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말컹
중국 구단에서 연봉 10억 이상 제시해도 경남에 남음.
"나는 경남에서 축구인생의 스토리를 쓰고 싶다."
"브라질에서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 때 손을 내밀어준 팀이 경남이다."
"이제 스토리를 쓰기 시작했는데 이적하겠다는 건 이기적인 생각이다."
경남FC 말컹에 대해 알아보자
1. 말컹의 본래 꿈은 농구선수였다.
- 12살쯤 브라질 명문 상파울루 유스에 입단했지만 축구에 흥미가 없어 때려침
- 아버지 권유로 농구로 전향하고 프로 꿈을 키워나가던 중..
- 동네 친구가 축구하는데 사람 적다고 도와달라고 부탁함
- 말컹이 OK하고 축구하러 간 곳은 알고보니 프로팀 입단테스트 현장
- 거기서 구단주 눈에 들어감, 근데 그 구단주는 02 월드컵 브라질 우승 멤버 중 한명인 주닝요 파울리스타
- 주닝요의 애정을 듬뿍 먹으며 축구 선수로 성장
- 한국에선 브라질에서 무명이고 고생했다고 알려졌지만 사실 주 리그 팀에서 전국 2부 리그로 임대도 가고 꽤 유망한 선수였음
- 농구 사랑은 여전해서 훈련 시간을 제외하면 숙소에서 맨날 NBA2K하고 NBA 시즌에는 중계 챙겨봄
- 심지어 골 셀레브레이션도 농구 슛으로 함
2. 말컹은 사실 경남의 1순위 영입 대상이 아니었다
- 경남이 봐둔 브라질 선수는 따로 있었움
- 근데 몸값 문제로 이적 협상이 늦어지다 중동에 하이재킹당함
- 그때 스카우트 귀에 말컹 들어옴
- 바로 김종부 감독에게 말컹 영상을 보냈지만 김종부 감독은 별로라 생각했음
- 그 이유는 바로 말컹 프로필 키가 186이여씀
- 186인데 뭔가 느릿느릿해서 별로라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프로필 오류, 실제 키는 196
- 바로 OK하고 임대로 데려왔고 이후 포텐에 있는거처럼 K리그 클래식이나 중국 연봉 10억 오퍼 물리치고 경남으로 완전 이적함
3. 96년생이지만 애가 둘이나 있다
얼마 전에 아내랑 애기들 한국 들어와서 같이 지냈음(지금은 돌아감)
한국 나이로 치면 22살인데..대충 10대 때 애 본거같음
4. 보기보다 근본력이 더 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