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제 20살인데 국밥을 처음 먹어본지는 별로 안됬어
친구중에 살찐애가 있는데 같이 밥먹으로 가면 국밥집에 가자고 하는거야
난 지금까지 국밥집에 한번도 들어가본적이 없어서 망설이다가 들어갔는데
일단 메뉴부터가 너무 어렵더라 뭘 먹어야 할지 몰랐는데
일단 나는 메뉴를 잘몰라서 친구가 그냥 뼈해장국 시켜주더라
그리고 친구는 선지해장국을 먹었는데 선지는 급식에서 먹어봐서 알고있어서
저걸 왜먹나 생각했는데 나오자 마자 밥을 마는거야
나는 밥을 국에 말아서 먹는거 보면 개밥이 생각나서 안먹거든
시골에서 개밥은 국에다 밥말아서 남은 반찬 다 넣고 주는거 생각나서
그리고 나느 뜨거운거 잘못먹어서 밥을 조금식 퍼다가 고기만 골라서 먹었어
그런데 내가 반도 안먹었는데 벌써 국밥 하나를 클리어하더라
그래서 나도 갑자기 빨리 먹야야되나 조바심이 났는데
나보고 밥안말아먹느냐는 거야 그래서 나는 원래 밥안말아 먹는다고 하니까
국물을 달래서 국물 줬더니 추가 공기밥 시켜서 2공째먹었는데도 나보다 빨리 다먹음
암튼 살찐사람은 보니까 다 이유가 있는거 같은데
나는 라면에 밥도 잘 안말아먹거든 맛없어서 도대체 국에 말면 무슨맛으로 먹는지 모르겠음
그냥 배부르려고 그렇게 먹는건가? 아님 빨리 먹으려고?
난 쫌 이해할 수가 없어서 급식 먹을때도 국에 밥말아먹는 놈들 쫌 이상하게 생각했는데