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공부하고있는데요
맨날 앉아 지내죠
요즘들어 조금 불편해서 병원가보니 내치질이라네요
수술 바로 해야한다고 하는데 공부중이라 미루기로 했는데 이게 아프진 않는데 가려움이 더 심해지는거 같아서요
3일정도 입원하면 된다고 하는데 인터넷 찾아봐도 잘 알수가 없어서
3일 입원후에 바로 공부할수있을까요? 하루에 10시간 이상 앉아 있습니다만. ㅠㅠ 이것도 고통 저것도 고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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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움이 심해진다는건 그냥 습진성 아냐?
나는 내치질이였는지 아닌지 기억이 안나. 하도 오래되서. 치열이였나? 아무튼 나도 병원가서 수술 했었음.
그 때는 똥쌀 때 마다 엄청난 양의 피와 진짜 울면서 쌀 정도로 아파서 수술 했었는데
다른 사람과 다르게 나는 수술하고나서 바로 앉아서 책도 보고 했었음.
같은 병실에서 생활 했던 다른 3명의 사람들은 앉지도 못 하고 진짜 밤마다 간호사 호출해서 진통제 처방 받고 했는데
나는 평상시 생활하던것처럼 편하게 움직였지.
그래서 이틀 입원해 있다가 바로 퇴원함.
근데 문제는 퇴원하고 나서였음. (참고로 이때 나는 영업직 사원이였다. 존나 뛰어 댕겼어. 그래서 더 고통스러웠다.)
병원에서 똥 부드럽게 싸라고 식이섬유 보충제 줬었는데 그거 먹었어도 처음 똥싸는데 진짜 비명질렀다. 존나 아퍼 진짜. 말로 설명이 안 됨.
그리고 한달동안은 엉덩이에 거즈? 같은거 끼고 살아야 됨.
수술회복이 다 안 된거라서 진물 같은거 수술부위 다 아물때까지 계속 난다.
자주 갈아줘야 됨. 나는 엉덩이 사이에 거즈끼고 있었지만 괜찮다면 생리대 추천한다.
맨날 앉아 있다면 그 가운데 구멍있는 쿠션? 같은거 필수로 가지고 있어야 된다.
그냥 일반 바닥이나 쿠션에 그냥 앉았다가는 진짜 별을 볼 수 도 있다. 일어날때는 더 하다.
왠만해서는 엉덩이에 충격을 주지 말고 존나 사리면서 다녀야 함.
매일 좌욕해줘야 빨리 아물고 하니 완치 판정 날때까지는 몸 조리 해야 된다.
그 한달동안은 웃프게 보냈지만 완치되고나서의 상쾌함과 지옥에서 천국으로 특급 열차타고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용변볼때 고민이 있는 사람이라면 저 고통을 알지만서도 나는 수술하라고 권장한다.
근데 그정도가 아니면 하지마. 그냥 좌욕하면서 몸 관리 잘 해주면서 경과를 지켜보는걸 추천함.
물론 나는 전문가가 아니고 글쓴이의 똥꼬를 본적이 없기에 내 의견이 틀릴 수도 있지만 내 생각은 이렇다 임.
그래도 이왕이면 해봐. 좋은 경험이 될꺼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