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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느끼는건데


간혹 사람들이 인터넷에 글 쓰는거 보면서


예전에는 뭐 그냥 세상에 진짜 다양한 사람들이 있구나 혹은 주작이네 하고 무시하고 넘겼는데


내가 지금은 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매일 보는 입장에서 일하면서 이런글들을 보니까 또 느낌이 다르더라고


이런 글을 보다보면 아 글쓴이가 지적 장애인일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어 막 걱정이돼.


지적장애인이라고 다 무조건 중증이고 바보같고 띠리리리~ 하지는 않아. 이런 선입견도 없어졌으면 좋겠는데 지적장애인중에 여기 몇몇보다 어휘력 좋고 수능점수 잘 맞은 친구도 있을거야. 사회성이나 감정조절이 조금 떨어진다 뿐이지.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런 차이를 못느낄 경증도 있어. 지적장애인이라고 무시하지 않았으면 해.


글쓴이가 어그로가 아니라 진짜 국밥을 개밥이라고 생각한다면 국밥을 먹는 사람이 개처럼 보인다면 트라우마가 있든 없든간에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보이니까

일단은 그 국밥글과 댓글들을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부모님께서 먼저 자식의 장애를 인정하고 받아들이실 준비가 되면 같이 병원 가서 사회성숙도 검사 한 번 받아보길바라..


국밥을 두 그릇씩이나 먹는 당신의 친구의 증상인 비만도 질병이고 그걸 보고 개라고 표현하는 당신의 정신병도 똑같은 질병이야.

창피한게 아니니까 꼭! 고생하시는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시간 날 때 검사를..

  • ?
    익명_6c4ef7 2017.06.06 20:10
    그런줄도 모르고 걔한테 너무 심한 소리한듯 ㅜㅅ ㅜ
  • ?
    익명_23e978 2017.06.06 20:20
    너무 진지 빨고 쓴거 같네요
    sns에 관심종자가 한 둘도 아니고
    이래서 SNS 작가들이 하루도 글을 쉴 수 없는거인듯
    이렇게 진지하게 낚여주는 사람들 보면서 희열을 느끼려고
  • ?
    익명_387430 2017.06.06 20:30
    그러게요 저도 제발 남과 다르다는걸 이해 시키려다가
    오히려 파오후란말에 발끈 할뻔했는데
    참 신기한 아이네요
    남의 말을 듣고싶어서 글을 쓴건지.. 지생각과 남들이 같을 거라 생각해서 글을 쓴건지;
    앞으로 미래가 어떨지 모르지만 약간은 안쓰럽더군요
    꽉 막힌 귀에 생각 ...아니 같이 할 사람들이 불쌍하죠ㅠ
  • ?
    익명_6d3d87 2017.06.06 21:47
    ㅋㅋㅋㅋㅋㅋ파스타 좋아한다면서 안단테? 뭐 개소리 하던데ㅋㅋ 알덴테 얘기하는걸텐데....국밥 욕하면서 되도않는 파스타 조리 용어로 설침ㅋㅋㅋㅋ
  • ?
    익명_3dc05d 2017.06.06 21:59
    뭐..사실 난 이런글도 좀 별로야..그냥 어그로꾼인거지 뭘 정신병 어쩌구하면서 새글까지 퍼서 까?
    하다못해 진지한 성찰을 하거나 정말 걱정을하거나 하는것도 아니고 빈정거려가면서 말야. 국밥먹는거 개밥먹는거 같다는 저녀석도 문제지만 정신병타령하며 저격하는 글쓴이도 좀 문제있어
  • ?
    익명_65f1ff 2017.06.06 22:13
    @익명_3dc05d
    글쓴이는 질병은 부끄러운게 아니다라고 생각하는거 같은데
    요새 따지고보면 정신이 건강하다고 할만한 사람이 아닌 사람보다
    적으니 취지를 좀 다르게 보는게 좋을듯
  • ?
    익명_23e978 2017.06.06 22:21
    @익명_65f1ff
    이런글 보면 밑에 글 쓴 놈이 더 좋아 할꺼 같은데
    먹이주지 말자 관심종자한테는 관심을 안주는게 답임
  • ?
    글쓴이 글쓴이 2017.06.06 22:26
    쉽게 말씀드리자면 개인의 방안에서 팬티만 입고 돌아다니는건 큰 문제가 아닙니다. 거실에서 팬티만 입고 돌아다니는건 문제가 되는 상황도 있겠지만 거의 대부분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만일 집밖에 팬티만 입고 다닌다면 그거는 문제가 되는 부분이 큽니다. 사정은 다르겠죠. 갑자기 불이나서 그랬다든가 강도를 당했다든가 아니면 그냥 노출증환자이거나.
    저는 단지 무조건 관심종자새끼 변태짓하네 라고 하려는 것도 아니고, 시스룩도 있는데 뭐어때 하고 무시하려는 것도 아니고, 댓글들 상태를 보니 너 혹시 진짜 남들한테 보여주려고 벗고돌아다니는거면 진단좀 받아봐라 라는 의미로 쓴 글입니다.
    이런글 왜 쓰냐고 물으시면 댓글 왜다냐 라고 밖에 할말이 없습니다. 어그로글 많이 읽어왔고 누군가는 말 해줘야 알 것 같아서 처음으로 글을 썼다 라는 말로 합리화가 될까 모르겠네요.
  • ?
    익명_192807 2017.06.06 23:04
    @글쓴이
    위의 익명_3dc05d 입니다만, 제가 글을 잘못 썻나보군요. 저는 지금 "왜 지적하냐"는 문제를 제기 하는게 아닙니다.
    "굳이 새글을 만들어서까지 쓰는 이유를 이해 못 하겠다"는 것이죠.

    간단히 말해, 국밥이의 글 내에서 댓글로 국밥이를 병신으로 몰던 사회부적응자로 몰던 그건 딱히 문제될게 없다고 봅니다. 왜냐면 "그 글에 포함되는 부분"이니깐요. 누군가 뻘글을 썻고 거기에 이런저런 댓글이 달린다. 이런저런 지적과 비난 논쟁이 벌어진다는 딱히 문제될게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새 글을 만들면서까지 "저격"을 하는 문제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지적이 아니라 확장의 이야기니깐요. 음.....그러니 제가 말하고 싶은건 정확하게는 "왜 댓글로 지적하는걸로 충분할것 같은 문제를 굳이 새글을 써가면서 까지 확장을 해야하냐?"인겁니다.

    +그리고 좀 더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이유가 이런식의 확장은 언제나 명확한 자기 생각이나 근거 혹은 논리가 드러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적장애인이라는 식의 언급이나 정신병이라는 확정, 고생하는 가족같은 표현은 솔직히 저격 혹은 비아냥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국밥이가 정말 지적장애인인지, 정신병자인지 가족들이 쟤 때문에 고생하는지 우리는 알수가 없으니깐요.
    그리고 이런식의 글을 인정하면 국밥이의 글도 인정해야 하는게 됩니다. 니가 나를 정신병자로 보는것처럼 나는 국에 밥말아 먹는애들이 개밥먹는걸로, 파오후로 보여서 글을 썻다가 되니깐요
  • ?
    익명_995e43 2017.06.07 17:06
    @익명_192807
    네 알겠습니다
  • ?
    익명_715b12 2017.06.06 22:33
    미... 미안하다
  • ?
    익명_3bab6b 2017.06.07 00:05
    아따 20살 애새끼한테 너무 바라는게 많으시네
    군대도 갔다오고 20살이면 대학생일텐테 연합동아리도 좀하고 알바도 하고 하다보면 알아서 시야 넓어집니다
    충고정도만하죠
  • ?
    익명_398788 2017.06.07 00:07
    @익명_3bab6b
    아닙니다..ㅎㅎ
    저도 좀전에 봤는데
    어그로 끌었다구 좋아하더군요 ㅋㅋㅋㅋ
    관심이 필요한 아이였어요 ㅋㅋ
    딱한 아이죠.. 구재할 방법이 없는 ㅠ
  • ?
    익명_0cb5f2 2017.06.08 01:34
    또 한번 깨닫습니다.
    절대 병신을 이기려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익명 게시판 익명으로 작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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