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일 넘게 파이널 판타지 브레이브 엑스비어스(이하 FFBE)를 하다가
이번 캐릭터 뽑기에 몰빵하고 너무 실망해서 접었습니다.
그동안 먹은 태생 5성 캐릭터는 이벤트로 먹은거 하나랑 뽑기로 먹은거 하나일 정도로
잘 안나와도 파판 시리즈를 좋아하니까 애정으로 했었는데
200장 가까이 모은거 한 방에 다 날리고 5성 하나도 안나오는걸 보고 안되는 놈인가하고
그대로 지웠습니다.
지우고 자려고 누웠는데 계속 떠오르더라구요. 이제까지 올란두 나오면 맞춰주려고
노가다 엄청 했었는데 그 시간이랑 노오력이 아깝기도 하고...
그래서 리세를 할까 말까 고민도 하고 앱을 다시 깔았다가 지우기도 몇차례 반복했었습니다.
게임을 지우고 맞이한 첫 일요일은 너무도 편하더군요.
노가다를 해야한다는 강박도 없고, 시간 될때마다 폰을 만지지 않아도 되어 좋았습니다.
알린넷 형님들도 이런 경험하신 적 있으시겠지요?
계졍연동한 페북이 비활성화되어서 강제로 접었어요 ㅋㅋ
너무 허탈했는데, 맨날 지겹게 하던 매크로 일퀘 안돌리니 편하더라구요 ㅎㅎ
힘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