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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고...

 

더이상 살고싶은 마음도 없고

 

기댈 사람 한명도 없네요

 

하루하루 간신히 버티고 있는데 

 

숨이 붙어 있으니깐 억지로 숨쉬며 살아가고 있는건데

 

그렇다고 겁은 또 엄청 많아서 시도조차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너무 한심해요

 

악플은 달지 말아줬으면 좋겠습니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괜찮다 행복해질거야 이런 위로 한마디 듣고 싶어요

  • ?
    익명_32819119 2023.10.02 19:53
    이유가 넘치는구만...
    그 이유를 이제부터 하나씩 제거해 나가 보셈.
    기댈 사람도 만들어 보고.
    진짜 사소하더라도 스스로 자존감을 회복할만한 무언가를 해본다거나
    아~~~~~~~~~~~~~~~~~~~~~~주~~~~~~느려도 괜찮으니깐
    님 페이스로 한발씩 걸어보셈. 인생 뭐 있나. 걷다 보면 또 걸어짐.
  • ?
    익명_39093396 2023.10.02 21:15
    정말 가까운 사람 두명이 심한 우울증 이었습니다.

    그들과 같이 있으면서,
    옆에서 케어를 하면서(이 케어라는 말이 얼마나 오만한 건지 지금은 압니다)

    그들의 자살 시도를 겪으면서 최후에 절실히 느낀 건 딱 하나 입니다.

    약 말곤 답이 없습니다. 더 늦기 전에 빨리 약을 타서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별거 아닙니다 제가 매일 탈모약 먹듯이 먹으면 됩니다
  • ?
    익명_83234224 2023.10.02 21:22
    숨쉬기부터 시작하시지요. 효과 좋아요. 숨쉬면서 명상하다가 하고싶은거 생각나면 하나씩 해보는겁니다. 화이팅~
  • ?
    익명_89487283 2023.10.02 21:26
    저도 너무너무 힘드네요.
    그래도 사소한 거에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같이 힘내요!
  • ?
    익명_55558392 2023.10.02 21:32
    저한테 기대어보세요~ ㅏ화이팅.
  • ?
    익명_93978788 2023.10.02 21:45
    이유가 있는 것 같은데요?
  • ?
    익명_10187553 2023.10.02 21:48
  • ?
    익명_61009841 2023.10.02 22:11
    형, 나도 얼마전까지는 형하고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야. 그냥 형 위로할려고 지어낸게 아니라 저번달만해도 정말 극단의 극단 까지 갔어. 물론 가족들도, 제일친한 친구들도 최근에 가장 가까이 지낸 지인들도 내 상태를 몰라. 내가 얘기 안했으니깐. 근데 나도 형처럼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했어. 남은거는 다시 시작해야되는건데, 다행히도 난 다시 기회를 잡을려고 했어. 남들처럼 아무렇지 않게 하루 보내고 내가 좋아하는 영화, 드라마보는걸로 하루 마감 할 수 있게끔만 해보자(내가 고민하는것들은 물론 그대로 이긴 하지만)정말 큰 욕심 부리지말고 하나하나씩만 해보자 라는 마인드로 살고 있어. 형. 그러니깐 차근차근히 정말 조그마한것 부터 시작해보자. 나 형때문에 가입했어 알린 킹덤 만화 시작할때부터 눈팅만하다가. 말동무가 필요하면 무슨 말이라도 욕이라도 하고 싶으면 쪽지해. 꼭 답장해줄게. 화이팅하자 형
  • ?
    익명_16170212 2023.10.02 22:24
    나도 마찬가지 심정인데 너무 세상을 줌아웃해서 보고 있으면 그럼
    줌인 상태로 사소한 것부터 신경쓰고 살아봐
    세상사람들은 님한테 그닥 관심도 없고 그저 남들 까내리기 바빠
    이래도 저래도 깔거니까 남들한테 관심끄고 자기주변의 사소한 것부터 문제의식을 가지고 해결해봐
    예를 들면 집청소 침구정리같은거
    의외로 집중력도 올라가고 하고나서 지나갈때마다보면 흐뭇해짐
    이런 작은 문제들이 켜켜이 쌓여서 죄책감과 게으름을 자책하게 되어있는게 인간임
    거짓말 안하고 실천의 문제일뿐임
    군대가서 규칙적인 생활하는게 아무런 의미없어 보이지만 굉장히 중요하면서 자기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주는 습관임
  • ?
    익명_20991355 2023.10.02 23:21
    형...자살만은 참어....형의 잘못된 선택으로 형보다 더 괴로워할 분들도 분명히 있을꺼야...그분들을 위해서라도 살아야되...솔직히 말해서 지금보다 행복해질거라는 거짓말은 도저히 못하겠지만...형이 살아서 행복해할 사람은 분명히 있을꺼야...난 우울증은 이기주의에서 나오는거라 생각하면서 살거덩...본인이 좀 손해보면 어때...그리고 괴로우면 어때...어울려서 사는 세상인데 너무 어둡게 생각하면서 살지마...내가 인도에 가보니 진짜 어려운 사람들 많아도 웃으면서 살더라...그게 좀 신기하긴했지만...많이 배우고왔어...
  • ?
    익명_51730369 2023.10.02 23:59
    병원 ㄱㄱㄱ
  • ?
    익명_56188730 2023.10.03 03:55
    그래서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하면서 사는거임
    삶에 의미를 부여해야 인간은 계속 살아갈 수 있거든
  • ?
    익명_02998123 2023.10.03 04:04
    새벽4시반에 나가서 동네를 뛰어봐. 뛰지않아도되 그냥 빠르게 걸어봐, 그것도 싫으면 걸어봐도되.
    모두가 자고있는 세상에 가족을 위해서 일어나서 일터로 향하는 수많은 사람을 볼수있어.
  • ?
    익명_68210175 2023.10.03 09:51
    괜찮아 하루하루 한계절 날씨도 느끼면서 제철음식 먹다보면 살아짐
  • ?
    익명_84691972 2023.10.03 13:13
    내가 먼저 죽을거니까 나보다 먼저 죽을 생각하지마라
    죽을만큼 노력하면 죽거나 이루거나 둘 중 하나겠지? 지금 진행중이니까 조금만 더 참아라
  • ?
    익명_95057437 2023.10.03 21:39
    나도 죽으려고 남의아파트 19층 계단에서 뛰어내리려고 간적있어
    음...17년 1월이었으니 7년 조금 지났네
    창문에서 몸을 기울이다가 떨어지려는 순간 내 손이 창틀을 꽉 움켜지드라
    살고싶었나봐 그것도 엄청....나중에 손 끝마디가 너무 저려서 이틀넘게 고생했거든

    근데 지금은 너무 행복해
    하루하루 행복하고 내가 그때 삶을 마쳤다면 느끼지 못했을 수 많은 일들은 내가 마주한다고 생각하니
    모든게 즐겁고 재밋어. 물론 힘들때도 있지만 매번 즐겁고 행복할 순 없으니까

    이젠 더 행복하고 싶고 더 건강해지고 싶어서 운동도 열씨미 하고있어
    땀내는걸 극혐하던 내가 지금은 하프마라톤도 뛰고 2~3년 후면 마라톤 풀코스 달리려고 목표도 있지

    조금만 앉아서 쉬어
    그리고 다시 일어나서 하루하루를 보내봐

    잘하려고 애쓰지말고 하나씩 하나씩만 해

    스스로 한테 부담도 주지말고....
    뭘 얼마나 잘하려고 남들하는거 다하려하고 남들 좋은거 나는 없다고 자책하고 그래~

    그냥 적당히 해
    그러다 잘해지고 싶으면 좀 노력해봐
    괜찮다 싶으면 열씨미 해보고
    더 잘해보고 싶다면 이미 잘하고 있으니 그냥 즐겨

    잠깐만 쉬었다가 일어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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