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내 방 청소해준다고 들어와서는(내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는 일이 방청소임.. 쓸고닦는 건 일주일에 한번씩 무조건 하고. 근데 자기가 해야 깨끗하다는 말도 안되는 핑계 대면서 맨날 쳐 들어옴)
내 일기 훔쳐보고 내 편지들 몰래 봄.
모를거라 생각하나본데 내가 일기나 편지에 표시를 해놓거든 항상? 일기장 열면 걸처있던 샤프심 부러지게 한다든지... 엄마가 청소하고나서 보면 부러져있음
지금 생각났는데 어릴 때 일기장에 엄마 욕 써놨는데 그거 때매 열받아서 나 때린적도 졸라 많음...ㅌㅋㅋ
그리고 더 짜증나는 게 내 물건을 지 맘대로 버림.
어제 내 내일로티켓 교환권 친구 것까지 세 장 책상위에 올려놨었는데 엄마가 오늘 오전에 내 방청소했대 ㅋㅋ(할 때마다 하지말라고 말해도 존나 그때만 알았다고 하고 나 집에 없으면 함 ㅋㅋㅋ )
그리고나서 내 방 들어가보니까 내일로 티켓이 없어진거야. 어디갔냐고 물으니까 필요 없는 건줄 알고 버렷다고함 ㅋㅋ 내 옷도 존나 잘 입고 다니는데 필요없는 건 줄 알고 버렸다고 하고, 내 가방도 그랬었고.. 내일 입으려고 옷걸이에 걸어놓은 옷도 걍 자기 맘대로 세탁기에 쑤셔넣고 빨래돌림.
진짜.. 욕이 아니라.. 정신에 장애가 있는 거 같음... 몇번이나 말하고 화도 내봤지만 소용이 없어..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