제 걔 카톡프사에 여자애랑 같이 찍은 사진이 있더라구요. 여자친구 사귄 거 같던데, 타겟이 돌려져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면서도 걔가 웃고있는 모습 보니 참 어이없고 속상하다라구요. 근데 속상함도 잠시.. 그 여자분 제발 빨리 도망쳤으면 해요 또 누구한테 피해를 주려고 그러는지;; 제발 도망치세요 ㅠㅠ
  • ?
    익명_193774 2017.07.07 11:05
    @익명_193774
    그리고 어제 회의때 들었는데, 부서에서 실적 1위했대요. 저번에도 1위 했었어요ㅎㅎ 그래도 이 와중에 일 운은 있네요. 괜히 자랑해보고 갑니다^^;
  • ?
    익명_193774 2017.07.07 12:26
    @익명_193774
    가까운데 초음파 받으러가던 병원에서 오늘 수술 가능하다길래 지금 업무 딜레이하고 수술 대기하고 있습니다. 한시간 사십분 남았네요. 다행히 이 곳도 보호자 없이 해주셔서 다행이고 감사할 뿐.. 원래 알아봣던 곳은 멀리 있던 데라 차라리 다행이네요 어차피 아이 내 손으로 보내는 몸쓸짓한건 어쩔수없지만. 이상하게 오늘은 눈물이 안 나네요

    근처에서 따뜻하게 걸칠 겉옷도 샀고, 죽집도 찾아놨습니다. 일단 몸을 잘 회복해야 일도 하고 아이 천도재 보낼 돈도 마련할 수 있으니까요. 괴롭혀도 좋으니 내 곁에 두겠다 이건 저의 욕심같고, 천도재 지내주는 곳에 전화해보니 빨리 보내주는게 좋다고 하네요.. 오늘도, 좋은곳 가기 전까지도 많이 괴로울텐데
  • ?
    익명_193774 2017.07.07 14:03
    @익명_193774
    곧 수술 들어가는데 이렇게 빨리 될 줄도 몰랐고 그냥 아무생각이 안 들어요 무섭고 그 전에 아이가 좋아한다고 느꼈던 그 아이돌음악 몇번 들었어요
  • ?
    익명_978828 2017.07.07 16:52
    @익명_193774
    지금이면 하고 나오셨을꺼 같은데
    많이 아프실텐데.. 힘내세요
    아이돌 음악 들으시면 또 다른생각이 나실텐데..
    다른 음악 찾아보시는것도 ㅎ

    오늘은 힘내시라는 말밖에 못해드리겠네요 ㅠ
    아무것도 공감하실수 없을거 같아서..
    힘내세요!! 이겨내시구 !!
  • ?
    익명_978828 2017.07.07 17:01
    @익명_193774
    참 부서 1위 하신거 축하드려요!!
    일에서도 열정적이시네요 ㅎㅎ

    앞으로도 더 좋은일들만 있으실거에요 ㅎㅎ
  • ?
    익명_193774 2017.07.07 17:16
    @익명_978828
    감사합니다 지금 3주째. 4주 접어들기 전 수술받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빨리 끝났고, 처음에만 생리통처럼 좀 아프다가 지금 아무렇지도 않아요 어이없을 정도로. 아무생각도 안 드네요. 다른 분들 절대 이런일 안 겪길 바랍니다..
  • ?
    익명_9e515a 2017.07.07 22:33
    @익명_193774
    아무렇지 않으시다니 다행입니다
    사실 제 전직장이 병원이여서 종종 보는데
    하고나면 많이들 아파는데

    몸이 건강 하셔서 안아프신듯 하네요 ㅎㅎ
    이제 마음의 정리만 잘 하시면 되시겠네요 ㅎㅎ
  • ?
    익명_193774 2017.07.08 10:25
    아프다는 분들은 아무래도 주수가 긴 분들이거나, 평소에 생리통 심하신 분들일 거에요. 저는 생리통 생리 전날,당일 빼고는 거의 없는 편이었고.. 원래 아이같은 거 없던 것 같은 기분이에요 이대로 잊어버리는게 더 잔인하고 무섭고 미안한 일인데.. 월급 들어오면 천도제 알아봐야 겠어요
  • ?
    익명_a95517 2017.07.08 14:23
    @익명_193774
    쓰니님 마음 가시는대로 다 하세요
    그거대로 조금이라도 괜찮다면
    모든지 후회는 안남게 하셔요

    그래야 그나마 더 마음의 짐을 덜어낼수 있답니다 ㅎ.
  • ?
    익명_dd9538 2017.07.09 21:10
    어제는 너무 멍해서 심리상담을 받으러 갔어요. 오늘은 괴로워서 잠만 계속 잤네요 그 남자애는 아무것도 모르고 잘 지내겠죠
  • ?
    익명_dd9538 2017.07.10 02:20
    사는게 참 무섭네요
  • ?
    익명_107dc7 2017.07.10 07:55
    @익명_dd9538
    에고ㅠ

    이미 지나간일 최대한 잊어보려 하세요 ㅠ
    쉽지 않겠지만, 담아둘수록 생각할수록
    더 힘이 든답니다..

    지금 곁에 괜찮다고 머리 쓰담쓰담 해줘야 될 사람이 없어서 더 힘드신거 같네요..

    게다가 날씨도 우중충 하니 ㅠ
    화창해야 기분전환이라도 좀 되실텐데 ㅠ
  • ?
    익명_174518 2017.07.12 07:58
    사람들 앞에서 웃어야 한다는 게 참 괴롭네요 많이 외롭고힘들어요
  • ?
    익명_c4c779 2017.07.12 08:32
    @익명_174518
    요 몇일 안올라와서 괜찮으신가 싶기도 했는데ㅠ

    맘 같아선 옆에서 토닥여 드리고 싶네요
    많이 괴롭기도 하시겠지만
    연애에서도 이별후에 힘들듯이
    지나고 나면 조금은 무뎌지실 겁니다.

    지금은 쓰니님의 마음을 다듬으시고 천천히 회복 해보도록 하시는게 최선일듯 하네요..
    힘내세요!!
  • ?
    익명_174518 2017.07.12 09:40
    @익명_c4c779
    항상 감사합니다 조금씩 힘내서 살아볼게요
  • ?
    익명_5fdbf7 2017.07.12 12:45
    @익명_174518
    ㅎㅎ 아닙니다.

    제가 하는말에 공감이 많이 안가실수도 있는데
    들어주시니 더 감사하죠 ㅎㅎ

    옙 ㅎㅎ 조금씩 힘내서 살아봐요!
  • ?
    익명_4a5641 2017.07.13 04:22
    계속 눈물나고 힘들고 잠자기 어렵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살아보려고 합니다 제 건강도 지켜서 돈을 벌어야 아기 천도재도 보내주고 나중에 저세상 가더라도 잘 만날 수 있을거같아서.. 그 남자애가 활동하는 곳에 알게 모르게 퍼트리고 있어요 이런 사람이니 여자분들 혹시 접근당하면 조심하라고. 지인인 척 글 쓰면서 나름 복수 하고 있어요 그리고 피해자는 더 안생겼으면좋겠어요
  • ?
    익명_4a5641 2017.07.13 04:24
    그자식이 관계할때 안사귀면 안에다 해버리겠다고 임신시키겠다고 계속 말했는데 저는 그게 농담이나 일종의 유희적인 말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걔는 그 짓을 진짜 저질렀고 진짜 그럴 생각으로 햇던거였어요. 물론 사후피임약 3일안에 못 먹은 저도 어리석고 애한테 죄 지은거지만... 너무 화가나요
  • ?
    익명_6dd0ec 2017.07.13 07:12
    @익명_4a5641
    잠은 잘 주무셨는지요
    시간이 거의 안자셨을거 같은데 ㅠ
    잠도 자고 해야 그나마 좋은생각들을 더 하시게 될텐데 ㅎ

    그나저나 참 개자식이네요
    도대체 어떻게 살면 그런 마인드가 생기는 거죠??;
    님을 너무 좋아해서 옆에 붙잡아 두고 싶어서 했다기엔
    너무 지나친데 대박이네요

    나이가 어리신가요?? 너무 만만하게 본거 같은데
    어떻게 저런말을 막하고 그대로 행동하지
    대단하네 진짜 ㅡㅡ

    남 고통받는건 아무것도 모르고 싸질르고 다니네
    제가 친오빠였으면 가서 개난리 쳤을거 같아요 ㅡㅡ
  • ?
    익명_cc742b 2017.07.14 10:04
    @익명_6dd0ec
    진짜 친오빠처럼 말씀해주시네요 ㅎㅎ 듣기만 해도 든든해지네요. 지금은 몸 부터 챙기려고 한의원 다니고 있어요. 침 두번 맞았는데, 많이 걸어다니는 일 하느라 밑이 빠질 것 같았던 느낌이 금세 좋아졌어요.
    이제 한약도 지어먹고 잘 챙겨먹고 사람들이랑 잘 지내보려고 나름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웃긴 건, 제가 힘들어서 그런지 다른 사람들 힘든 걸 그냥 못 지나치겠더라구요. 주변에 힘든 사람들 이야기 듣고 나름대로 위로해주는데, 좀 풀린 것 같으면 뿌듯하고 다행이란 생각이 들어요 ㅎㅎ

    항상 감사드려요. 이제 많이 더운데 건강 잘 챙기세요..!
  • ?
    익명_1930ea 2017.07.14 14:15
    @익명_cc742b
    헐 수술하시고
    주말밖에 못쉬셨구나
    에거 ㅠㅠㅠㅠ 거기다 이 더운날 밖에 돌아다니기까지 정말 고생이시네요

    실적도 좋으셨으면 엄청 열심히 다녔을텐데
    고생 많으셨네요.

    더운데 잘 챙겨먹고 다니세요 보이진 않아도 몸속은 비명을 지르고 있을텐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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