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결혼식 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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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년 전에 신논현에서 결혼식을 했어

뷔페에서 했고 한사람당 식대만 5만원 쯤 나왔어

친한 친구가 와서 20만원 냈더라고

그때 친구가 취준생인데도 20만원 낸거보고 완전 감동 받고 나중에 따로 만나서 밥도 사줬어

근데 4월에 그 친구놈도 결혼을 한거야

그래서 나도 갔는데 그 친구도 서울살고 직장도 서울인데 결혼식은 경기도 가서 하는거야 그래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가보니까 뷔페도 아니가 국수 주더라고 그래서 나도 20만원 낸거 아깝다고 생각했어

그래도 아무말 안하고 집에 왔는데 쫌 괘씸하더라고

참고로 그 친구도 나름 은수저쯤 되고 부모님은 서울(대학교앞에서) 원룸 임대업을 하고 있어

5층짜리 건물 건물주임

암튼 결혼식 끝나고 만나서 밥이나 한번 사달라고 카톡을 했지

그래서 만났는데 6천원 짜리 국밥 사주면서

한달에 용돈10만원(차비포함)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밥 사줄 돈도 없다고 하는거야

그래서 이제 그 친구 안 만남

결혼하기 전에는 진짜 일주일에 많이 만나면 3~4번도 만났는데

사람은 진짜 결혼을 잘해야겠더라

  • ?
    익명_62e151 2017.07.26 19:27
    사람마다 다 다른거니까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경조사는 아끼지 말라고 하신 아버지 땜에 크게 신경 안 쓰고 내가 줄 수 있는 선에서는 기쁘게 주고
    그냥 말아버리면 되는거 아닌가??
  • ?
    글쓴이 글쓴이 2017.07.26 19:46
    @익명_62e151
    경조사 땜에 안만나는게 아니고
    결혼해서 아이 생기니까 안만나게되더라
    일단 한달 용돈이 10만원이면 친구들 만나지 말라는 소리 아니겠어
  • ?
    익명_a8e3af 2017.07.26 22:22
    @글쓴이
    ㅋㅋㅋ 요즘 트렌드면 스몰 웨딩을 한거고... 모른다면 뭐 글쓴이가 요즘 트렌드를 모르는구나 할수있음. 근데 친구의 결혼을 축하하러 갔는데
    20만원 쓰고 국수먹은게 그렇게 아깝다고 생각하는게 너무 옹졸하고 웃긴다 ㅋㅋ 글보니까 친구를, 아니 사람을 돈으로 가르는게 습관인거 같은데 그쪽이 안만나는게 결혼한 친구 인생에 큰 도움이 될거같다. 그리고 나도 글쓴이가 댓글 달지않았으면 익명_62e151처럼 생각할 정도로 글 수준이 창렬하다. 중학생 보고 글쓰라고 해도 이렇게 좌뇌우뇌 분리되게 안쓸것같다. 익명글이니까 차라리 주작이길 바란다 ^^
  • ?
    글쓴이 글쓴이 2017.07.26 22:55
    @익명_a8e3af
    주작도 아니고
    너야 말로 스몰웨딩의 뜻을 잘못 알고 있는거 같은데
    스몰웨딩은 가까운 친척 지인들만 불러서 소규모로 치르는걸 스몰웨딩이라고 한단다
    모르면 좀 찾아보고 댓글 달기를 바란다 뚝배기에 우동 사리만 넣고 다니지말고 ^^
    그리고 사람들 잔뜩 불러 놓고 결혼식때 국수 주면 누구든 집에가서 욕할꺼다
    보통 결혼식에 축의금 넣을때 안친하면 밥값으로 5만원 넣는다고 하잖아
    국수 준다고 사람들이 축의금 조금 내는 것도아니고 5만원내고 국수 먹고 오면 너라면 욕 안할래?
    그럴꺼면 차라리 안부르는것만 못하지 잔치날이면 먹을꺼라도 풍족하게 있어야하는데
    너도 왕복4시간 지하철 타고가서 국수 한그릇 먹고 오면 참 좋을꺼같네
    참고로 그 때 온 다른 하객들도 국수 나왔다고 거기서 욕하고 있더라
    그리고 기본적으로 돈이 없는 친구가 아닌데 먼 개소리 하는지 모르겠네
    위에 써놨자나 돈 많은 집 아들이라고
    돈으로 사람을 가르는거면 더 친하게 지내야겠지
    대충 친구네 집 재산만 100억은 가볍게 넘을텐데
    그리고 너는 친구가 용돈 10만원이라고 하면 죽을때까지 평생 니가 살꺼냐?
    어려운 친구도 아니고 돈도 잘벌고 집안에 돈도 많은 친구인데
    쫌 제발 생각좀 하고 살기를 바란다
    머리에 우동 사리만 넣고 다니지 말고
  • ?
    익명_b97bc4 2017.07.30 04:01
    @글쓴이
    스몰웨딩을 니 좆대로 정의하면 안되지
  • ?
    익명_3bc7dd 2017.07.26 21:29
    ㅅㅂ 한달 용돈이 10만원이면 뒈지란 말인데?
  • ?
    글쓴이 글쓴이 2017.07.26 22:58
    @익명_3bc7dd
    그래서 결혼이 중요한듯
    여자 잘못만나면 저렇게됨
  • ?
    익명_1451fc 2017.07.26 22:21
    대학생도 한 달 30만원으로 부족한데..ㅋㅋ
  • ?
    익명_0bad0a 2017.07.26 22:25
    당신은 친구한테 밥 얻어먹으려고 만나는건가요? 친구가 힘들다고 하면 그냥 내가 내면 되는거 같은데
    친구란게 그런 사이인가요? 동등하지 않으면 만나면 안되는 사이, 하나 주면 하나 받아야하는 그런 사이?
    무슨 비지니스도 아니고
    그냥 친구가 그럴때가 있으면 그런가보다 하고 잘 해줘요. 나중에 주변에 사람이 안 남겠어요
  • ?
    글쓴이 글쓴이 2017.07.26 23:08
    @익명_0bad0a
    친구한테 얻어 먹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번갈아 가며 살 수 있을 정도는 되야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거 아니겠냐?
    그냥 막 퍼줘야 되는게 친구라면 나는 그런 친구 필요없다
    너도 글을 안 읽어 본 모양인데 어려운 친구가 아니야 집도 잘살고
    용돈이 10만원인 이유는 돈을 못벌어서도 아니고
    총각때 돈을 너무 막쓰니까 마누라가 돈관리 하면서 그냥 돈을 안주는게 이유야 못쓰게 하려고
    다른 이유는 전혀 없어 돈을 못벌어서도 아니고 집이 못살아서도 아니야 어려운 친구도 아니고
  • ?
    익명_0bad0a 2017.07.26 23:48
    @글쓴이
    결혼식때 국수 먹이고 다음에 나와서 국밥 먹여서 섭섭하다는거 아니냐?
    겨우 2번 봤잖아
    넌 그걸로 친구 안 본다며?
    헤프게 써서 용돈 안 주는것도 네가 잘 알면서 왜 그러는데?
    네가 봐 온 네 친구는 천년 만년 너한테 그럴꺼 같은거야?
    뭐가 그렇게 섭섭하고 얄미운데?
  • ?
    글쓴이 글쓴이 2017.07.27 00:09
    @익명_0bad0a
    섭섭한거보다 경우가 아니라는거잖아
    그럼 나도 결혼식때 축의금 낸 사람들한테 가서 받은 금액의 10분의 1씩만 내면서 이해하라고 하면 그 사람들이 이해해줄꺼 같냐?
    그리고 맨 위에 댓글에 써놨잖아 그것땜에 안보는게 아니라고
    나 뿐만이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다 안만난다
    너같으면 양심이 있으면 돈 없는데 친구 만나러 나갈꺼냐?
    그리고 가끔 생각나서 연락해봐도 애 봐야 한다고 못나온다더라
    속도위반으로 결혼한거라 집에가면 바로 애봐야된다고
    뭐 남자의 우정도 결혼하면 고작 이정도지
  • ?
    익명_fe1e13 2017.07.27 01:17
    '그래서 만났는데 6천원 짜리 국밥 사주면서
    한달에 용돈10만원(차비포함)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밥 사줄 돈도 없다고 하는거야
    그래서 이제 그 친구 안 만남
    결혼하기 전에는 진짜 일주일에 많이 만나면 3~4번도 만났는데
    사람은 진짜 결혼을 잘해야겠더라.'
    이 부분이 되게 골때리는 게 이걸보면 그 친구가 용돈이 적어져서 돈이 없으니까 니가 안 만난다는 얘기거든.
    니가 댓글에 쓴것처럼 말하려면 '그래서 이제 그 친구는 거의 못 만남'이라고 했어야지.
    니가 말하고자 하는 결론이 뭔지는 마지막에 나와있는 데,
    그걸 결론으로 생각하면 앞에 니 결혼식 축의금이나 국수얘기는 굳이 해야 했을까싶다.
  • ?
    글쓴이 글쓴이 2017.07.27 01:40
    @익명_fe1e13
    아니 니 말이 맞어 그 친구 용돈이 없어서 안만나는거 맞다구
    그럼 너는 용돈 없는 친구를 위해 평생 먹을 밥값과 술값을 대준다는거네?
    정말 눈물겨운 우정인데 꼭 니가 한 말 잊지말고 지켜라
    나는 그런 경우 없는 사람하고 친구먹을 생각 없으니까
    내가 최소한 2번 먹을때 1번쯤 내는건 이해해도 너 처럼 희생정신이 부족했다 미안하다
  • ?
    익명_fa08da 2017.07.27 12:17
    이런데다가 글써서 괜히 가치관 다르다고 욕먹는 글쓴이가 안쓰럽다.

    사람의 가치관에 제일 중심이 돈이 될수도 있고 관계가 될수도 있고 다른게 될수도있는건데

    댓글들 보니 글쓴이가 친구가 부잣집인데도 용돈 10만원이라고 돈 안쓴다고 안만나는거로만 까는데

    글쓴이가 나이가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결혼도 했단걸 보면 먹을만큼 먹은 사람인데

    댓글들은 글쓴이의 수십년의 인생에 대한 가치관을 비판하고 까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다르면 다르고 그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해주야지

    자신과 다른 생각 가졌다고 그건 틀렸다고 까면 안되지

    금전적인 부분이 가치관의 중심이 된 이유가 글쓴이의 인생속에서 일화가 있을것이고 거기까지 굳이 파고 들지않아도

    글쓴이는 일단 속도위반으로 제대로 준비 안된 결혼을 한 친구가 마누라한테 잡혀살아서 비슷한 가치관과 삶의 패턴을 지녔다고 여겨지는

    친구가 자신과는 다른 삶을 살게 되어 멀어지게 되는것같아 결혼 잘해야겟다 이거지

    잘사는 집안의 결혼식임에도 왕복 4시간걸리는 경기도 가서 결혼식 갔더니 20만원 축의금 냈는데 국수를 대접받은게 축의금 20만원 낸게 아까울 정도로 서운하다 그때 결혼식간 사람들도 다들 국수 대접을 안좋게 봤다 이거 이 부분이랑 용돈 10만원이라 국밥 사줬다 이 부분만 댓글러들이 보고 까는것 같아 안타깝다.
  • ?
    익명_651a5d 2017.07.27 12:37
    알린에 오는 놈들은 성인 군자들만 있나
    당연히 관계가 지속되려면 서로 어느정도 에티켓은 지켜줘야지
    당연히 밥 사줄돈이 없다고 안사게 되면 그 관계가 지속될 수 없는건 당연한거 아닌가?
  • ?
    익명_bf4e97 2017.07.27 16:14
    보증같은것도 아니고 먹은 음식값으로 이러는거 보면 친한 친구도 아니었네
  • ?
    익명_b97bc4 2017.07.30 04:00
    내가 볼땐 니 친구보다
    인간관계를 돈으로 계산하는 니가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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