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군대있는 현역 직업군인입니다.지금 자대온지3주넘어가고있습니다..온지얼마 안돼서 적응중이긴 한데 선임들 몇분은 잘해주시는데 원래 사회가 다 이런건가 싶어요..고등학교졸업하자마자 와서 얼타는데 너무 까내립니다.뒤에서 제 욕하는거 느낌적으로 다알고 인사하면 벌레보듯 보고 무시하는 사람도있습니다. 몰라서 진짜 몰랐다고 하는데 모르면 다야?이러고 있고ㅋㅋㅋㅋㅋㅋㅋㅋ말바꾸기 시전은 기본이고..진짜 선임이라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다 죄송하다고하고..진짜 너무 힘이듭니다..저만 이런거 아닌거 아는데 그래도 혼자서 군대오고 한번도 선배 선임분들이랑은 생활도 안해봐서 어떻게 대해드려야 할지도 막막합니다..이해해주는사람 거의없어서 혼자 헤쳐나아가야하는데 이미 찍혀서 군생활 막막해졌습니다 ㅠㅜ 사회생활 어떻게 해야하는지 댓글로좀 팁좀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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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03605691감사해요..4년동안 차근차근 나갈 준비해야할거 같네요 ㅎㅎ 이렇게 뒤에서 까일바에는 나가고 싶긴해요 ㅠㅠ 나라지킨다는 자부심때문에 지원했는데..막상오니까 그런건 전혀 없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의견알려줘서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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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복무할때 부사관들이랑 친했는데
딱히 일 잘한다고 군생활 잘하는거 아니었던거 같음
하사가 못하면 중사가 챙겨주고
중사가 못하면 행보관이 챙겨주고
행보관도 못해주면 주임원사가 챙겨주고
못하는 부분 서로 챙겨주는게 전우라 생각했음
일례로 나는 105mm 견인포 운전병이었는데
포상도 엿같은 곳이었고 차도 똥차였고 담당 사수도 막내 하사에 부사관 중에서 고문관이었는데
첫 전투력 측정에만 꼴찌하고
이후에는 내가 전역할때 까지 일등이었음 ㅋㅋㅋ
주말에 따로 연습하고 친하게 지내다 보니 그 시너지가 나온거 같음
나야 고작 이년이 좀 안되는 자대 생활이었지만 개인 능력치 보다는 팀웍이 더 중요하다는걸 알게됨 ㅋㅋ
당분간 상황대기 계속할텐데 몸조심하구
나라 지켜줘서 고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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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64347009정말 감사합니다..오늘또 실수해서 욕먹었는데 힘이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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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답이라고 본다. 일에 익숙해지면 실수도 줄어들거야. 초반엔 욕먹어도 나중에 에이스되는애들 많으니까 한달도 안됬는데 일희비희하지말고, 엿같아도 커피라도 타면서 알랑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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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사람이 문제임
아니다 싶은놈들이면 사람을 갈아치워야지
다른부대로 가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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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지고 헤이해질까바 원래 초반 몇개월은 억지로라도 혹독하게 하는경우도잇죠 이왕 선택하신거 잘 버티세여 저는 군생활을이렇게 버텼습니다 본 사람중에 제일 병x같은 사람을 계속 떠올리세여 그사람도 버틴게 군생활입니다 간부는 조금은 다를지 모르겟지만 나은점도 많으니 좋은생각만 하시면서 적응하시길 바랄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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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100% 운임. 자기가 잘해주고 해도 계속 사가지앖게 굴면 답없는새키 걸린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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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보다 부사관이 군기때문에 더 힘들텐데 부사관들은 군생활 오래한사람들이 많으니까 빠릿빠릿하고 존나 아부하는거 좋아해서
그거 못하면 진짜 군생활 지옥될수있음.. 할려고 하는 액션만 취해도 어느정도는 나아질거라 생각됨.. 너무 눈에 보이게 하지말고
힘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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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대가 군대의 전부가 아니고 그 사람들이 군인들의 전부가 아님. 본인 스스로를 탓하고 내가 정말 하자 있는 사람인가 의심하지만 실제로는 그 사람들의 문제인 경우도 있음. 이미 열심히 하고 있겠지만 꾸욱 참고 하다보면 누군가는 믿어주고 힘이 되어 줄 것임. 그리고...정말 그 사람들이 문제 많은 사람들일지라도 적으로 두진 마시길. 적은 없는게 좋은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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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시고 나라지켜줘서 고마워요
적은 없는게 최우선이에요 하나하나 노력하다보면
분명 알아줄겁니다 ㅎㅎ
그리고 저는 작업도 작업이지만 주특기를 잘하는게 중요하다느꼈어요 155미리 견인포였는데 짬먹어갈수록 주특기 팍팍느니까 대우가 달라지더군요 간부사이에서도
비록 병사출신이지만 분명 통하는건 있을거라봐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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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군인이 아니더라도 일반 사병이 충분이 격는 일 입니다
답은 쉬어여 군생활 익숙해지면 시간이 저절로 해결해줍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버티세여 지금 고통도 저절로 지나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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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다 욕먹어. 능글능글하고 눈치 빠른 몇몇은 이쁨받긴 하는데 걔네도 또 뒤에가면 욕먹어. 이병, 일병 새끼가 개 빠져가지고 선임들이랑 장난치고 있다고.
근데 그때 욕먹는건 아무도 신경 안 씀. 대신 그 때 욕 먹은 기억이 ㅈ같아서 똑같은 실수 안 저지른다 -> A급이 되는거고
욕 먹어도 그대로 또 그렇게 살고 있다. 상병이 되어도 발전이 없다 -> 폐급이 되는 거지.
나도 욕 오질라게 먹으면서 군생활했고. 내 윗선임이랑 텀이 좀 있었고 내 아래가 쭈루룩 있는 군번이어서 그런지, 아래애들이 잘못하면 내가 다 욕먹고 그랬음. 뭐 어찌됐건 나도 욕먹는게 ㅈ같아서 뭐든지 솔선수범하고 간부들한테 잘 하고 그랬었지.
어느순간부턴 인정도 받고 후임들도 지 몫 알아서 할 때쯤 되니까 개 편해지더라. 군기도 내가 잡을 필요 없이 맞후임 애들이 알아서 척척해주니 손 댈게 없었음. ㄹㅇ 관리직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다만 내가 이등병 때 욕 안하고 친절하고 잘 대해주던 선임들이 너무 좋았기에(난 형이 없어서 그런지 사회에서도 형들을 너무 좋아했고 잘 따랐었음) 그 선임들이 했던 방식대로 후임들을 대하려고 노력했고. 예컨대 말년병장까지 빗자루 걸레질 다 하면서 했었음. 상병들 청소시간만 되면 도망가는거 진짜 꼴뵈기 싫었거든. 애들 갈구는 것도 2년동안 한 댓번 정도? 갈굴 때 인신공격 하나 안하고 잘못한 것만 딱 지적하고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는지만 얘기해주고 말았음. 그러니까 전역하고도 후임들 연락 많이 오더라.
군생활은 다 ㅈ같음. 솔직히 20대 초반애들 지 꼴리는대로 살고 싶어하는 애들 다 가둬놓고 돌리는 시스템인데 누가 기분 좋겠냐? 다만 당부하고 싶은건 내리갈굼만 하지 마라. 니가 개털리고 기분 ㅈ같아도 맞후임은 걍 동생이라 생각하고(실제로는 동갑이나 형인 경우가 더 많아도) 보듬어주셈. 그럼 6개월~1년 뒤 선임들 전역하고서 진짜 왕대접 받으며 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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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97045789머래 직업 군인이라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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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97045789직업 군인이라서 고민글 올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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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어떤 조직에서도 다 뒤에서 까내리는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물론 군대같은 폐쇄적인 집단은 더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으쌰으쌰만 하는 집단은 거의 없어요
물론 어디든 ㅈ같으니까 참고 견뎌라 라는건 아니지만
4년뒤에 나올생각이면 어떤식으로든 뭐라도 시도해보는건 어떨까요
군대에서 짱박을거 아니면 선임을 술로 구슬리던가 뭐라도 해봐서 그 결과를 가지고 사회에 나가면 사회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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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직군인데 장기되고 전역한다. 전역하기전에 니가 나가서도 잘한다는걸 좀 보여줘 다른 어떤한사람도 업무적으로 무시하지못하게 니가 미친듯이 업무적으로 노력해봐 싹 다외우던지 보안이든 뭐든. 그리고 자력쌓아 군대를위한이
아닌 나를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자격증 많이 따라 꼭.
한가지 군생활 팁준다면 너한테 벌레버듯 대하는 놈한테 똑같이 벌레보듯 보며 그냥 니할것만 하던지. 아니면 니가 먼저 살갑게 굴어봐. 두번째를 춫천하는데 살갑게 먼저 다가가 차한잔 하시겠습니까 식사는 하셨습니까 처음은 다 어렵다 하다보면 괜찮아져. 눈치밥으로 군생활 사람느로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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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군 대위 곧 전역이야. 그동안 겪어보면서 본 부사관은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고, 전우느낌이 많이 들었고, 그래야 부대가 원활히 잘 돌아가는거 같더라고...글쓴이가 말한것처럼 까내리고, 뒷담화하고, 말바꾸고 그 ㅈㄹ하면 부대는 이미 곪을대로 곪아서 썩어문드러지고 있다고 본다...그리고 전역을 생각한 이상 할말은 꼭 다하도록 해....나도 전역 맘먹은순간부대 부당하다고 생각되는건 중령이고 대령이고 그냥 질러버렸어...물론 내 업무는 확실히 하면서 말이지....나갈거라고 업무적으로는 개판치지는 말고...내 할일 하면서 부당하다고 느끼다는 건 질러버려
그리고 윗분이 적은것처럼 나갈 준비 잘하고...난 너무 놀기만해서 따라가려면 힘이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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