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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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부모님 처음으로 식사자리를 가졌었는데 , 결혼이야기가 오가는 자리였어.

먼저 우리를 소개하자면 나는 자리잡은 직장이라 연차가 좀돼. 졸업하자마자 취업을 해서 그런지 자신감도 넘쳤지.

 

여친은 집안 재력이 좀 되서 하고싶은거 하고 자랐지만 안정적이고 그런 직장은 아니고 지금도 하고싶은거 하고있어.

 

정리를 하자면 나는 저축이나 경제관념을 나름 가지고 있어서 나름 돈을 내나이때 직장인치고는 잘모은 편인데 여친은 모은건 없고 부모님의 재력에 의해 시집을 와야하는 입장이야.

 

다시돌아와서 식사자리를 가질때 한우1++30만원어치랑 어머님 드릴 꽃다발을 사갔었지.

근데 이게 자리가 자리인지라 물론 부담이 될거라고는 알았는데 , 여친 아버지가 나에대해  들은게 없다고 소개를 해보라 그러고. 질문 받은것은

1.연봉이 어떻게 되는가

2.직위가 어케되는지 몇년차인지

3.형제 자매가 어케되는지 뭐하는지

4.부모님은 뭐하시고 나이 , 하시는게 뭔지

5.내딸이 집안일을 하거나 벌이가 없으면 외벌이로 먹고 살수 있는정도가 되는건지

정도 인것 같아.

 

재력차이가 있어서 그런지 아버지는 퇴직후 땅이야기를 하다가 500~600평 작은 땅이 하나있는데, 땅이 작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한거랑 , 남자는 능력이 있어야 된다 등등...그런 이야기를 하고왔는데.. 내가 처음이라 그런지 원래 이런이야기들을 주고 받는가해서...

외벌이로 과연 먹고살수있을까 ㅠㅠ

 

 

  • ?
    익명_27782085 2023.08.28 09:52
    요즘은 신기한게,
    딸래미 고생시키는게 걱정돼서 딸래미 남자친구한테 이것저것 물어본다고는 하지만,
    질문 자체는 걱정되서 하는게 아니라 엄청 무례하고 상대방 기분 나쁘게 하는 질문 밖에 없는 것 같다.
    도대체 인생을 어떻게 살았길래? 얼마나 돈이 많길래? 초면에 그따구로 얘기할수 있지?
  • ?
    익명_84000644 2023.08.28 08:59
    초면에 좀 무례하신거아닌가?
    나는 장인어른이 그런거 안물어보셨는데
    기분나빴을거같은데;
    연봉 얼마안돼면 돈을보태줄건가 아님 이만남을허락안하실건가;
  • ?
    익명_35720282 2023.08.28 08:55
    와이프되실분의 소비패턴에 따라 달라질거 같은데... 예비 장인 말은 다 그냥 딸가진 아빠의 걱정이라고 치고 원론적인 부분이니까 적당히 받아주면 될거고 외벌이는.... 모르겠다 ㅋㅋㅋㅋ 서로 그 액수에 만족을 해야하는뎅
  • ?
    익명_84000644 2023.08.28 08:59
    초면에 좀 무례하신거아닌가?
    나는 장인어른이 그런거 안물어보셨는데
    기분나빴을거같은데;
    연봉 얼마안돼면 돈을보태줄건가 아님 이만남을허락안하실건가;
  • ?
    익명_82294598 2023.08.28 09:08
    500~600평이면 부지치고는 작은편이 맞긴하죠.. 그리고 결혼을 대비해서 딸가진 부모 입장에서 물어 볼 수 있는 질문 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딸아테 돌려서 듣는것 보다 직접 물어보신 걸 수도 있구요.. 만약 제 딸이 시집간다고 하면 충분히 궁금해 하실만한 질문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귀한딸 어느정도 자기가 지원해 줄 수 있다고 쳐도 괜찮은 남자에게 맞기고 싶지 않겠어요?
  • ?
    익명_00245805 2023.08.29 22:35
    @익명_82294598
    맞춤법은 내게 맡겨
  • ?
    익명_27782085 2023.08.28 09:52
    요즘은 신기한게,
    딸래미 고생시키는게 걱정돼서 딸래미 남자친구한테 이것저것 물어본다고는 하지만,
    질문 자체는 걱정되서 하는게 아니라 엄청 무례하고 상대방 기분 나쁘게 하는 질문 밖에 없는 것 같다.
    도대체 인생을 어떻게 살았길래? 얼마나 돈이 많길래? 초면에 그따구로 얘기할수 있지?
  • ?
    익명_15291994 2023.08.28 10:36
    여친이 미리 부모님에게 얘기 안 했을 리가 없음.
    장차 사위가 될 수도 있는 사람에게 무례를 무릅쓰고 물어볼 정도면 이미 여친에게 들었을 거라 생각함.
    그런데 왜 또 사람 앞에 두고 물어봤냐? 남자 조건이 좀 부족해 보여서일 수도 있고 확실하게 남자 능력이 되는지 재확인 하고 싶은 걸 수도 있고.
    물론 대략적인 걸 미리 알고 있다 해도 당사자에게 직접 설명을 듣고 싶은 건 그럴 수 있어.
    내 경우엔 장인께서 첫 만남 때 내가 무슨 일 하는지 여쭤 보셨고 나는 자세히 설명 했지만, 돈 얘기는 자세히 안 했어.
    그 정도가 첫만남의 예의를 차리는 자리에서 나눌 수 있는 대화의 선이 아닐까?
  • ?
    익명_49649734 2023.08.28 15:11
    그래서 니 여친 예쁘냐? 그게 중요한거 아님?
  • ?
    익명_01788244 2023.08.28 17:47
    딸가진 부모로써 궁금한 내용인긴 하지만 초면에 사위될 사람에게 대놓고 물어보는건 많이 무례하다고 봄. 본인이나 딸의 위치가 굉장히 높다고 생각하는 듯
  • ?
    익명_79983320 2023.08.28 18:30
    나도 결혼 준비중인데 여친 부모님이 여친통해서 들으셨지 나한테 직접적으로 묻진 않으시던데 좀 무례한거 같다고본다
  • ?
    익명_46507804 2023.08.28 22:40
    내딸 집안일 하는꼴 못보니까 자네가 먹여살리면서 살림도 같이 하게
    같은 느낌인데
  • ?
    익명_00245805 2023.08.29 22:39
    무례한 아재의 딸을
    외벌이로 데리고 살기는 싫다는게 결론이구나?
  • ?
    익명_13188429 2023.08.30 10:09
    딸가진 부모가 알고싶어 할만한 내용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평소에 여친을 통해 암암리에 들은게 있을텐데 확인차 불확실한 부분만 몇가지 물어보는거도 아니고 저렇게 호구조사 하듯이 물어보는건 좀 너무하네 싶기도 하고..
  • ?
    익명_37526669 2023.09.01 13:26
    퐁퐁담첨이네. 결혼할 여자가 돈이 없다면 경제관념이 엉망이란 얘기네. 니가 얼마를 벌건 여자의 소비습관은 고치기 어려울거야. 지금까진 아빠피를 빨았겠지만 이젠 니차례. 아빠가 돈관련 질문하는것만봐도 그게 보여지네.
    그리고 참으로 무례하다. 넌 그냥 안중에도 없단 뜻.
    내딸 놀먹시켜줄 마당쇠정도로 널 보는거야.
    대부분의 사위들은 장인에게 존중받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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