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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5기 영자 정소원, 대치동 펄쌤.

학폭 피해자입니다.

 

 

역삼동 진x여중 다닐 때

 

영자 성격은 그때도 활발하고 재미있어서 반 분위기 메이커였어요. 반에서 다리벌리구 춤두 추구 목소리도 크구 유머러스 하기도하고.

 

근데 남자를 소개받으라고 강요하고 받으면 받은 사람 왕따로 만드는 분위기도 잘 조성했어요. 

 

18년 가까이 된 일이지만 아직도 15기 영자 눈빛, 반 친구들 얼굴, 전화로 이야기했던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네요

 

하루는 반이 엄청 시끌했어요.

반에서 이쁘기도, 착하기도, 공부도 잘하는 유x이라는 친구 자리 옆으로 영자+영자랑 같이다니던 애들이 앉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 초등학교 동창인데 소개를 받아라. 제발 받아라 라고 했고 유x이는 얼굴 시뻘개 지면서 안받겠다고 했어요.

유x이가 거부했는데도 계속 강요하더라구요.

 

유x이가 끝끝내 안받으니 다른 친구들한테도 같은 식으로 행동했고

 

저한테도 이야기를 했어요. 

뒷일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소개를 받았고

영자가 소개 시켜준 초등학교 친구를 한번 본 뒤에 '오늘 만났다'라고 문자를 하니 

 

15기 영자가 전화를 하더니 

 '사실 내가 소개시켜준 사람 내가 오랫동안 좋아했던 사람이다' 라고 말하더라구요. (그 전에는 이런 얘기 일절도 안했어요)

 

그러면 왜 소개를 해준건지..

 

전화받은 다음날 

학교갔더니 (본인이 반제로 소개시켜줘놓고)애들한테 자기가 좋아했던 사람을 A가 소개받고 만났다라고 하면서 15기 영자의 왕따놀이가 시작됬어요. 

 

교실 뒤에 친구들 모아놓고 앉아서 노려보는데 

아직도 그 눈빛이 선하네요.

 

워낙 외모가 많이 바뀌어서 몰랐는데 인스타에서 보니 동일 인물.

 

아무리 어렸을 때, 철없이 행동한 일이라고 하더라도

15기 영자 행동으로 인해 학교생활에 어려움 겪었던 피해자로써.. 본인도 기억하고 한번이라도 피해자에 대한 미안한 감정이나 반성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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