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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자퇴하고 편돌이 인생으로 삽니다

손님들이 먹다 남기고간 술안주 주워먹고 유통기한 지난 도시락들 가져가서 먹습니다 일단 식비가 해결되기 때문에 편의점 알바가 저에게 가장 잘 맞구요 주말에 가끔 친구들 만나면 술 값 안내려고 일부러 화장실가서 숨어있거나 술 취한 친구 지갑 쓸쩍해서 친구 카드로 결제합니다그래서 친구들이 저랑 잘 안만나려고 하는데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살꺼라고 매번 이야기 합니다 월급은 생활비로 한달에 15만원으로 모든걸 다 해결 합니다 세금포함 핸드폰비 인터넷등등

​​​그것도 남는거 다 저금하고 동생들 용돈두 줘야합니다 핸드폰도 중고핸드폰 5만원짜리 사서 알뜰폰 월 만3천원 정도 나가구요 1시간 이내 거리는 다 걸어다니고 나머지는 다 적금통장에 들어갑니다

​​제 꿈은 편의점 사장 하는게 꿈이구요 

​​​​​​​저두 사람이라 여자친구도 사귀고 싶고 친구들 만나서 술도 먹고 놀구싶네요 ㅜㅜ

  • ?
    익명_80463812 2017.09.16 19:17
    참내.. 기초수급생활자가 자랑임? 나도 차상위계층에 기초수급대상자였는데 중공업에서 반장달고 한달 450 받으니까 기초수급대상자 풀리더라 그러고 주말마다 술마시고 클럽도 가고 다했음 니가 진짜 벗어나고 싶으면 편돌이 하면 안됨
  • ?
    익명_46987621 2017.09.16 20:44
    일단 힘들더라도 검정고시부터 쳐라
    고졸도 못되니까 뭐 하고 싶어도 가능한것도 얼마 없겠지
    헬좆선 사회에서 중졸이라 하면 또 사람들이 ㅉㅉ ㅄ인가 문제아 쓰레긴가 중졸밖에 못하다니...
    하는 편견에 휩싸인 눈길로 바라볼 뿐이다

    너도 사람이라 여자도 만나고 싶고 술도 먹고싶다고?
    정신차려 임마 니가 지금 해야 할건 그딴게 아냐
    더 늦기전에 고졸이라도 되는거지
    그러고나서 빡시게 일해서 전문대라도 졸업해
    자격증은 필수로 따고... 현장일하면 위에 아재만큼은 아니더라도
    편돌이보다는 먹고살만 할거다... 기계나 전자를 배워
    중졸따윌 누가 편의점 사장으로 해줄거 같냐
    편의점 사장 되어도 건물은? 없으면 월세는? 물건 납품처리는?
    장사가 존나 잘되는 지점이면 모를까 아무나 그런지점 잡을거 같아? 존나 낙관적이군
    하루에도 망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정신차려 임마 그런 생각은 초딩도 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같이 술먹는 애들 지갑을 털다니... 자존심도 없냐? 니가 친구야? 친구같은 소리 하고 있네 도둑놈이지 이 쓰레기야...
    나중에 사긴 뭘 사
    지금 이대로 가면 훌륭한 범죄자나 되면 잘 됐겠구만
  • ?
    익명_10291982 2017.09.16 20:49
    흠 편돌이로 편의점 사장되려면 도대체 몇년을 해야하냐;;

    일단 그런거 계산은 세우고 하는거지?

    어차피 그리 사는거 좀만 더 열심히 살아보지 그래?

    적금 붓는거도 좋은데 용접같은 기술 하나 배우는거만 못하지 싶다.
  • ?
    익명_45833611 2017.09.16 21:02
    그냥 자살해라 가난은 되물림 된다
    아님 최소한 정관 수술이라도해라
    니 자식한테 가난을 되물림 하지 마라
    이 집 사정 안봐도 비디오네
    동생들 있다는거 보니 부모가 줄줄이 소세지 처럼
    자식들 잔뜩 싸질러 놓구
    대충 알아서 크라고 하겠지
    딸은 몸팔아서 돈벌꺼고
    아들은 애들 삥 뜯거나 도둑질 하겠지
    저런 흙수저들은 고양이처럼 중성화 수술 시켜야됨
  • ?
    익명_13242421 2017.09.16 23:22
    현실에 너무 안주하지 마세요
    윗분들이 좀 빡세게 말한건 있긴 하지만 다 맞는 말입니다.
    가난이 계속되는건 본인한테도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본인을 한번 되돌아보고 할 수 있는건 전부 해보세요
    그래도 안되는건 없습니다. 진짜 사람이 절박하면 뭐든지 할 수 있어요 그 상황을 벗어 나고 싶다면...
  • ?
    익명_22769267 2017.09.17 04:21
    난 고등학교 자퇴한거 존나 후회하는데 이미 세월도 오래 흐르고 꼰대가 개소리하네 라고 생각할수있는데

    어른들말들 거의 맞다고 생각한다 근데 또 어른들이 이런이야기하면 거부감들고 하겠지

    고등학교 자퇴하고 검정고시 어찌어찌합격하고 그전에 서든 프로게이머한다고 존나 놀다가 겨우합격했는데

    합격후에 알바하면서 띵가띵가 놀다가 인생계획하나도 안새우고 군대갔다가 전역하고

    겜방알바하다가 사장 ㅈ같아서 그만두고 놀기만하니까 아빠가 집에서 쫒아냈는데도 정신못차리고 겜방에서 게임하고 아는형집에 며칠씩 신세지는것도 한계가 있어서

    공장기숙사있는 지방내려가서 2년 겨우겨우 그만두고싶은거 참고 일해서 돈만 벌었음 안좋은환경이지만 그래도 사람 하는곳이고

    회사 몇군대 옴겨보고 골프캐디도 해보고 처음 다녔던 회사와 동종업계에 2년 6개월 다니고 그만두고 건강상에도 안좋고해서

    몸만 안다치게 주의 하면서 회사생활 했고 나름 지낼만함 중간에 아반떼md 신차뽑아서 할부다 값고 묵혀두는중..

    우리집도 나 회사들어가기전까지 진짜 찢어지게 가난했다 쌀은 시골에서 얻어먹고 반찬은 맨날 김치 콩나물 방도 없는 가게한편에서 4식구가 살았었고 겨울에 씻는것도 싫어서 주1한번하고

    어릴때 아빠가 회사퇴직후에 도배방했는데 imf 이후로 존나 폭망에 동네는 못사는 동내라 수입도 없다가 경매하는 부동산업자덕에 어찌 해서

    아빠일거리 생기고 했지만 그후로 또 일없어서 도배방 폐업하시고 용접일 배워서 용접하고 다니심 지금도

    기술을 배우던 회사를 다니던 ...여자많은곳은 말빨 되면 자꼬시는거 같더라 난존나 쑥맥에 그만둘 생각을 항시 2년동안하고 살아서 들이대는거 안한게 좀 후회스러움

    아무튼 알바만 하지말고 회사라고 생각되는곳에 가봐 당장 편의점보다 빡신데가 훨 만을텐데 그래도 밤에 일하면 수당도 챙겨주고

    1년 이상 일하면 퇴직금도 쏠쏠하고 동생들 용돈이며 이것저것 챙겨줄수도 있다

    아무튼 힘내고 사람이 번듯해야 여자가 꼬이던 뭐하던 하지 돈도 없으면 여자만니기도 힘들잖아

    술먹고 새벽에 써서 횡설수설 했는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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