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게 아니라
혹시 회사나 집에서 일(?)하시는 용도로 쓰는 키보드 뭣들쓰시나영??
일반? 아니면 기계식 적축? 청축? 아니면 다른축?
걍 문득 이직해온 회사가 지원이 ㅄ같아서 내돈주고 사려고 생각하다가 슨배님덜 뭐쓰시나 궁금해서 글한번 써보는중이에요 ㅋ
다른게 아니라
혹시 회사나 집에서 일(?)하시는 용도로 쓰는 키보드 뭣들쓰시나영??
일반? 아니면 기계식 적축? 청축? 아니면 다른축?
걍 문득 이직해온 회사가 지원이 ㅄ같아서 내돈주고 사려고 생각하다가 슨배님덜 뭐쓰시나 궁금해서 글한번 써보는중이에요 ㅋ
나는 3D CAD (CATIA, Inventor, SolidWorks ), AutoCAD, Blender(렌더, 애니메이션) 위주로 사용함.
키보드는 회사에서는 조용한거 추천함. 청축 같이 요란한거 쓰면 너무 눈에 띔.
집에서는 뭘 쓰든 상관없이 본인 취향껏 사용하면 될 듯.
내가 쓰는 장비 중 키보드는 사무실, 집 모두 레오폴드 FC980C 30g (정전용량 무접점) 사용함.
아무래도 키압이 작은게 깊이깊이 안눌러도 되서 편하더라고.
또 이 키보드의 특징이 96%임.
일반적으로 설계 시 숫자를 많이 다루기때문에 숫자패드가 무조건 있어야 편한데, 텐키 키보드는 너무 길다보니, 마우스까지 거리가 더 멀어짐.
그렇다고 텐키리스를 쓰자니 숫자패드가 없어 불편함.
그래서 타협을 본게 96% 키보드임.
숫자패드는 있는데, 가운데 6개 키를 희생시켜 숫자패드를 더 왼쪽으로 가져옴.
그렇다보니 물리적 길이가 줄어들어 마우스까지 거리가 짧아짐.
그래서 굉장히 만족하며 사용 중.
내가 찾을 시기에는 96%가 그리 인기있는 배열이 아니라 제품 찾기 어려웠는데, 요즘은 96%도 나름 인기 있어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시하고 있음.
그래서 개인적으로 96% 배열 키보드 추천함.
익숙해지면 이거 만한게 없음
그리고 마우스는 손목 편한 류를 사용함.
그래서 어고노믹 류를 많이 썼는데, 마이크로소프트 스컬프드 어고노믹 마우스 오래 썼음.
근데 이게 오래된 모델이라, 무겁고(AA배터리 2개 들어감.), 블투도 지원안하고, 다음 세대가 안나옴.
그렇다보니 마이크로소프트 스컬프드 어고노믹 마우스를 한 3번 (묻지마 AS까지 6개) 사용하고 다른 제품 알아보기 시작함
그래서 로지텍 MX Master 3. 로지텍 Ergo M575, 엘레컴 Deft Pro, 로지텍 버티컬 리프트 등 마우스 유목민 생활 중임.
이렇게 계속 유목민 생활을 하고 있는건, 다 장점이 있는 제품들이지만, 단점을 극복하지 못해서임.
로지텍 MX Master 3
장점 : 버튼이 많고, 버튼 매핑이 용이해서 사무용으로 굉장히 좋음, 매핑프로그램도 준수함.
단점 : 이건 내 개인적인 사정인데, 내 손에 큼.
그래서 클릭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었음. 그래서 게이밍 용 손목 받침대를 두고 사용했는데, 키보드 사용 시 불편해서 결국은 다른 제품 알아보기 시작함.
로지텍 Ergo M575
그러다 트랙볼로 눈을 돌림. 트랙볼 제품들이 가격이 상당한데, 적응이 어렵기에 체험 겸 저렴한 제품부터 사용해보자는 마음으로 구매
장점 : 트랙볼 이므로 마우스를 움직일 필요가 없어 고정적인 위치에 둘 수 있음.
단점 : 이 제품은 엄지로 트랙볼을 움직여야하는 제품이라 정밀한 작업 시 집중력이 더 필요함.
저렴한 제품이라 버튼이 적음.
엘레컴 Deft Pro
결국 엄지 트랙볼은 안되겠다 싶어서 검지, 중지로 움직일 수 있는 트랙볼 제품을 찾게됨.
사실 트랙볼의 제품의 종착지는 켄싱턴 제품인데, 이 제품들이 무선에 좀 야박함.
그래서 대안을 찾은게 엘레컴 huge인데, 이건 너무 거대해서 엘레컴의 다른 제품을 찾아보았음
그랬더니 Deft Pro라는 제품이 있어 이걸 구매해봄.
장점 : 버튼 많음. 압도적으로 많음. 검지, 중지로 트랙볼을 제어해 엄지 제어보단 정밀 작업 시 편함.
단점 : 그래도 정밀작업 시 신경을 많이 써야함. 일반적인 용도에서는 좋은데, CAD작업 시 조금 힘들었음.
그래도 나름 3~4달 쓰며 적응했지만, 잠깐 일반 마우스 쓸때마다 정밀작업에 차이가 심해 현타오기 시작함.
근데 위 단점은 단점도 아님.
압도적 단점이 바로 매핑 프로그램임.
엘레컴 매핑 프로그램은 쓰레기임. 설정하는 방식도 이상하고, 자꾸 오류로 종료 되는 경우도 많아 사용 중 빡칠 때가 많음
그래서 다음부터는 엘레컴 마우스는 쳐다보지도 않을 듯함.
로지텍 버티컬 리프트
엘레컴 Deft Pro에 크게 데이고, 다시 마우스를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그러다 로지텍 버티컬의 미니버전인 로지텍 버티컬 리프트 출시 했다고 함.
개인적으로 어고노믹 류 제품을 좋아해서 로지텍 버티컬도 눈여겨봤었음.
주변의 동료가 사용하길래 빌려서 한 3일 정도 사용했는데, 미묘하게 커서 나한테는 안맞더라고 그래서 포기하고 있던 제품인데,
크기도 아시안 핏으로 조금 작게 설계했다길래 혹하게 되어 구매함.
장점 : 손 작은 사람한테 딱임.
단점 : 버튼이 4개 밖에 없어 아쉬움.
이렇게 지금 마우스 유목민 생활을 하고 있는데, 아마도 개인적으로는 로지텍 버티컬 리프트에 정착할 듯함.
아무래도 손에 딱 맞아서 좋더라고. 어고노믹 류 제품이라 손목도 편하고.
만약 손크기가 작지 않다면, 로지텍 버티컬 도 괜찮음. 나름 메인스트림 제품이라 버튼도 조금 많고, 디자인도 좋음
또 로지텍 MX Master 3, 로지텍 MX Master 3s 도 사무용의 끝판왕 같은 제품이라 손에만 맞는다면 굉장히 추천할 제품임.
나도 대안이 없었다면 로지텍 MX Master 3 를 계속 썼을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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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다 써봤는데요. 로지텍 유선 K120이 제일 가성비로는 낫더라구요ㅠ
진짜 저도 설계하면서 마우스,키보드 수십번 바꿔보았는데 결국 무선 쓰다가 지금은 돌고 돌아서 기본형으로
키보드 K120 마우스 G120 이렇게 만족하면서 쓰고 있어요ㅋㅋㅋ
이게 단축키를 엄청 써대는 소모성이 큰 작업이다보니깐 아무리 비싼걸 써도 결국엔 망가지더라구요;;
그럴바에는 기본형으로 1~2년 쓰다가 또 똑같이 바꾸고 하는게 비용도 저렴하고 만족도도 나쁘지 않아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