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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어렸을 적부터 건강이 안좋으셨고

저도 유전되는 병이라 건강이 좋아졌다가 나빠졌다가를 반복하다가 이제서야 조금 안정기에 들어갔답니다. 

20살때 대학도 포기하고 

병원을 다니기 시작하고 갑자기 부모님께 가야하는 경우가 있다보니 일을 꾸준하게 하지 못하였어요..

그나마 조금 경력 쌓았던 일도 나이가 들어버리니 뽑아주는 곳이 없고 

한동안 자영업하는 친구들 가게에서 틈틈히 아르바이트하다가 

드디어 작은 쇼핑몰에 취업하게 되었어요 

뚜렷한 직책없이 이것저것 하는 일이고 사수도 인수인계 없이 시작하게 되었지만

어려운 부분들은 없고 오랫동안 운영된 곳이라 조금 마음이 놓입니다. 

2개월 수습기간만 지나면 정규직이니 쉽게 자르지 못하겠죠..? 
잘린 경험이 있지도 않은데 새롭게 하고 자신감이 계속 떨어지니 걱정이 됩니다.
2개월은 바짝 긴장하고 잘 버텨보아야겠어요 

연봉은 2600만원이예요..!

그것도 충분하다는 글도 보고, 남들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돈이라는 생각이 여러가지 정보 속에 스스로 들기도 하지만

부모님 두분이랑 저 혼자 소소하게 살아가기엔.. 괜찮을거라 스스로 다독여봅니다

일기에 쓸법한 이야기지만 
좋은 곳이 많은 세상에 별거 아닌 곳에 취업한 실없는 소리지만 

그래도 취업했다는 안도감과 알 수 없는 불안감에 괜한 글을 적게 되었어요.

 

저는 난치성 질환이라 완전히 통증에서 벗어날 수는 없답니다. 

제가 많이 아프니 늘 다른 사람들이 안아팠으면 해요

아프면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기가 너무나 어렵답니다. 

얼토당토되지 않은 글 잠시 들여봐주셔서 고맙습니다.

모두가 아픈일 없기를 바라며 저는 조금 더 힘내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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