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앞둔 줄리어스 어빙...
38세의 나이에 6블락한 경기.
어빙은 앞선에서의 스틸과 뒷선에서의 블락만으로도
경기의 분위기를 바꿔버리는 3번이었죠.
게임당 2개의 블락샷과 2개의 스틸!
포스트업으로 치고 들어오는 빅맨
클리프 로빈슨 완전 봉쇄!
잽싼 거스 윌리암스가
자신의 몸을 스크린 삼아 훅슛을 시도했지만...
스텝을 맞춰 뛰어오르는 어빙
7-80년대 최고 파워포워드 중 하나였던
댄 라운드필드의 풋백도 차단!
이번에도 댄 라운드필드...
자신의 멘토이자 평생 친구인
빌 러셀 옹으로부터 배운 블락샷.
"블락샷은 멋있게 쳐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팀원 손에 들어가도록 패스해주는 것이다."
모제스 말론이 눈부상으로 시즌아웃되자
골밑 수비까지 책임져야 했던 38세 어빙.
이 경기에선 6개의 블락샷 뿐 아니라
22득점에 6개의 어시스트로도
팀의 승리에 큰 공헌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