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에 미친것 같아요.

응 너 미쳤어

오늘부터 얼굴에 미쳐보자

어때? 자기가 좋아하는게 있는건 문제가 아니야.
그걸 할 능력이 없거나 다른것때문에 지장을 받거나 그런다면 모를까 말이지

ㅇㅅㅇ 능력만 되면 전혀 문제 없잖아?

시계는 괜찮은 취미라고 생각하는데

저도 그랬었는데....시계 살라고 적금도 따로 넣고 그랬었음 ㅋㅋㅋㅋ
저도 이성적으로는 “이 가격은 내 수준에서 차고 다닐만한 시계가 아닌데...” 하면서 계속 검색하고 ㅋㅋ
그러다가 나중에 적금 만기되고 사야지... 하고 보니 돈이 너무 아깝다라구요 이게 뭐라고 ㅋㅋ
그 이후론 빠이... 했어요 ㅋㅋㅋ

윗 분말씀처럼 저도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이게 자꾸 오락가락합니다.
1. 시계사려고 적금들어야지하며
2. 돈 모이면 굳이 비싼돈 주고 살 필요있나
3. 안되겠다 시계 너무 예쁘다. 돈 모아야지
4. 살필요있나?
이런식으로 -_-; 무한 루프중입니다.

지금 롤렉스 데이저스트 로즈골드 10p 차고 있는데, 이뻐요. 근데 그게 끝. 다만 시계는 한번 사서 오래 차면 그정도 값어치는(그게 자기만족이든 뭐든간에..) 한다고 보고, 나중에 자식에게 물려줄 수도 있으니, 정말로 마음에 든다면 질러볼만 한것 같아요. 다만 무작정 이거 이쁘니까 사야지 보단, 내가 지금 쓸수 있는 자금이 얼마나 있는지를 정말 곰곰히 생각해서 그 범위 내에서 합리적인 소비를 해야지 안그러면 이것도 점점 눈만 높아져서 훅 갑니다.

즐기세요. 분수에 맞는 수준에서 즐기는건 인생에 도움이 될거에요
전 이어폰에 꽂혀서.. 너무 억누르면 그것대로 안좋아요

그냥 돈을 좀 더 벌고 다른데 쓸 돈을 좀 줄이면 해결 되는데
나한테 과분하다 = 버는 돈이 부족하다 or 돈 쓸대가 많다 밖에 없는데
비싼건 다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건데
너가 그정도의 인간이 아니라서 그 만큼의 가치있는 물건을 지니면 안된다는 소리밖에 되지 않는거 같다
너의 가치가 그 정도 인데 너의 가치보다 우위에 있는 물건을 사려니까 당연히 망설여 지는거지
자신의 가치를 좀 더 올리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