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어르신이라는 말하면
반말, 자기중심적, 부족한 도덕성
이런게 먼저 떠오르는데
가끔 진~~짜 가끔.
누가봐도 자기보다 어린사람한테 존댓말 해주고 말투 자체부터 느긋한 여유가 있으시고
본인이 불편해도 어떻게든 본인의 의지로 이겨내려고 하는 그런 모습 보여주시고
왠지 모르게 등에서부터 아우라가 펼쳐지는 것 같은 그런 어르신...
이런 어르신 뵐때마다 느끼는게 있네요
나도 저렇게 중후하고 멋있게 나이 들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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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저도
-
?
지하철에서 어르신에게 자리 양보 해드렸는데 좀 있다가
떨어져 있는 나에게 손짓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다가가니
내가 원래 두정거장 후에 내리는데 이 자리를 다시 양보하고 싶다고 하시는데
이런 표현은 정말 죄송한데 사실 행색이 초라하셨었거든요
근데 그 말투 말씀의 내용 태도 모든것이 너무 귀한분처럼 보였어요
저에겐 굉장한 인상을 남긴 분이었습니다
그때가 95년도였습니다 -
?
대부분은 그냥 '노인'입니다.
어르신은 진짜 드물어요.. -
?
그런분들 중 대부분은 젊었을 때부터 이미 빛났었을거에요.
가끔 깨달음을 얻고 달라지는 분들도 계시지만, 드물죠 -
?
맞아요. 지금 자기가 어떤지 되돌아 보세요.
대부분 지금 그대로 늙게 됩니다. -
?
그런분들은 올드맨이 아니고 젠틀맨이죠. 정말 글자 그대로 신사.
-
?
저도 그런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은 인상이 참 좋으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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