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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싫거나 밉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그냥 동거인같은..?
아이들이 아직 어리니까 애들 클 때까지라도 같이 사는 게 맞는건지... 
엄마아빠가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들에게 최선을 다해주고 이런 모습을 보며 자라야 엄마아빠가 있는 것이 의미있는것이 아닌지, 아무리 어리더라도 아이들도 분명히 아빠가 엄마를 그다지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는걸 느낄텐데...
그럼에도 같이 사는 것이 정말 아이들을 위한 것이 되는건지도 모르겠구요..

사실 잘 모르겠어요.. 이혼이 맞다 싶다가도 이혼이 맞나 싶고...
그렇다고 관계 개선... 솔직히 지금으로선 그다지 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에너지도 없고.. 복잡하네요..

원해서 하는 이혼이라 할지라도 분명 힘들텐데..
만약 이혼하게 된다면 힘든 시간은 얼마나 갈지, 이혼하지 말걸 이런 후회는 없는지, 이혼하기까지의 과정? 그 후의 삶? 이런게 궁금하네요..

  • ?
    익명_37590743 2023.09.14 09:00
    범부들에게 삶이란 지루함을견디는일인거같음
    항상행복하기보다 가끔행복하면되는거고
    사랑이 식으면 친구처럼 사는거고
    글쓴이보면 딱히 하고싶은일이 있거나 꿈이 있는것도아닌것같아보이는데
    글에쓰지않은 특별한 사정이 있지않는다는 가정하에
    부모대접못받고 추접하게 살지 않으려면 가족에 충실하고
    현재에 충실하길
    자식있는 애비가 사춘기 겪는 소리하지말고
  • ?
    익명_56731119 2023.09.14 17:24
    애들이 3살, 6살쯤 진짜 사는게 너무 지겹고 와이프 얼굴도 쳐다보기 싫고
    집에 들어가는게 군대 휴가복귀하는것보다 싫을때가 있었음.

    그때 나도 이혼을 생각해서 양육비도 계산해보고 그랬었는데.. 애들한테 미안해서 참았지..
    지금은 잘 지내고 있고
    내 생일이 되는 00시가 되면 와이프랑 애들이 와서 춤추면서 생일축하 노래 불러줌

    퇴근하다가 삶이 무료하고 지치고 힘들면 치킨이나 닭강정이나 과자나 과일같은거 사가면
    애들이 문앞까지 달려나와서 우와~~ 하면서 먹는데 그런 낙으로 살고 있음

    몸이 아프고 힘들면 퇴근할때 와이프가 죽 끓여놓고 어깨 주물러 주고, 애들은 아빠 자라고 이불펴주고 그러는데
    그게 다 사는 맛 아닐까 싶음

    애가 없으면 모를까 일단 생명을 세상에 태어나게 했으니 한번 참아보길
    바람나거나, 사기, 도박, 마약같은거에 빠진거 아니면 애들을 생각해보길
  • ?
    익명_07549912 2023.09.14 08:47
    저도 궁금하네요...
  • ?
    익명_05304388 2023.09.14 08:54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할듯
  • ?
    익명_37590743 2023.09.14 09:00
    범부들에게 삶이란 지루함을견디는일인거같음
    항상행복하기보다 가끔행복하면되는거고
    사랑이 식으면 친구처럼 사는거고
    글쓴이보면 딱히 하고싶은일이 있거나 꿈이 있는것도아닌것같아보이는데
    글에쓰지않은 특별한 사정이 있지않는다는 가정하에
    부모대접못받고 추접하게 살지 않으려면 가족에 충실하고
    현재에 충실하길
    자식있는 애비가 사춘기 겪는 소리하지말고
  • ?
    익명_68904100 2023.09.14 09:50
    결혼이 어렵다 다들 그러지요 ?
    저는 이혼이 더 어려웠어요.
    진흙탕 싸움...
    그나마 남아 있던 미운 정 마저 떨어져 나간다 할까요.

    한쪽이 100% 싹~ 다 양보하면 복잡할 것 없어요.
    재산이건 양육권이건 뭐든...하지만 그럴 수 없잖아요 ?
    나도 살아야 하고..애들고 있는데...

    한 때 나와 부부의 연을 맺고 살 비비고 살던 사람이
    나에게 이렇게 까지 할 수 있나 뭐...이정도...

    이혼하면 ...화려한 솔로의 삶이 기다릴 것 같나요 ?
    그냥...애 딸린 이혼남.. 경제적 여유마저 없다면
    심적으로도 무척 힘드실 거에요.

    같은 공간에 있는 것 자체가
    같이 숨 쉬는 것 마저 힘들다...정도 아니면
    저는 이혼 비추 입니다.

    아내분과 좋은 관계 유지 할 수 있게 조금 더 노력해 보세요.
  • ?
    익명_07549912 2023.09.14 10:01
    이혼하면 양육비 얼마나 주는지 아시는분 있나요?
    남자가 연에 3억 정도 번다고 가정하면요?

    집도 5대5 해도 되고 뭐 줄건 어느정도 줄수 있고
    돈이야 벌면 되는거니까요

    근데 버는돈에 반이든 30%가 계속 가야 되면 이런게 문제 되는건데 기준 아시는 형님 계십니까
  • ?
    익명_99340970 2023.09.14 15:32
    @익명_07549912
    동거기간, 재산기여도 등 변수가 많아요
    변호사 상담을 받아보는게 좋을거에요
    카톡상담도 많이해요 비용은 10만미만요
  • ?
    익명_39206892 2023.09.14 10:59
    누나가 이혼했고 내 부모도 이혼했는데 그거 평생 자식 가슴에 칼 박는 짓입니다.
  • ?
    익명_68829651 2023.09.14 11:08
    애들없으면 그냥 해도 괜찮을것 같은데 애들있으면 신중하게 생각해야지
  • ?
    익명_13033684 2023.09.14 11:23
    개판치면 자식에게 욕먹는것만 남은듯
  • ?
    익명_58659549 2023.09.14 12:51
    애 있으면 그냥 사세요.
  • ?
    익명_68278936 2023.09.14 13:59
    그냥 별 이유없이 상대에게 이제 감흥이 없어 이혼하겠다는건데
    부인과 애들이 불쌍할뿐 이런 무책임한 놈이랑 결혼해서 애까지 태어나버렸으니 뭐

    넌 니가 하고 싶은대로 살아라 이혼후에도 애들 양육비 모른척하지 말고
    너같은것들은 왜 결혼해서 여러 사람 피곤하게 하는지
  • ?
    익명_80624258 2023.09.14 14:10
    그래서 개나 고양이를 키우죠
    보자마자 반갑다고 꼬리를 사정없이 흔들고
    고양이도 무심한척 하며 다가오고
  • ?
    익명_56731119 2023.09.14 17:24
    애들이 3살, 6살쯤 진짜 사는게 너무 지겹고 와이프 얼굴도 쳐다보기 싫고
    집에 들어가는게 군대 휴가복귀하는것보다 싫을때가 있었음.

    그때 나도 이혼을 생각해서 양육비도 계산해보고 그랬었는데.. 애들한테 미안해서 참았지..
    지금은 잘 지내고 있고
    내 생일이 되는 00시가 되면 와이프랑 애들이 와서 춤추면서 생일축하 노래 불러줌

    퇴근하다가 삶이 무료하고 지치고 힘들면 치킨이나 닭강정이나 과자나 과일같은거 사가면
    애들이 문앞까지 달려나와서 우와~~ 하면서 먹는데 그런 낙으로 살고 있음

    몸이 아프고 힘들면 퇴근할때 와이프가 죽 끓여놓고 어깨 주물러 주고, 애들은 아빠 자라고 이불펴주고 그러는데
    그게 다 사는 맛 아닐까 싶음

    애가 없으면 모를까 일단 생명을 세상에 태어나게 했으니 한번 참아보길
    바람나거나, 사기, 도박, 마약같은거에 빠진거 아니면 애들을 생각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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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66688619 2023.09.14 18:23
    숨이 안 쉬어질 정도가 아니면 개선의 노력을 같이 해보면 좋겠어요

    이혼이 쉬운거도 아니고 아이들도 있으니까

    절때 후회 하지 않을 정도까진 해볼꺼 다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부인이 살이 그렇게 많이 쪘나요?
  • ?
    익명_00828148 2023.09.14 20:17
    일단 한 3개월 정도 별거 해보고 본인과 배우자 자녀들에게 영향 없으면 이혼해도 되고
    아니면 중단하는 거지, 특히나 아이들 중심으로 면밀하게 점검해야지, 부모의 관계 변화에
    유난히 크게 영향 받는 아이들이 있으니 그러면 힘들더라도 아이들이 버틸 수 있을 때까지
    시기를 늦춰야지
  • ?
    익명_01782690 2023.09.15 00:09
    진짜 철딱서니없다...
  • ?
    익명_74701403 2023.09.15 10:27
    애 크고나서 생각하심이 좋을듯. 부모취급받고싶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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