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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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랑 내년쯤 결혼 생각이 있는데 , 경제적으로 고민이 된다..

일단 여친은 나와 동갑으로 30초중사이 ,

나는 직장 10년차 좀 못되서 모은 자산 2억5천~3억사이 , 여자친구는 음악전공을해서 그런지 나처럼 직장생활을 한것도 아니고 , 프리랜서를 하면서 자유로운 삶을 살아서 모은돈은 없다 그래(그렇다고 사치를 부리고 그런건 아님)... 집에서 해주신 전세금 1억 끝.

일단 직업적으로 애기를 낳으면 잠시나마 외벌이 가능성이 높다는 가정하에 , 집안을 비교해보자면 , 우리집안은 노후 알아서 먹고 사실것 같긴한데 내가 장가갈때 큰 도움은 못주시고 도움을 준다 하신들 , 형편이 잘사는게 아니여서 안받고 내가 모은돈으로 가려고해. 

여자친구 집안은 우리보다 훨씬 여유롭고 편해 보임. 하지만 여자친구 형제자매가 3명중 둘째로 , 뭔가 많이 도움을 준다거나 물려줄 것 같진않아. 그리고 뭐 바라는것도 아니지만 여자친구가 좋은데 현재 안정적이거나 자리잡은 직장이 아니여서 현재도 자그마한 가게를 하나 운영하고 있어. 

그래서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지네.

데이트 할때도 보면 , 내가 더벌고 여유가 있어서 돈을 훨씬 더 쓰고 선물도 이따금씩 좋아서 주고 그러지만 , 가족으로 들어가서 형편을 보아하니 우리 가정이 좀 어려워 보이는 것 같으면서도 개인적으로 여자친구와 나 둘을 놓고보면 내가 여유로워.

이럴땐 어떤식으로 풀어나가야 좋은걸까???

가족 재력은 있으면서 직업이 안정적이진 않은 여자 - 가정이 여유롭진않지만 자리잡고 돈 성실하게 모은 남자 

  • ?
    익명_98364218 2023.10.04 13:40
    이럴땐 배경 빼고 그 사람이 나에게 어떤지, 그사람에게 나는 어떤지 보면됨
    서로가 서로에게 잘 하면 문제 없다고 봄. 돈벌이야 어차피 하는 글쓴이가 하게될 거고,
    가사쪽을 여친이 하게 될텐데, 맡은바 할것만 잘할 것 같으면 문제없음
  • ?
    익명_08956124 2023.10.04 13:58
    모은돈을 보니 돈벌이가 그래도 억대연봉 가까이 되겠지만
    처가집 지원이 없다면 매우 힘들듯
    음악하는 여자들 씀씀이가 보통이 아님
    여자분이 생활비 받아다 쓰면서도 자기가 불행하다고 느낄수 있음
    그로인해 둘다 불행해질 수 있음
  • ?
    익명_73687900 2023.10.04 14:01
    와 돈2~3억 모은 사람이랑 집에서 1억 전세 해줄 수 있는 사람들도

    결혼을 고민하는데

    난...앞이 깜깜 하네 내 입장에선 배부른 고민이다 싶음 솔직히 머 결국 상대적인거긴 하겠지만
  • ?
    익명_73687900 2023.10.04 14:03
    @익명_73687900
    아 결혼을 고민 하는게 아니라

    돈은 내가 더 많이 벌어서 내가 돈을 더 쓰곤 있는데
    집안 형편은 여자쪽이 더 좋으니까 좀 불합리하다거나 살짝 아쉬움 혹은 아까운 감정이 드는게 고민인거구나

    그렇게 고민인가 싶은게
    일단 본인은 집안 도움 안받으려고 하는데(부모님께 부담주기 싫어서)
    여자한텐 집안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것도(여자친구의 부모님께는 부담을 주고?) 어케보면 공평한 건 아니고(물론 여자쪽이
    더 잘 사긴 하지만 그걸 떠나서 본인도 안받으면 여자친구한테도 요구하긴 좀 그렇지)

    사실상 님이 먹여 살린단 생각으로 가고 여자쪽 집안에서 좀 도와주면 감사하게 받는 다는 마인드가 제일 좋을 거 같은데
    사위가 열심히 자기 딸 먹여 살리는데 그 좋은 집안에서 안도와줄까~ 여자친구 가게도 집에서 해준걸꺼잖음
  • ?
    익명_83147658 2023.10.04 14:20
    너는....이런 글을 왜 주기적으로 쓰는 거야 ?
    그냥 글 쓰는 게 좋은 거야 ? 창작의 기쁨 ?
    아니면 댓글 보는 게 재미있어 ?
  • ?
    익명_70331692 2023.10.04 14:56

    삭제된 댓글입니다.

  • ?
    익명_83147658 2023.10.04 14:57
    @익명_70331692
    스토리에 발전이 없네요. 맨날 보던 얘기라 진부하고
  • ?
    익명_73687900 2023.10.04 14:21
    쨋든 부자 부모님 딸이랑 결혼하려던게 아니라 그 여자랑 결혼하기로 한거면,
    님도 부모님의 아들이 아니라 나의 능력만으로 결혼하고 싶은거라면

    결혼 자체는 여자만 보고 하셈 여자가 경제적 능력이 없고 본인이 그걸 커버할 능력이 되면 그리고 그러고 싶다면
    본인이 먹여 살리는거지

    근데 그렇게 살다보면 처가에서 간간히 도움을 주겠지

    근데 도움을 바라거나 요구하면 그 시점에서 이미 도움을 받는 쪽도 주는쪽도 껄끄러워 지잖아

    그니까 일단 도움은 너 스스로 바라지마 그게 모두에게 좋을 거 같아 근데 머 중간중간 안도와주곘어
  • ?
    익명_54174710 2023.10.04 14:31
    굳이 신경은 쓰이겠지만 가족들 고려안하고 생각하시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 ?
    익명_84008165 2023.10.05 11:09
    고민되면 동거 1년정도 해보고 결정해.. 같이 살부딧히며 살아보면, 그사람의 못 보던 본능이 나온다.
  • ?
    익명_89949842 2023.10.07 06:50
    그거말고도 온갖 고민거리 싸울거리가 생기는데
    그런것들을 대화로 풀어갈수있는 사람인지를 생각해봐
  • ?
    익명_97668828 2023.10.08 10:44
    뭐 진짜던 가짜던 경제력 보고 뭘 하기 보단 돈이야 내가 더벌수도 있고 어느순간 상대방이 더 벌수도 있는 사소한 문제임 집안 돈 보단 나한테 어떻게 하느냐 굳이 경제력을 본다면 결혼후에 돈을 안벌더라도 집에서 장봐다가 직접 요리정도는 해서 먹을 수 있는 사람이냐 이게 더 중요함 사실 아무리 잘 벌어도 죄다 먹는데다 돈 퍼붓는 사람이랑 살면 어차피 돈 안모임 그게 행복하지도 않고 근데 소소하게라도 음식을 할줄 아는 사람이랑 살면 음식을 하는 과정 같이 장보고 같이 해먹는 과정 이런게 소소하게 행복이 됨 이 소소한 행복이라는게 같이 결혼해서 사는 삶이 지금 까지 부모님과 함께 한 삶보다 길기 때문에 더 중요함 뭐 같이 거창하게 어디 레스토랑 가서 여행가서 그건 딱 그 순간에만 좋지 의미 없음 자랑 같을 순 있지만 울 와이프는 외국인임 근데 본인 나라에서 한번도 먹어본적 없던 한국음식 왠만한거 찌개 무침 김장 국 전 갈비 등등 다 인터넷 레시피 보고 만들줄 알고 어떤건 울 어무이보다 맛있게 만듦 근데 맛있게 하냐 안하냐보다 나를 위해 또 애기를 위해 본인이 그런 수고를 해준다는게 너무 행복하고 좋음 그건 아무리 와이프가 돈을 얼마를 모았냐 그걸로는 느낄수 없는 행복임 울어무이도 첨엔 외국이라하니깐 결혼 좀 반대하는 분이였지만 같이 음식해보고 나한테 잘한느거 보고 그냥 맨몸으로 왔을땐 내가 아깝고 안좋게 보였지만 지금은 너무 좋다고 함 지금은 오히려 우리 와이프가 아깝다고...너같은 놈한테 시집올 애가 아닌데 잘못온것 같다고..돈이란게 나중엔 애기문제 무슨문제로 더 필요 할수있고 힘든상황이 올수 있지만 미래를 다 계산하고 살수 없는 문제임.. 일단 현재를 보고 판단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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