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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씹뜨억 2017.01.18 18:15
    크윽!키미노 나마에와!!!!!!!!!!!
  • ?
    sor**** 2017.01.18 18:28
    일단 두 작품의 차이점이 있다. 첫번째 차이점은 시월애는 편지를 주고받는 식이지만 너의 이름은은 서로 몸이 바뀌는 식이다. '몸이 바뀐다는 것' 역시 '너의 이름은.'의 핵심 소재중 하나이며, 스토리 라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요소지만 시월애에서는 그런 설정이 없다.

    두번째로는 결말 부분에서 재회하는 방식. 시월애는 두 사람 모두 기억을 잃거나 하지 않고 바로 약속한대로 만나지만, 너의 이름은은 두 사람이 기억을 잃어서 한동안 못만난 채 그저 '무언가를 찾고있다'라는 것만 희미하게 기억하다 결국 어른이 된 때 어느순간 재회하는 식이다.

    또한 두 작품의 결정적인 차이점 중 하나는 '미래의 사람이 과거의 사람의 죽음을 바꾸려고 하는' 전개의 과정이 상당히 다르는 것이다.

    시월애의 경우는 미래의 여자가 과거의 남자에게 편지를 보내 곧 벌어질 사고를 직접 알려주고 남자가 자신의 죽음의 운명을 피하는 것으로 해결된다. 하지만 너의 이름은의 경우 2가지 부분이 이와 다르다.

    1. 과거의 사람이 자신에게 닥칠 비극을 알게된 계기 - 시월애에서는 과거의 사람이 아직 사고가 일어나기 전 미래 사람이 보낸 편지로부터 알게 되지만, 너의 이름은의 경우 과거의 사람이 이미 한번 사고를 겪은 뒤, 시간이 리셋되어서 미래에 있는 남자의 몸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폐허가 된 자신의 마을을 보고 자신이 사고를 겪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즉 미래의 사람이 알려줘서 알게된 게 아니라 자신이 보고 기억해낸 것.

    2. 죽음의 운명을 바꾸는 과정 - 시월애의 경우 남자가 자신에게 닥칠 비극을 알게되고 단지 그 장소에 가지 않는 것으로 해결되지만, 너의 이름은의 경우는 '혜성 충돌'역시 핵심 스토리 라인중 하나기 때문에 단순히 과거의 사람 한명만 구하는게 아닌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마을 주민 전체를 대피시키려 고군분투 하는 스토리도 작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시월애에는 없는 스토리라인이다. 또한 너의 이름은의 경우 미래의 남자가 과거의 여자 몸 속에 직접 들어가서 일을 해결하려고 하는 식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또한 시간을 이어주는 매개체 항목에서도 나와있지만 이미 시간을 초월한 의사소통이라는 소재는 예전부터 줄곧 쓰였던, 전혀 참신하다고 볼 수 없는 클리셰이며, (당장 나무위키의 시간을 이어주는 매개체 문서에 작품들이 몇개나 있는지 확인해보자) 미래의 사람이 과거의 사람에게 곧 불행이 닥친단걸 알게되고 그걸 바꾸려고 하는 스토리도 흔하디 흔한 클리셰중 하나이다. 한국에서 나름 잘 알려진 영화인 프리퀀시만 봐도 그렇다.

    사실 시월애 이전에도 이런 플룻을 지닌 작품은 있었다. 무려 1985년에 나온 환상특급의 '채리티가 남긴 말'(A Message from Charity)이라는 에피소드에서는 이런 내용이 나온 바 있다.

    서로 다른 시간대에 살고 있는 전혀 모르던 두 남녀가 서로 소통할수 있게 되고 이를 계기로 점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
    그러던 중 과거의 인물이 불행한 죽음을 맞게 될 운명에 처하게 된다.
    미래의 인물은 과거의 사건을 조사해서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에 대한 정보를 과거의 인물에게 알려줌으로써 과거의 인물이 비극적인 죽음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해준다.
    마지막에 서로의 진정한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즉, 시월애도 소재와 플롯의 유사성에 대한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 또한 시간대가 다른 두 사람이 시간을 초월한 특정한 매개체를 통해 연결됨 -> 미래 사람이 과거 사람에게 곧 닥칠 불행(죽음,사고 등)을 알게됨 -> 그걸 막으려고 애씀 이라는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는 작품들이 지금까지 나온 순서대로 나열해보면

    채리티가 남긴 말(1985), 프리퀀시(2000)[37], 시월애(2000), 과거로부터 온 일기(2004), 멈춰진 시간 속에서[38](2014), 너의 이름은(2016)

    등 여러가지가 있다. 해당 작품들 모두 '과거 사람이 죽게되는 사건'과, '미래 사람이 그걸 해결해가는 과정'이 모두 다르다. 즉 이미 시월애 이전에도 비슷한 플롯이 있었고, 시월애 이후로도 비슷한 플롯의 작품은 꼭 '너의 이름은.'이 아니더라도 몇몇 있었지만, 핵심 스토리나 세부 사항까지 완벽하게 일치하는 작품들은 없다.

    다시 말해 굳이 비판할 점이 있다면 이미 흔해빠진 스토리에서 큰 차별화를 못했다는 것 즉 독창성이 부족하다는 것이 비판받을 점이긴 하지만 이미 수없이도 많이 쓰인 스토리기에 그중에 하나를 콕 집어서 표절이라고 할 껀덕지는 없다는 소리다. 쉽게 말해 거의 프리소스급 스토리를 가져다가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고나 할까

    사실 이미 대부분의 스토리가 정형화되어 구축되어 있는 현대의 창작 환경에서 이렇게 유사한 플롯들을 지닌 작품들이 다수 나오게 되는 것은 현대 창작물의 근본적인 한계이다. 이미 나올만한 스토리나 소재는 한참 전에 다 나온지 오래이기 때문.[39]

    게다가 표절과 관련하여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점이 있는데, 단순한 아이디어 정도는 '법적인' 표절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예를 들어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서로 원수인 가문의 남녀가 가문의 뜻을 어기고 사랑에 빠진다'는 플룻이 나왔다고 해도, 같은 플룻을 차용한 다른 작품이 로미오와 줄리엣을 표절했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아침드라마 다 표절행 큰 흐름 이외에도 세부적인 부분 전체까지 유사하다면 표절로 간주할 수 있겠지만, 기본적인 큰 흐름 자체를 표절로써 간주하면 고전 작품에서 답습되오던 모든 스토리 기법들이 표절로 전락한다.

    사실 현대의 대부분의 창작물들은 완전히 새로운 것이라기보다는 과거에 이미 나온 이야기, 소재들의 조합일 수밖에 없는데, 웬만한 소재와 이야기들은 수십년 전에 발굴된지 오래이기 때문이다. 하물며 문화권을 초월해서 문화 교류가 이루어지는 현대의 환경 속에서, 무슨 독방 같은데서 외부와 교류를 단절한 채 홀로 창작을 하는 게 아닌 한 선대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은 창작물이라는 것은 애시당초 존재할 수 없다. '완전한 창작은 없다'거나, '자기가 독창적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남들도 예전에 생각해봤던 것이다'는 이야기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현대의 창작물에 있어 중요한 것은 비슷한 소재, 플룻이라도 어떻게 차별화시키고 조화롭게 엮어내는가이다.

    너의 이름은.이 제작과정에서 시월애의 영향을 진짜로 받았는지, 아니면 어쩌다보니 우연히 같은 결과물이 나왔는지는 신카이 마코토 본인이 밝히지 않는 한 알 수 없다. 다만 오버워치와 팔라딘스의 경우처럼 서로 전혀 교류하지 않고 제작된 것들이 우연히 비슷하게 나올 수도 있으며[40], 제작 과정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이를 표절로 간주하기에는 지나치다. 아예 그대로 가져다 쓴 것도 아니며, 원본과는 다른 소재(몸 바꾸기, 마을 단위의 재해, 일본 신화 등)를 차용한 뒤 연출을 가미하여 재해석과 재구축을 충분히 이루었기 때문.

    김정욱 변리사는 인사이트의 관련 기사에서 법적으로 표절로 볼 수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일부 유사하기는 하지만 아이디어의 영역으로 보이며 표절로 보기는 어렵다는것. #

    나무위키 가봐라.
    설명하기도 귀찮아서 그냥 나무위키꺼 긁어다 올려본다.
    에~~~~~휴 진따 혼모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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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ㄹㅇ 2017.01.19 01:25
    @sor****
    응 안봐 혼모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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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2017.01.18 18:37
    시월애 참 재밋는데 오타쿠 애니는 안봐서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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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ㅁㅁㅁ 2017.01.18 19:12
    대학로에 있던 이정재 전 여친 식당 이름이 일 마레 였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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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18 19:23
    국뽕ㄷㄷ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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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 2017.01.18 19:34
    난 너의이름은 만 봐서 잘모르겠는데 둘다 본사람 입장에선 어떄.
    표절느낌남?
    솔직히 그리 흔치않은 소재는 아니라고 보긴하지만
  • ?
    ㅇㅇ 2017.01.18 23:38
    @111
    다 보고나오면서 뭔가 찜찜한듯한 기분이 들더라고
    자꾸 머리속으로 " 흠.. 어디서 비슷한 내용을 아는데.. 뭐였드라.. " 계속 이랬음
    같이본애가 옆에서 시월애 생각나지 않냐? 라고 물어보고나서 부ㄹ을 탁 쳤어
    난 ㄹㅇ루 비슷하던데 표절까진 생각못해봤다만.
    이글 보고 다시 생각하니 표절같기도..
    아니면 저거 감독이 시월애를 감명깊게 봤거나 아니면 오마주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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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ㄱㅅㅂ 2017.01.18 21:39
    이런경우 또 있음 늑대소년하고 가위손 이런거 하고 비슷한 경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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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ㅇㄹ 2017.01.19 00:31
    그냥 느낌상 비슷하다는 기분을 지울수는 없더라, 둘다 취향인 영화는 아닌데 재미있어서 기억에 남던 영화들이라

    표절이라고 보기까진 그런데, 비슷하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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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ㄴ 2017.01.19 16:42
    옹 언제 시월애도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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