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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시 변두리 2억5천짜리 아파트 가지고 있었음 (25평)

 

저 변두리 아파트 살때가 15년쯤이였는데 빚없이 내집 마련하자 해서 무리 안해서(대출 거의 없이) 구입했던 집인데

 

주변지인들이 대출좀 받아서 신축이나 상급으로 가지 왜 그러냐 머라고 했었음

 

빚지는거 싫고 그래서 그냥 그렇게 했는데

 

 난 그렇게 몇해 전 유행했던 그 벼락 거지가 됐음 ㅋㅋ   

 

무리하게 대출 떙겨서 매매했던 지인들은 몇억이나 불려져 있었고

 

빚없이 변두리 아파트 샀던 나는 졸지에 그들이 말하던 벼락거지가 된거지 ㅠㅠ   

 

알뜰히 저축하고 모으던 나는 위로 뛰는 아파트값을 따라 잡질 못했고 지켜보다가 그냥 벼락거지행 

 

절치 부심 그때부터 부동산 공부 시작함 

 

영상도 찾아 보고 책도 사서 읽고 임장도 다니고  

 

몇달동안 부동산 여러군데 통해서 매물 보러 다니고 하다가 마음에 드는집 나타남

 

회사도 위치도 그렇고 애기들도 커가서  집도 좁고 했는데 적당한 위치에 매매가 7억까지 갔었던 괜찮은 아파트가 

 

5억중반대까지 내려와 있었음 (34평)

 

변두리아파트 2.5 + 예금적금 1.5  여기에 대출 한 2억정도 받아서 한 5천들여 리모델링 하면 딱 되겠네?? 

 

무지성으로 계약함

 

여기서 문제  발생.

 

기존 변두리 아파트가 안팔리는거 ㄷㄷㄷ  변두리 있긴해도 꽤나 수요가 있는 아파트였고 직거주율이 높은 아파트 였는데

 

지금 시기가 그래서 그런지 

 

집보러 오는 사람도 없고 가끔 보러온사람들도 보기만 하고  사질 않고

 

피가 마르더라  잔금일은 다가오고 아주 아주 힘든 시간들이였음,

 

부동산 7~8군데 등록하고 인터넷에 따로 올려 보고 별짓을 다 해봐도 소용 없었음, 

 

공부를  헛한거였지 아주 기본중에 기본인 기존 주택 팔고 매매를 했어야 했는데

 

막연히 팔리겠지 하고 안일하게 생각한게 큰 화근이였던거지 

 

지인들한테 부탁해서 2억5천 겨우 마련해서 잔금치르긴함.. ( 회사사장님 + 부모 형제 + 친구들 )  

 

결국 가격 많이 내려 겨우 팔아서 바로 다 갚긴했는데 아주 아찔한 경험이였음 

 

여기 친구들은 나같은  바보 실수 하지 않길 바라며 글 남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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