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차 아이하나 있음
와이프는 나보다4살 적고 아이낳고 산후조리 세달빼고는 계속 맞벌이 하고있다.
몸매는 날씬도 뚱뚱도아니고 적당한 통이야.
얼굴은 그냥 귀염상.
착하고 참해서 결혼했어.
가정적인데다가 맞벌이지만 신혼때부터 지금까지 아침 저녁밥 안해준적도없고
다 손수 반찬도 만들어서 해준다.
일체 사오는거없음. 김치는 울집이나 장모님이 주셔서 그거빼고는 다 만들어줘. 1년에 배달음식 다섯번 먹을까말까 정도야.
물론나도 와이프가 하는만큼은 아니지만 청소빨래 하고...
울와이프는 지금까지도 항상 자기전에 사랑한다 수고했다 울신랑최고다 이렇게 얘기해주고 마사지도 해주고 그래.
잠자리도 내가 피곤해서 그렇지 다가가면 한번도 와이프는 거부한적없이 잘 받아주고 잘 해줘.
아이한테도 완벽한 엄마지ㅎㅎ
사치부리는거 없고 명품뭐이런거에 관심도 없다. 그저 기념일엔 와이프좋아하는 소고기집가서 소고기 먹고오는거정도로 소탈하고 그래.
음주가무 안좋아하고...
내가 이직준비한다고 1년간을 백수생활했는데도 집에 퇴근하면 짜증한번안내고 저녁,야식 챙겨주고 그랬어ㅎㅎ
돈관리도 첨부터 내가 꼼꼼히잘한다고
생활비 100만원빼고 나머지월급은 나한테 보내고 그랬어
뭐 서로 아끼고 한 덕에 지금은 내집마련도 했다.
그냥 결혼해서 여태 싸움한번 한적이없어
(처가댁도 울집도 니들끼리 잘살아라 그런 개념이라 서로 고부갈등 이런거없고..)
근데 이런와이프두고 내가 바람핀다면 개미칀넘이겠지?
가끔 뭐 일탈같은거 있잖아. 너무 지금 안정적이고 좋은데 와이프상처주기도싫고 내새끼한테 부끄러운짓 하기싫은데 그냥 좀 스릴이 필요하달까 싶어서ㅎㅎ
나 비정상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