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지의 모든 세계관은 동일한가요?
무슨파가 있고 인물이 있는데 그게
다 동일하게 계승되거나 그런 편인가요?
혹시 입문서로 뭘 읽어보면 좋을까요?
무협지의 모든 세계관은 동일한가요?
무슨파가 있고 인물이 있는데 그게
다 동일하게 계승되거나 그런 편인가요?
혹시 입문서로 뭘 읽어보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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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쯤 전에 나온 묵향은 지금 보면 별로지만 출판됐을 당시에는 혁명적인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주인공이 40살이 넘어서야 겨우 강해지고, 반로환동
절정, 초절정, 조화경, 현경. 극마, 탈마. 삼화취정 오기조원. 삼황 사제 사천왕, 천마신교 이런게 묵향 1권에 나왔습니다.
그게 임팩트가 컸는지 그 이후 무협소설들은 그런 설정들을 많이 따르는 편입니다.
그 이후 비뢰도에서 학원물을 가미한 먼치킨 무협이 나왔고..
우각이나 용대운같은 작가들이 당시엔 명작이라고 부르는 작품들을 썼고,
군림천하에서 무슨 배분 따지고 점창파엔 사일검법, 종남엔 천하삼십육검 이런 내용들을 많이 썼었지요..
그러나 묵향, 비뢰도, 군림천하 세작품 중 2개는 중간에 연중하고 잠적, 묵향은 이상한 내용을 추가해서 4부까지 쓰다 망작이 됐죠
최근엔 독자들이 주인공이 천천히 강해지는 영웅문이나 군림천하식 소설들을 잘 못버텨해서
주인공이 처음부터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주기 쉽게 환생이나 회귀, 빙의류의 소설이 많이 나왔고
대표적으로 화산전생, 권왕환생, 화산귀환, 광마회귀 이런 소설들이 인기를 많이 끌었습니다.
이중 화산귀환은 초반에는 괜찮은 캐릭터 설정으로 괜찮은 작품처럼 보이며 많은 조회수를 얻다가..
돈맛을 알아버린 작가가 늘리고 늘리고 늘리고 또 늘리고 늘렸던거 반복해서 지금은 정말 읽기 어려운 수준이 되어 버렸고
광마회귀는 초반에는 무슨 느와르물처럼 잔인하고 이게 무슨개그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뒤로 가면서
작가의 필력이 무슨 벽을 깨부순 것처럼 화경에 달해서 용두용미로 끝을 맺었습니다.
광마회귀를 쓴 유진성 작가는 세계관을 공유하는데
시대순으로 첫작품인 광마회귀에서는 화산,종남,무당파 등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내용이 나오고
시대순으로는 마지막 작품인 권왕환생에서는 그 전작인 칼에취한 밤을 걷다의 주인공들이 언급되기도 합니다.
암튼 길게 썼지만 요약하자면
무협지의 세계관은 작가마다 다르다. 기본적으로 삼류-이류-일류-절정-초절정-화경-현경의 등급 체계와 구파일방, 사파, 마교
이런 설정이 나오고 가끔 무당기협 같은 소설에서는 현급, 강급 이런식으로 나누는 경우도 있다.
화산귀환이 재밌다고 추천하는 분들이 많은데 읽을수록 최악이니 거를 것을 추천드린다.
광마회귀는 처음에는 별로인듯 하지만 끝까지 읽다보면 빠져든다. 유진성 작가의 다른 소설로는 칼에취한 밤을 걷다를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