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짤이 10년도 더 된 짤인데
더 좋아지기는 커녕
예전에는 정의를 말하면 병신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요즘 정의를 말하면
너는 무단횡단 안했어? 길에 침 안 뱉었냐? 라면서
너는 가식적인 놈이야
넌 더 나쁜놈이야라는 소리를 듣는 사회가 되어버렸는데
무슨 사회문제를 이야기하고 사회가 어떻다를 논함?
정의를 말하는 사람보고
무단횡당했다고 침좀 뱉었다고 가식적인 놈이라고 욕하면서
50억을 받고 성접대를 받고 주가조작으로 몇십억을 받은것은
뭐 인간이면 그렇지 뭐
라고 생각하는 사회에서
뭐가 문제라고 논하는게 의미가 있는가 싶네요
정의가 없으니
옳고 그름이 없어졌고
옳고 그름이 없으니 잘못된 행동을 해도
부끄러움이 사라졌고
부끄러움이 없으니
짐승처럼 맘대로 행동하는 사회
이게 현재 우리 사회가 아닌가 싶네요
밑에 글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이거임
이 글 보면서
잘났다 미친놈아 그래서 넌 얼마나 잘났는데
라고 하겠지만
나도 잘난게 없어서 그냥 이런곳에 이런글이나 쓰고 있는건데
그래도 난 뭐가 잘못되었는가에 대해서는
고민을 해봤다는 생각은 함
우리가 사회를 욕하고 부조리하다고 생각하고 한탄하는것도 필요하겠지만, 작은 실천이라도 하고 한탄도 해야됩니다.
하다 못해 남의 감정을 공감해주기라도 하는 작은 친절에서 부터라도 시작해 보자구요.
그리고 어찌되든 지금도 사회가 지탱이 되고 있는 이유는 아무리 개탄스럽더라도 사회 구성원의 절대 다수는 선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굴러가는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원래 1%나 될까말까한 공감능력도 뭣도 없는 찐따 놈들이 끄는 어그로가 수십배 크게 느껴지는 법입니다.
잘 살펴보면 조용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선량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사회가 굴러가는거고 미담들도 끝이 없이 나오는거고 말입니다.
1%도 안되는 사회부적응자 놈들은 사회를 좀먹는 자들이고 이런 사회악은 어떤 시대에도 있어왔습니다.
그럼에도 사회가 지탱이 되온 이유는 절대 다수의 선량한 일반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각자 자기 자리에서 조금씩이라도 사회를 밝은 방향으로 바꿀수 있도록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