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042 추천 -4 댓글 16
Extra Form

얼마전 내 생일이였는데 주말이여서 학교를 안감. 그때 제일 친한 친구가 오후 12시 30분쯤 생일축하한다 연락이옴. 여기까진 이해 ㄱㄴ. 주말이니까 잠잘 수 있지.(난 얘 생일날 12시 땡 치자마자 생일축하한단 말+선물카톡으로 보내줌)

근데 얘는 선물도 안보내길래 학교가서 주려나보다 함. 그리고 이틀 뒤에 학교를 갔는데 제주도 기념품 손거울(자그마한거)를 주더라고? 내가 얘가 제주도를 주말에 갔다온거면 나한테 기념품 주는거 손거울이라도 이해를 함. 근데 얘 제주도 갔다온지 한달이 넘었단 말이야? 내가 얘한테 너 제주도 갔다온지 한달 넘지 않았어? 이러니 자기가 예전에 친구들 나눠주려고 쟁여둔 손거울인데 너 생일이라서 줬다고함.

그러니까, 얘 입장에선 "나눠주려던 거니까 이번에 생일선물로 줘야지"인데 내 입장에선"얘는 왜 집에 처박아뒀던걸 선물이라고 주지?"이런 느낌임. 근데 내가 얘가 제주도 갔다온지 한달 넘었다는걸 알고 있는데 그걸 준다는건 악의가 없었다는건 알겠는데 ㅈㄴ생각 없는거 아님? 얘한테 이걸 알려주고 싶은데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냥 쌩 까야할까...

참고로 줄다 중3임

  • ?
    익명_95280157 2023.09.27 10:00

    삭제된 댓글입니다.

  • ?
    익명_92447688 2023.09.27 11:12
    @익명_95280157
    제주도에서는 쓰니 생일 선물로 산게 아니고 걍 애들 나눠주려고 쟁여둔거라자나

    글을 보니 쓰니를 주려고 딱 하나 산게 아니라 나중에 누구라도 선물할 일 있으면 이거 줘야지~ 이러고 걍 여러개 사놓은 건데
    그걸 한달전부터 쓰니 생일 생각해줬다고 하는건 아니지;;

    내가 봐도 생각 없어보이긴 함. 근데 중3이면... 생각없을 수도 있는 나이 같아.
    나라면 일단 이번은 봐주고 다음에 또 그런 식으로 하면 알려줄 것 같음.
  • ?
    익명_95280157 2023.09.27 13:27

    삭제된 댓글입니다.

  • ?
    익명_32793609 글쓴이 2023.09.27 13:45
    @익명_95280157
    그럼 그런 선물은 날 무시하는 선물인데 웃으면서 받을까?
    누가봐도 시비거눈 선물 아님?;;;
  • ?
    익명_95280157 2023.09.27 13:36

    삭제된 댓글입니다.

  • ?
    익명_32793609 글쓴이 2023.09.27 13:44
    @익명_95280157
    그게 문제가 아니라, 집에 있던걸 주는게 문제지;;;
    큰걸 바라는것도 아니고, 다이소에서 볼펜하나 사서 줘도 되는데 집에 있던걸 주는게 문제지. 나 이거 싫어 가 아니라 왜 집에 있던걸 줘? 지. 솔직히 손거울 그거 사서 줬으면 말도 안해. 근데 집에 있던걸 줬다는건, 그것도 내가 알고 있는데도 그랬다는건 날 무시하는거 아니야? 남을 내 기준으로 재단하는게 아니라 그 친구가 센스가 없는거지;;;
  • ?
    익명_95280157 2023.09.27 14:03

    삭제된 댓글입니다.

  • ?
    익명_32793609 글쓴이 2023.09.27 19:28
    @익명_95280157
    아니 가격이랑 해준거 문제가 아니라 집에 있던거 준게 문제라니까;;; 누가 친구 선물로 집에 박아뒀던거 줌;;;
  • ?
    익명_32793609 글쓴이 2023.09.27 19:29
    @익명_32793609
    그쪽은 생각하고 고민해서 준거잖아. 나 원래 젤리 줘도 고맙다고해. 근데집에 있던걸 주는 건 날 무시하는거지;;;
  • ?
    익명_32793609 글쓴이 2023.09.27 20:48
    @익명_95280157
    나도 가격 있는거 안줬어;;; 4500원 짜리 음료쿠폰줬어;;;
    비싼건 바라지도 않어. 내가 바라는건 정성이야. 비싼게 아니라;;;
  • ?
    익명_73958984 2023.09.27 13:18
    크게 마음에 두지 말고 너도 그냥 받은대로 똑같이만 대해주면 세상은 살기 편함.
  • ?
    익명_84330685 2023.09.28 01:48
    너만 걔를 베스트 프렌드로 생각하고 있나보지.
    걔는 걍 너를 그저 그런친구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거 아냐?
    진심으로 최고의 친구라고 생각하면 지금 서운하게 느끼는거 직접 본인에게 물어봐. 어떻게 알려주면 좋을지 모르겠다 이러지 말고 걍 스트레이트로 물어보라고. 친구의 반응에 따라서 앞으로 생까는건 너가 알아서 하고
  • ?
    익명_32793609 글쓴이 2023.09.28 19:33
    @익명_84330685
    혹시 내가 뭘 잘못한거냐구 물어봤는데 진짜 그냥 쟁여놓은거 준거래... 내가 보기엔 걍 생각 없이 준듯;;;
  • ?
    익명_95280157 2023.09.28 15:57

    삭제된 댓글입니다.

  • ?
    익명_32793609 글쓴이 2023.09.28 20:21
    @익명_95280157
    아니 나는 뭐라 해야할지 물었는데 왜 내잘못을 판단함;;;
  • ?
    익명_06233003 2023.09.30 01:44
    선물은 주는 사람이 주고싶어서 주는거지
    축하해주고 뭐라도 주는 친구가 있다는거에 고마워해라
    생일축하 문자 12시 땡 하자마자 안보냈다고 섭섭해하지말고
    시간지나면 아무것도 아닌거야
익명 게시판 익명으로 작성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2574 유심 변경을 왜 직영점 가서 해야 함? 5 new 5시간 전 131 0
12573 돈...쓸데가 너무 많음. 4 newfile 7시간 전 181 3
12572 네이버 사태의 궁금증 27 new 10시간 전 264 1/-12
12571 돈쓸데가 없음 10 new 14시간 전 291 0
12570 아이폰 13 좋아? 5 newfile 15시간 전 179 0
12569 시스템에어컨 설치 괜찮을까요? 6 2024.05.14 480 1
12568 괜찮은 방석 추천좀 7 2024.05.14 294 0
12567 보통 생산직 나이 마지노선이 몇살까지임? 7 2024.05.13 653 0
12566 갠적으로 좋하는 박상민 노래들... 1 2024.05.13 243 0
12565 법 지식이 좋아서 취미로 평상시에 법전 보는 사람인데요 7 2024.05.13 443 1
12564 계속 앉아있으니까 허리 아픔 3 2024.05.13 211 0
12563 형님들 조언 감사합니다 모션그래픽 영상 애니메이션 학원 다니고 있습니다 5 2024.05.13 260 0
12562 사는게 너무 힘들지 않냐 46 2024.05.12 964 4/-3
12561 나는 마스크 쓰고 다니는데 9 2024.05.11 651 1/-1
12560 초인의시대 2 2024.05.11 762 1/-2
12559 정체를 들어내면 무리를 일으키기 쉽상이다! 4 2024.05.11 546 6/-6
12558 무인 붕어빵 가게 사진 달리 댓글 file 2024.05.10 747 -2
12557 부산 관광추천좀... 9 2024.05.10 547 0
12556 피시방 알바 2달째 하면서 본 손님 유형 4 2024.05.10 834 1/-1
12555 형님들 손발은 따로 키울 방법이 없는거죠? 5 2024.05.10 563 -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29 Next
/ 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