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를 봐야하는 이유

무로이 경감 많이 늙엇네

맞는말임.. 성경도 원본으로 보면 많이다를껄

원서의 필요성에 관한 내 경험은, 2학년 되어서 전공 서적을 구매하는데 좀 편하게 하려고 한 과목을 한글 번역본을 구매함.

사실 그 교과만 번역본이 존재했음 ㅡㅡ;;

강의 때야 교수님 이야기 필기하느라 정신없어서 책을 대충 봤는데, 퀴즈 준비한답시고 도서관에서 책을 딱 펼치니....시발..... 당췌 단어 연결이 안될 경지의 번역인거임.

나만 이게 이해가 안되나 싶어서 다른 녀석들에게 물어보니 번역서 구입한 녀석들은 다 입에 썅욕을 달고서 역자를 씹고있었음.

원서를 가진 녀석에게 양해를 구하고 동일 단원을 딱 펼쳐놓고 비교를 하니...허 참....지금으로 따지자면 초창기 구글 번역기 돌려놓은 수준보다 살짝 나은 정도?

개 썅욕을 하면서 이거 역자가 어느 새낀지 확인해 보니 우리과 다른 전공 교수님 ㅡㅡ;; 나중에 따로 여쭤보니 갓 조교수 임명 후 대학원생두 별루 없을 때 실적 채우시려고 대충, 진짜 대충 번역하셨던 거라 하심, 그리고는 그거 절대 보지말라 하심 ㅡㅡ;;

뭐 본문의 누락과 같은 케이스와는 다르지만......대학생 알린 유저들은 꼭 원서를 사서 공부하길 바람

P.S. 전공서적 원서는 나중에 집 책장 장식하기에도 좋음. 개굿임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