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드라마 역대급 역변

도와줘요 스피드웨건

워낙 유명한 드라마 둘이라 설명이 필요할까 싶다만은..
인제 아재들만 아는건가...ㅠ

첫번째는 야인시대 김두한 젊은시절 배우 안재모에서 중년시절은 김영철로 바뀜
두번쨰는 천국의 계단 이완이 신현준으로..

나 진짜 야인시대 재밌게 봤는데 안재모에서 주인공 바꿔져가지고 안봄

급식시절 안재모에서 김영철로 바뀐다고 했을때 친구들과 배우 김영철 모르고 개그맨 김영철만 알고 있었던 시절이라 학교에서 야인시대 빠 친구와 개그맨 김영철이 김두한에 대한 이야기 하다가 집에서 본방보면서 '어? 개그맨 김영철이 아니라 궁예 아저씨네?' 하며 어리둥절행이었던 기억나네

그 당시에는 안재모가 연기했던 청년 김두한의 스토리가 거물들과 쌈박질하며 장악하는 내용이였고 당시에는 멋도 있었던데 반하여, 김영철이 연기했던 장년 김두한은 일제, 전쟁, 정치등의 이야기라 흥미를 잃고 안보게 되었던 기억이 나는데 나이들고 보니까 명장면은 장년 김두한 시절에 많이 나왔더라

김두한은 그렇다쳐도 아래는 진짜 너무했다.ㅋㅋㅋ

안재모에서 김영철로 바뀐건 존나 심했다. 당시 왕건의 엄청난 흥행으로 김영철=궁예 이미지였는데 갑자기 궁예가 김두한됨. 시청자들 그 갭을 극복하지 못하고 특히 어린층 다 떠남 ㅋㅋㅋ

세월의 바람을 혼자서 맞으신 두분...ㅎㅎ

허나 야인시대는 저때가 더 인상깊은 장면들이 많았고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짤나오는 장면들이 많다. 심영의 고자라니, 김두한의 원딸라 등등

오히려 청년시절일때는 쌈박질만해서 허세와 과오로 똘똘뭉친 급식들이 좋아했지.

야인시대 김영철로 바뀌고 시청률 더잘나왓다매
어린이들만 접은거고

뭔소리여 당시 야인시대 1부는 시청률 40~50%대 초대박 드라마였는데 2부는 대략 20~30%대 그냥저냥 괜찮은 드라마로 전락했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